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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하겠다고 말했으며 조만간 보석 신청을 내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이씨에 대한 인정 심리는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씨가 미국 도피생활 중 현지에서 일부 정치인들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계속 추적 중이다. 또 세풍사건에 연루돼 공판에 계류중인 서상목 전 의원은 지난달 초 이씨의 은신처인 미시간주 오크모스시 부근 친구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2.20 18:18

세풍사건으로 재판에 계류중인 한나라당 서상목전 의원은 20일 "98년 8월 세풍사건 이후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을 한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 전 의원은 이날 석명서를 통해 "작년 12월16일 스탠퍼드대와의 학술교류를 위해 출국한뒤 같은달 23일 미시간대 박사과정에 있는 아들 부부를 만나러 갔었다"며 "이후 1월1일 오키모스 부근 랜싱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1월3일 귀국했을뿐 이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전 의원은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세풍'(稅風) 사건의 주역으로 알려진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귀국에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협조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장 부대변인은 "서상목(徐相穆) 전의원, 이석희씨 등이 개입해 대기업으로부터(자금을) 거둔 `한나라당 세금도둑질사건'은 어떤 변명으로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국기문란사건이나, 야당이 기획체포설 등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작전으로 나오고 있는데 개탄한다"며 "이 ...

연합뉴스 | 2002.02.20 00:00

... 말했으며 조만간 보석 신청을 내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이씨에 대한 인정 심리는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재개될 예정이다. 검찰은 이씨가 미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현지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이씨를접촉한 정황을 계속 추적중이다. 세풍사건에 연루된 공판에 계류중인 서상목 전 의원의 경우 지난달초 이씨의 은신처인 미시간주 오크모스시 부근 친구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연합뉴스 | 2002.02.20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9일 미국에서 검거된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도피 행적과 관련, "언론보도에 따르면 세풍 주역 이석희씨가 미국 도피중 또 다른 주역인 서상목(徐相穆) 전 의원과 만난 것으로 돼 있다"며 "만나서 무엇을 모의했으며, 서상목씨외에 만난 사람이 더 없는지를 한나라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씨의 은신처인 미시간주의 한적한 마을에선 판매되지 않는 국산술병이 나온 ...

연합뉴스 | 2002.02.19 00:00

... 세력의 도움없이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이씨와 접촉한 인사들을 집중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미국출장이 잦았던 정치권 모 인사 등의 미국내 행적 등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와 함께 세풍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서상목 전 의원의 경우 지난달초 이씨의 은신처인 미시간주 오크모스시 부근 친구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짐에따라 이씨와 접촉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98년 8월 관광비자(B2)로 출국한 이씨가 이후 연수비자(F1)로 ...

연합뉴스 | 2002.02.19 00:00

... 대해 논평을 내고 "향후 수사에 미리 선을 그어 놓으려는 정치적 압박으로 비칠 수도 있다"며 "한나라당 당직자와 의원들의 이치에 닿지않는 턱없는 주장들은 이 사건을 정치적 공방의 수렁에 빠뜨려 뭐가 뭔지 모르게 뒤범벅으로 만들려는 ...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엄청난 범죄행위를 서상목의원 개인비리 사건으로 몰아가겠다는 한나라당과 이 총재의 발언은 참으로 경악할만한 '범죄사실 변조행위'"라고 몰아붙였다. ...

연합뉴스 | 2002.02.18 00:00

... 정치적으로 악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총재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 우리당 소속의원한 분(서상목)이 이 사건과 관련돼 국민에게 사과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당총재나지도부가 불법적으로 연관된 부분은 없는 만큼 정치적으로 음해해선 안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또 "과거 이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30여명의 의원들을 빼내갔던 점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진실이 밝혀져서 다시는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장광근(張光根) ...

연합뉴스 | 2002.02.18 00:00

... 체포된 사실을 지적하며 `기획체포설'을 주장했다. 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고문,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안상수(安商守) 의원 등이 이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거론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과거 우리당 소속의원한 분(서상목)이 이 사건과 관련돼 국민에게 사과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당총재나지도부가 불법적으로 연관된 부분은 없는 만큼 정치적으로 음해해선 안될 ...

연합뉴스 | 2002.02.18 00:00

... 3시(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경) FBI 수사관 4명에 의해 미시간주 오크모스시의 한 임대주택에서 체포돼 구금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2∼5개월 후에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도된다. 이 씨는 97년 9∼12월 초 이회창 총재의 동생 회성씨와 서상목 전 의원 등과 함께 세무상 혜택을 미끼로 대선자금 1백66억원을 모금한 혐의를 받자 98년 8월22일 미국으로 도피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2.1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