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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6일 고발된 언론사의 재산 우회증여 여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사주의 일부 친·인척들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동아일보와 관련,주요 피고발인 중 한명인 김병관 명예회장의 부인 사망을 고려해 임직원과 사주 일가 및 친인척 등에 대한 소환 작업을 장례 절차가 끝날 때까지 유예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언론사 전·현직 회계·경리,영업부문 담당자와 차명 계좌 명의인,그리고 언론사의 건축·건설 관련 ...

한국경제 | 2001.07.16 17:26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 부인 안경희(63)씨추락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6일 유가족들의 진술, 사건 정황 등을 토대로 안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안씨가 최근 동아일보 세무조사와 관련, 심적 부담을 느껴왔고, 평소 잘들르지 않던 13층 아파트 여동생 집을 6개월만에 처음 방문했다는 유족의 진술에 비춰 안씨가 자살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

연합뉴스 | 2001.07.16 17:08

... 비서실장은 연초 명절때 한번 만났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또 판촉용 무가지에 대한 추징과 관련해 "무가지의 경우 폐해가 심각해 규정대로 추징했다"면서 "이번 조사로 문을 닫을 언론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의 부인 안경희 여사의 사망을 거론하며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으나 안 청장은 "불의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하지만 그분의 죽음이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청장은 또 '정권의 ...

연합뉴스 | 2001.07.16 17:01

...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언론사 세무조사는 당초 내일신문, 제일경제, 내외경제와 기독교방송 등을 제외하고 16개사에 대해서만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 23개 전 언론사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 부인 안경희씨 사망과 관련, "안 여사를대면 또는 직접조사한 사실이 없으며, 그외의 분들이 모두 시인했기에 소환 계획도없었다"고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연합뉴스 | 2001.07.16 16:07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16일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 부인 안경희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고대 안암병원에서 '조우'했다. YS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빈소를 찾아 고인과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접견실에서 김 명예회장을 따로 만났고, 이어 이 총재가 5분후쯤 빈소를 찾아 곧바로 접견실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약 15분간 자리를 같이 했으며, YS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 의원과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

연합뉴스 | 2001.07.16 15:07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16일 한나라당이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 부인의 별세사건과 관련,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대여공세를 벌인데 대해 "어떤 경우라도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확대간부회의후 브리핑과 논평에서 "우리당은 동아일보 김 명예회장이 불행한 일을 당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족과 동아일보 관계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한나라당과 ...

연합뉴스 | 2001.07.16 15:02

... 담당 임원 등 언론사 고위 간부들에 대한 소환 작업을 계속한뒤 이번 주말께부터 사주 일가 , 측근 인사, 임원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대한 본격 소환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동아일보의 경우 주요 피고발인중 한명인 김병관 명예회장의 부인 사망등과 관련, 동아일보 임직원과 사주 일가.친인척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작업을 발인 등 장례 절차가 끝날때까지 자제키로 했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아일보의 입장과 일반 정서를 감안해 장례절차가 ...

연합뉴스 | 2001.07.16 11:49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16일 한나라당이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 부인의 별세사건과 관련,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대여공세를 벌인데 대해 "어떤 경우라도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논평을 통해 "아직 상중(喪中)에 있는 언론사주 가족의 불행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담긴 언급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 언론사주 가족의 안타까운 불행에 심심한 ...

연합뉴스 | 2001.07.16 11:48

한나라당은 16일 국회 재경위를 단독소집해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의 부인 안경희씨의 사망을 거론하며 정부.여당을 성토했다.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안 여사는 국세청 조사과정에서 모든 친인척과 친지가동원돼 조사를 받고 이들 전원이 검찰청으로 불려가는 심적 고통을 견디다 못해 국세청과 검찰 그리고 그런 조사를 시킨 정치권력에 죽음으로 항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평소 조신하고 인자하고 합리적인 인품으로 널리 알려진 안 ...

연합뉴스 | 2001.07.16 11:33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의원은 16일 언론사 세무조사의 전모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격(國格)을 위해'라는 글을 게재,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 부인의 별세에 대해 "투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라며 "권력은 무엇을 얼마나 모질게 파헤치고 괴롭혔는지 그 행태와 목적을 밝히고 통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권력은 같은 잣대와 행태로 자신이 닦달받았을 때 과연 스스로의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지 대답해야 ...

연합뉴스 | 2001.07.1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