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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안 부결, 국민여망 저버린 처사".. 법조계

... 중견 변호사는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선량한 국회의원을 보호한다는 면책.불체포특권은 원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정당한 법집행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이들 특권을 차제에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김인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도 "정치권이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혔음에도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결국 국회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시대적 흐름과 국민적 요구를 저버린 국회의 결정을 ...

연합뉴스 | 2003.12.30 00:00

민주 상임중앙위원회

민주당 조순형대표가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상임중앙위원회를 주재, 노 대통령의 총선 구도 발언에 대한 대책과 선거법 개정 문제 등 정국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한국경제 | 2003.12.29 10:00

민노당, 의원 전원 직무유기 고발

민주노동당은 29일 헌법재판소가 정한 시한인 올연말까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과 관련,국회 재적의원 271명 전원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밝혔다. 민노당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가진뒤 고발장을 접수시킬 예정이다.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은 "선거법 개정안 연내 처리가 불가능해진 책임은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정치개혁을 난도질한 여야 4당과 모든 국회의원에게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민주, '총선발언' 조사촉구 서한

민주당은 29일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총선 `양강구도' 발언 등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조순형(趙舜衡) 대표 명의의 서한에서 "지난 24일 노 대통령이 (자신을) 낳고 키워준 모당(母黨)을 폄훼함으로써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한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데 대해 책임을 물음은 물론이고, 이러한 불법적 반윤리적 언행을 삼가줄 기회로 삼기 위해 상당한 조치가 취해지길 기원한다"고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민주 '총선발언' 선관위 압박

민주당은 2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총선 양강구도' 발언에 대한 선관위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한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압박을 계속했다.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오전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89년 8월19일 영등포 보궐선거때 노 대통령과 성씨가 같은 노태우(盧泰愚) 당시 민정당 총재가 영등포 유권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선관위가 위법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며 "선관위는 과거 사례를 반추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민주 당원자격심사특위 구성

민주당은 29일 김대웅(金大雄) 전 광주고검장의 입당자격을 심사하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당원자격심사특위를 구성했다. 민주당 광주 동구지구당은 지난 24일 김 전 고검장에 대해 입당 불허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대해 김 전 고검장측은 "경선 상대자의 입당을 막아 경선 자체를 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부당한 입당 거부"라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냈다. 특위는 전갑길(全甲吉)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최선영(崔善榮)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美 광우병으로 부시 정치적 입지 불확실" .. WP

미국에서 발견된 광우병으로 살아나던 경제가 다시 불확실한 상황에 빠져 새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 전략이 차질을 빚을수도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민주.공화 양당의 선거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광우병으로 취약한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미됐고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동맹자 역할을 한 낙농산업을 어떻게 다루는 지를 감시하는 눈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경제지표들이 호전되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집시법 개정반대 사회각계 100인선언

박상증 목사(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 각계대표 100여명은 29일 `반인권 반민주 악법 집시법 개악안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사회 각계 원로.대표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현재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집시법 개정안은 사실상 `집회시위 금지법안'인만큼 국회는 개정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며 "만일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법에 대한 불복종운동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는 박 목사를 비롯, 박원순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국회 선관위원장 본회의 출석요구

국회는 2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최근 잇단총선 발언과 관련, 30일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 위해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본회의 출석을 요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발의한 `유 선관위원장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 재석의원 162명 중 찬성 130표, 반대 30표,기권 2표로 가결 처리했다. 양당은 제안 설명에서 "노 대통령의 불법사전선거운동 발언에 대해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 위해 ...

연합뉴스 | 2003.12.29 00:00

국보법위반 1심 판결후 92.6% `집행유예'

참여정부 출범 이후 약 10개월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사람 가운데 62.1%에 해당하는 1심 판결을 받은 이들은 전원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이들 중 92.6%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출범한 뒤 지난 5일까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67명으로, 이중 1심 재판이 끝난 41명의 92.6%인 38명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이 집행유예로 ...

연합뉴스 | 2003.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