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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조"의 후속으로 7월1일부터 방영한다. 지난해 방송사상 처음으로 논산 훈련병들의 모습을 담은 미니시리즈 "남자만들기"를 내보냈던 KBS는 이번 작품에서는 훈련소교육을 마친 신병들이 자대 배치후 겪게 되는 본격적인 군대생활을 그린다. 강원도 철원등지에서 마무리 제작중인 이 드라마에서 차인표는 사관학교를 중퇴하고 늦게 군대에 온 차성현, 구본승은 부잣집 막내아들 구종수, 이휘재는 비디오병으로 나온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

한국경제 | 1996.06.03 00:00

해방후 한참이 지나도록 시골 부자라 하면 태반이 정미소 아니면 양조장 이었다. 그들에겐 금시계줄 늘인채 초등학교 졸업식에 초청되는 지방유지 행세가 알파였다. 30여년 고생끝에 아시아의 부자 소리를 듣게된 한국. 어느새 ... 따르는 화는 식구들의 주전부리 낭비벽이고 그중 망조는 남정네 의 노름벽이었다. 추수부터 봄까지 겨우내 방앗간집 사랑은 골패 마작으로 밤을 팬다. 알량한 재산은 붇기는 커녕 봄볕에 고드름 녹듯 마냥 줄다가 어느날 드디어 방앗간의 ...

한국경제 | 1996.05.27 00:00

... 벗어나 이제 우리는 평등과 자유, 조화와 균형, 평화와 생명존중이 사회문화 공동체를 구현해야 합니다. 태고종 보성종정 = 가난하게 된 부 가난하게 된 부잣집아들이 부모를 떠나 떠돌아 다닐 때 잠시 깃들었던 남의 집을 자기집으로 여긴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일일뿐 아니라 자신의 집을 영영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달을 찾아내서 현실의 미망을 부수고 조촐한 마음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 마음속에 생명이 있고,그 ...

한국경제 | 1996.05.19 00:00

... 드라마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남녀간의 애증문제나 주인공간의 갈등같은 전통적인 구조는 찾아볼 수 없다. 극의 전개는 주로 상황과 이미지로 이뤄지며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지극히 절제돼 있다. 주인공(장기수) 순우역은 "욕망의 문" "딸부잣집"의 김영기, 수감중인 아들을 기다리는 노모역은 원로배우 정애란이 맡아 열연했다. 특히 순우의 아들 욱역은 제작진이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애태우다 촬영지인 강원도정선 현지에서 전격적으로 캐스팅한 인물. 주인공은 정선의 초등학교 ...

한국경제 | 1996.05.06 00:00

... 무엇인가 해드리고자 다짐을 하였다. 그리고 1963년 덴버 오픈에서 우승했을때 그는 상금으로 고향인 산주안의 집근처에 새로 집을 한채 사서는 자기 어머니를 그곳으로 이사하게 하였단다. 그런 일이 있은뒤부터 그는 프로골퍼들 ... "우리는 너무도 가난하여 제가 어렸을때 받았던 가장 큰 선물은 구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 다른 면에서 부자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아버지는 저의 영웅이었습니다. 저는 어느날 저의 아버지가 저의 집 앞마당에 있는 바나나나무에서 ...

한국경제 | 1996.05.02 00:00

... 평생동안 무료로 탑승할수 있는 티켓을 주기도 했다. 김각중 경방회장도 재계에서 알아주는 음악 애호가다. 그는 집무실 옆에 피아노를 갖다놓고 71살인 지금도 매일 한 두번씩은 직접 건반을 두드린다. 때로는 가곡을 곁들이기도 ... 중국 영화를 하룻밤에 서너편씩 볼때도 있다. 동물이나 자연 환경을 사랑하는 자연파로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부자가 대표적이다. 구회장은 30층 집무실에 20배 확대경인 필드 스코프(field scope)를 설치해 놓고 있다. ...

한국경제 | 1996.04.21 00:00

... 윤경은 홀가분함보다는 오히려 당혹감과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모처럼 연극을 함께 보러 나갔던 희수와 혜영은 사소한 일로 심하게 다투고 몹시 화가난 희수는 짐을 싸들고 집을 나와 아버지에게 가버린다. 한편 큰아들 봉수도 아버지를 혼자 계시게 할 수 없다며 집을 나와 결국 복동의 빌라에 3부자가 모두 모이게 된다. "스페이스2063" (MBCTV 오후 5시) = 타이그러스 행성에 치그족의 요인이 와 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퀴트 대령은 ...

한국경제 | 1996.04.05 00:00

어떤 부잣집에 집안일과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가 있었다. 그가 주인의 재산을 축내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자 주인이 직접 재정 감사에 착수했다. 쫓겨날 것이 뻔한 것을 알아챈 청지기는 임기응변으로 주인에게 빚진자들을 일일이 ... 주인의 뜻을 거역한 청지기를 칭찬하는 유일한 예이다. 서양에서처럼 우리나라에도 예부터 청지기는 있었다. 대갓집 수청방에 있으면서 여러 잡일을 맡아보던 하인을 일컫는 말이 "청지기"인데 "청직" "수청" "장반"이라고도 불렀다. ...

한국경제 | 1996.03.24 00:00

... 떨어진 보구사라는 절에 한동안 머물렀다. 그때 그 지방 도독 혼감이 세상을 떠나자 평소에 관헌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군사들이 반란을 일으켜 관헌의 집이든 백성들의 집이든 닥치는대로 약탈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정씨 성을 가진 미망인이 그 난리를 피해 보구사에 와서 집안의 안전을 위해 부처님의 가피를 빌고 있었다. 몇해 전에 죽은 그 여인의 남편은 최씨였는데 지방 유지로 큰 부자였기 때문에 군사들의 약탈 대상이 되지 않을 수 ...

한국경제 | 1996.02.07 00:00

... 가장의 이모나 삼촌이 돼주세요" 서울 강남구가 이같은 캐치 프레이즈아래 소년소녀가장이나 형편이 어려운 모자가정,부자가정등에 일상생활전반에 걸친 상담과 후원역할을 해 줄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회운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낙인찍힐뻔 했던 최군은 문모(38.여)씨를 만나면서 인생을 새출발하게됐다. 문씨는 작년초부터 일주일에 1~2번 집에 찾아가 집안일을 돌봐주고 대화를 나눴지만 이들 형제와 친근감을 형성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다. 최군이 급기야 ...

한국경제 | 1996.0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