통합검색

걸프전쟁발발로 지난달 중순부터 전광판과 네온사인 등 전기가 소모되는 옥외광고에 대한 전면금지로 많은 옥외광고업체가 부도직전에 몰리는 등 위기를 맞고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에너지절약시책으로 인해 옥외광고물의 신규설치가 아예 허가조차 나지않게 되자 점멸기나 네온관을 만드는 관련업체들도 상당수문을 닫고있는 실정이다. 전광판업의 경우 레인보비전 등 20여개업체가 전광판을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전광판 광고가 지난해말부터 부분...

한국경제 | 1991.02.22 00:00

...에 달했으며 지난해 저조했던 섬유는 5.2%가 증가한 1억1천5백30만6천달러의 실적을 보였다. 또 1차금속 2백3만8천달러, 비금속 2백34만5천달러, 식품 2백53만 3천달러의 수출실적을 시현했다. 그러나 걸프전쟁등의 여파로 석유화학업종의 수출실적은 크게 악화, 지난해 동기대비 6.4%가 줄어든 1천1백23만3천달러에 그쳤다. 제지업종도 28.1%가 줄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출회복기미에 힘입어 가동률도 지난해 동기대비 1.5%가 늘었다. 조립금속의 ...

한국경제 | 1991.02.22 00:00

수서사건을 계기로 당국이 주택조합에 대한 전면조사에 착수하자 조합원인정서(속칭 딱지)시세가 폭락하면서 딱지를 팔고 산 사람간에 연쇄 소송사태가 빚어질 조짐마저 일고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서사건의 여파로 전매를 통해 딱지를 구입한 사람들이 "무자격조합원의 딱지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당초 구입가격보다 훨씬 싸게 팔겠다는 사람이 속출, 딱지시세가 폭락 하고있으나 살사람이 없어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따라 휴지가 ...

한국경제 | 1991.02.22 00:00

증시침체의 여파로 증권사들의 수지기반이 크게 악화돼 증권업계는 지난 1월에만 실질적으로 모두 1백7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은 지난 1월중 장부상으로 1백1억원의 세전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권사들이 경영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지난달 매매손실준비금 가운데 1백억원을 환입한데 비해 불과 26억원만을 증권거래준비금으로 적립한 사실을 감안한다면 실질 적자폭은 장부상의 적자에 비해 74억원이 ...

한국경제 | 1991.02.21 00:00

... 누운 조합원도 하나 둘이 아니다. 더욱이 집 한칸 마련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주택조합을 결성했다가 상상치도 못 했던 엄청난 파문에 휩쓸리고 일부 무자격 조합원 때문에 전체가 몰지각한 투기꾼으로 손가락질을 당하는등 수서사건의 여파로 얻게 된 마음의 상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조합원들은 밤잠을 못 이루고 고민을 거듭하다 출근해서는 직장 동료끼리 머리를 맞댄채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실정인데 각 직장 주택 조합장들은 지난19일 하오 ...

한국경제 | 1991.02.21 00:00

경북 문경.점촌 광산지대의 대규모 탄광인 봉명탄광이 21일 폐광신청서를 관할 세무서에 내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봉명의 폐광신청은 걸프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 여파로 탄광업계가 다시 제철을 맞을 수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출돼 충격을 주고있다. 문경군 마성면 외어리에 현장이 있는 (주)봉명탄광(대표 이범재)은 1천70명의 광원이 연간 40만t이상을 채탄, 경남북에 공급하면서 연간매출이 2백20억원에 달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다 그동안 ...

한국경제 | 1991.02.21 00:00

... 의하면 B-52폭격기와 F-111기및 기타 다수의 항공기를 동원한,이라크 진지에 대한 공중폭격은 이제 크게 가열돼 천둥 소리 같은 폭발음이 대화를 못잇게 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경쪽 우군 지역의 지표는 폭발음의 여파로 뒤흔들리고 있으며 야간의 지평선은 불타고 있는 유정들의 불빛으로 훤히 비쳐지고 있다. 다국적군은 후세인 대통령의 군대가 유전을 불질렀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라크군은 공습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전선쪽으로 더욱 나아가면 미육군 ...

한국경제 | 1991.02.19 00:00

... 나타냈다. 이처럼 설날연휴가 끝났음에도 불구, 시중 실세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들이 대부분 설날직전 상호간에 이루어졌던 차입자금들을 일제히 결제에 돌림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수서여파 및 통화관리 강화 예상등으로 인해 자금시장이 계속 경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단자. 증권. 투자신탁회사 등 제2금융권의 수신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됨으로써 이들이 자금을 장기 위주로 매우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

한국경제 | 1991.02.19 00:00

... 예상. 설날연휴가 지나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줄겠지만 예년처럼 명절이후의 통화환수가 예상된다는 것. 주가는 큰폭의 등락을 기록하면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시장 관계자들은 전망. 그러나 걸프에 감도는 평화무드, 수서사태의 여파감소등으로 증시 분위기가 호전돼 대체로 상승기조를 유지하지 않겠느냐고 점치기도. 원화자금사정이 안 좋을것 같고 네고물량도 쏟아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예상. 엔화에 대한 환율도 하락할것 ...

한국경제 | 1991.02.18 00:00

... 논평했다. 전경련,대한상의,무협,중소기협중앙회등 경제단체들은 또 "새 내각이 한동안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일신해 모든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념해 주기를 바라며 특히 제조업의 침체와 물가 불안,그리고 걸프전쟁의 여파등 어려움이 가중되고있는 시점에서 등장한 새 경제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전경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많은 문제를 낳아온 토지관련정책이 재정비돼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기심리의 재발이 ...

한국경제 | 1991.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