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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전 대법관 별세

최재호 전 대법관이 1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고인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구고법원장 등을 지낸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영남대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부인 박용주 여사와 아들 세종(하모니컨벤션웨딩타운 부사장) 규종 씨(좋은차닷컴 이사),딸 은경 씨(이경호성형외과 전문의),사위 이경호 씨(이경호성형외과 원장)가 있다. 빈소 영남대 의료원.발인 16일 오전 7시.053-620-4241

한국경제 | 2011.04.14 00:00 | 최명수

서울대 상위 10% 학생에 도덕성·리더십 교육

... "어떻게 하면 진정할 리더가 될 수 있는가를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동기를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 스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대학에도 뛰어난 학생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가 있는데 어떤 곳은 대통령이나 대법관 등을 다수 배출했다"며 "스템이 시행 초기인 만큼 궤도에 오를 때까지 대학 측에서 지원과 가이드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성적 상위 10% 내외의 우수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학장의 리스트'(Dean's List)를 ...

연합뉴스 | 2011.04.13 00:00

보험계약 무효 때 '2년치'만 돌려받는다

...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반환청구권을 2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가 자동으로 사라진다'고 규정하고 있긴 하지만 그 2년이 시작되는 시점(소멸시효 기산점)이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밝혀두지 않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 김모씨가 흥국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료불입금 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답변을 내놓았다. 김씨는 "보험 가입자가 마지막으로 보험료를 납입한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전액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보험사 ...

한국경제 | 2011.04.13 00:00 | 이고운

과거사 배상감액, 대법관 '물밑서 전원합의'

小部 판결에도 전부 의견 물어…사회적 파장 고려한 듯 인혁당 사건 등 과거사 배상 소송에서 국가 배상액을 대폭 깎은 판결이 대법관들의 `비공식적인 전원합의'를 토대로 해 작성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월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小部)에서 지연손해금(이자) 발생 기준을 변경해 실제 배상액을 줄인 판결을 선고했지만 실제로는 그에 앞서 대법관 전원의 견해를 물었다는 것이다. 이들 과거사 사건은 `판례 변경에 해당돼 전원합의체에서 선고했어야 ...

연합뉴스 | 2011.04.12 00:00

국회 사법개혁안 가닥…중수부 직접수사 폐지·경찰 수사권 부여

...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때 법원의 영장을 받도록 한 영장주의제 도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는 행정처분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영장제도 도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서 열린 법원소위에서는 대법관 6명 증원 문제와 관련,'2명→2명→2명' 또는 '3명→3명'의 순차 증원안을 추진하자는 의견과 대법관 증원 없이 대법원에 상고심사부를 설치해 대법관의 법률심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맞섰다. 한편 13일 있을 변호사소위에서는 판 · ...

한국경제 | 2011.04.12 00:00 | 박수진

특별수사청 설치.대법관 증원 방안 고수키로

사개특위 6인소위 입장정리..20일 전체회의서 개혁안 확정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 6인소위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법조개혁안의 핵심 쟁점인 특별수사청 설치와 대법관 증원 방안을 원안대로 고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법원이 각각 배수진을 치고 반대하는 두 방안에 대해 6인소위가 큰 틀을 건드리지 않은 채 `원안 관철'로 내부 입장을 정리함에 따라 법조계가 또 한번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인소위 소속의 한 의원은 ...

연합뉴스 | 2011.04.11 00:00

500억 불법대출 으뜸저축銀 前부회장 실형 확정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대출금 회수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도 수백억대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제주 으뜸상호저축은행 전 부회장 김모(52)씨와 전 대표 김모(45)씨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대출을 받은 건설업자 장모(54)씨에게는 불법대출 부분은 유죄로 인정되지만 회사자금을 빼돌린 부분은 다시 심리하라며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

연합뉴스 | 2011.04.11 00:00

사개특위 '원안 고수'…檢·法 강력 반발

중수부 축소 이어 특수청 설치, 대법관 증원 강행 분위기 檢 "입법권 남용 수용불가"…法 "정말 못 받는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기능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기존 법조개혁안을 강행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자 검찰과 법원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회 사개특위 6인 소위는 11일 오후 회의에서 중수부의 수사기능 폐지는 물론 특별수사청 설치와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서도 큰 틀에서 `원안을 고수하자'는 쪽으로 ...

연합뉴스 | 2011.04.11 00:00

[월요인터뷰]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대법관 1명이 3000건 심사하니 불신 불러…40명까지 늘려야"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게 농담을 건넸다. 국회에서 열린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공청회를 마치고 '법조 3륜' 수뇌부가 함께 식사하는 자리였다. 신 회장 맞은편에는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이 앉아 있었다. 공청회에서 신 회장이 "현재의 대법관 수(14명)로는 신뢰할 수 있는 상고 심리가 어렵다"며 대법관 숫자를 40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한 언급이었다. 신 회장안(案)은 사개특위 6인 소위의 20명안보다 두 배나 많은 수치다.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 사무실에서 ...

한국경제 | 2011.04.10 00:00 | 김병일

대법 "교통사고 보험사기, 약관 보고 판단"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해당 보험이 교통재해만 보장하거나 교통재해 보험금을 일반재해보다 높이 책정한 경우에만 성립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남편에게 폭행당해 목을 다치자 이를 교통사고 상해인 것처럼 속여 보험사 6곳에서 약 1억원을 타낸 혐의(사기)로 기소된 조모씨(44)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8일 사건을 전주지방법원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조씨의 행동을 보험사기로 인정하려면 보험 약관상 교통재해만 ...

한국경제 | 2011.04.08 00:00 | 이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