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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송동원부장판사)는 27일 지난해 1월 경찰관 과 러시아룰렛게임을 벌이다 숨진 이광우씨(당시 28)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의 총기안전교육 및 감독소홀이 인 정된다며 국가는 이씨 유족에게 6천50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총기관리를 엄격히 해야 함에도 사건당시 경찰관이 총기를 무단 휴대한 국가감독 소홀 책임 을 면키 어렵다"며 "그러나 ...

한국경제 | 1992.10.29 00:00

(주)건영이 자기 소유로 등기된 땅에 주택조합 아파트를 지으려다 건설 부 지침에 걸려 불가능해지자 `위장소송''을 통해 이 지침을 피해나가는 편법을 써 사업승인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중랑구청과 건영, 서울신탁은행 제2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건영은 지난 89년 7월28일 주택조합쪽과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조합아파트를 짓 기로 계약을 맺은 뒤 90년 8월1일 상봉동 27 일대 24필지의 땅을 김아무 개씨로부터 사들여 건영 명의로 소유권 ...

한국경제 | 1992.10.29 00:00

서울민사지법 합의18부(재판장 박준수부장판사)는 29일 오토바이를 타 고가다 고가도로위에서 움푹패인 도로상태 때문에 사고를 당해 숨진 서 화성씨(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유족들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 상청구소송에서 "서울시는 서씨의 유족들에게 1억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있을 경 우 행정당국은 즉시 이를 보수하거나 최소한 주변에 위험표지판을 설치 해야할 ...

한국경제 | 1992.10.29 00:00

합작결별과정에서의 이해상반으로 법정소송을 벌이고있는 애경과 유니레버가 국제상공회의소의 중재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에대해 유니레버브랜드제조및 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 냈던 유니레버가 지난9월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신청을 요구했는데 최근 애경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양측은 중재절차를 밟고있다. 이들 양사는 각사가 1인씩 중재위원을 내세우고 공동추천으로 1인을 선정해 3인의 중재위원회를 구성중에 있다. 중재위원회가 ...

한국경제 | 1992.10.29 00:00

... 서울 강동구 길동 393)등 29 명을 구속하고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37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발표 했다. 검찰에 따르면 H화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인 박씨는 지난 87년1월부터 이 모씨(56. 여. 교수)와 사실혼상태로 지내오다 90년 8월 헤어지게 되자 이씨명의로 된 아파트의 소유지분 이전등기청구소송을 법원에 낸뒤 지난 3월에는 `이씨가 부동산매매계약서를 위조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주장 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혐의를 받고있다.

한국경제 | 1992.10.27 00:00

... 북한인권-경협연계 촉구 *경제: 대우, 자금차입 크게늘려 *사회: 토개공 규정개정 8개월전 문정동땅 전매 승인 *1면: "신당결성 방해한적 없다"...정부 국회답변 *경제: 한국경제 잠재력 건재...세계은행 보고서 *사회: 무고.소송꾼 29명 구속 *1면: 불완전 취업자 늘고있다 *산업: 쌍용양회 해외플랜트사업 본격화 *사회: 지자체 "땅 세일즈" 나섰다 *1면: 건설노임 큰폭 하락, 주요공단 구인 격감 *산업: 유화업계 차입금 상환 정부지원 요청 ...

한국경제 | 1992.10.27 00:00

... 것으로, 앞으로 관련사건에서 헌법재판소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두 기관의 정면충 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헌재에 따르면 세금부과나 국가기관의 민사행정 등에 대한 행정소 송의 확정판결이 대법원에서 내려졌는데도 행정소송의 원인이 됐던 행정 처분 자체에 대한 헌법소원 10여건이 헌재 전원재판부에 넘어가 심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는 이들 사건을 심판대상으로 삼느냐, 아니면 대상이 안된다고 각 하하느냐는 문제를 집중심리중이며 빠르면 올해안에 ...

한국경제 | 1992.10.27 00:00

지정용도 미사용.임의전매땅 환수소송 토개공은 지난84년10월 전매금지및 지정용도사용촉진을위해 매각토지환매제도를 도입한이후 지금까지 단한건도 환매대상토지를 환매한 실적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토개공에따르면 지난84년10월부터 지정용도로 3년내에 사용하지 않거나 임의전매하는 토지에대해 지정용도로 사용할것을 촉구하고 불응할경우 처분금지가처분신청과 소유권이전청구소송을 제기하고있으나 법적뒷받침부족으로 법원에서 승소하지 못하고있다는것이다. ...

한국경제 | 1992.10.26 00:00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경안실업이 검찰의 5공비리 수사직후인 지난 88년11월 당국의 세무조사로 부과받았던 갑근 세 2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끝에 4년만에 납부세액 전액을 되돌 려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안실업은 포항세무서가 부과했던 갑근세 20억4천여만원을 돌려달라는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을 지난해 9월 국가를 상대로 내 지난 8월25일 서 울민사지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는 것. 서울민사지법합의36부(구도일 ...

한국경제 | 1992.10.26 00:00

... 몰수판결을 내려도 "몰수대상은 통장이지 예탁금이 아니다"는 주장을 내세워 예탁금을 제대 로 반환하지 않아 검찰 송무담당자와 마찰을 빚어왔다. 서울민사지법28단독 여상훈판사는 26일 국가가 한국투자신탁을 상대로 낸 예탁금반환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원고에게 예탁금 2천5백 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가 예금통장을 몰수하는 취지는 불법이익을 환수 하는데 있다"며 예탁금을 반환할수 없다는 피고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

한국경제 | 1992.10.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