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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류측은 신당참여를 위한 소속 현역의원들의 추가 탈당 움직임이 거의 수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당체제 정비를 통한 대선체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민자당은 16일 결원이 생긴 당무위원 10명을 새로 임명하는 한편, 선거대 책기구 인선도 완료, 17일 임시 당무회의 의결을 거쳐 19일 선대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탈당지구당의 위원장 직무대리도 서울 종로에 이명박의원을 내정하는등 17 일 당무회의를 거쳐 정식 임명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2.10.16 00:00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16일 아침 정원식 전총리를 2시간여 동안 만나 선거 대책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간청했으나 정 전총리가 끝내 고사해 영입에 실패. 김총재는 애초 선거운동의 실무 차원보다는 행정부쪽과의 유대감 과시등 정치적인 선전효과를 기대하며 정 전총리의 영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5 일 김종필대표가 정 전총리와 아침식사를 같이하며 설득한 데 이어 이날 김 총재가 직접 영입에 나섰으나 정 전총리는 "총리를 그만 둔 지 열흘도 안...

한국경제 | 1992.10.16 00:00

민자당은 탈당정국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이번주내 선거대책위를 구성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으나 선대위원장과 부위원장 본부장의 인선이 어려워 난항. 김영구사무총장은 14일 이와관련, "선대위구성은 아무리 늦어도 주말 을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영삼총재가 선대위원장직을 어느분에 게 맡기느냐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 현재 당주변에서는 선대위원장후보로 김종필대표와 권한현 이춘구의 원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각각 ...

한국경제 | 1992.10.14 00:00

민자당 김영삼총재와 박태준최고위원은 빠르면 10일오후 단독대좌, 박최고 위원이 선대위원장직 수락조건으로 내건 내각제개헌의 대선공약화문제등에 관해 최종 절충을 벌일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번 김-박회동은 박최고위원의 사실상 당무거부로 당내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마지막 담판''형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대선을 2개월여 앞둔 민자당 에는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2.10.10 00:00

...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한쪽에서는 내부적으로 현승종 총리의 임명과정과 안기부 장 후임자를 포함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선거관련 장관 후임자와 관련해 노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자체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지난 2일 광양에서 박 최고위원과 25분 동안 면담하는 자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박 최고위원이 민자당 선대위원장직 을 수락하도록 설득하는 데 할애했던 것으로 한 측근은 이날 전했다.

한국경제 | 1992.10.09 00:00

민자당 김영삼총재와 박태준최고위원은 빠르면 10일오후 단독대좌, 박최고 위원이 선대위원장직 수락조건으로 내건 내각제개헌의 대선공약화문제등에 관해 최종 절충을 벌일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번 김-박회동은 박최고위원의 사실상 당무거부로 당내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마지막 담판''형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대선을 2개월여 앞둔 민자당 에는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2.10.09 00:00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8일 현재 광양에 머물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이 금명간 선거대책위원장직수락 여부를 통보하지않을 경우 박최고위원을 배 제한채 내주중 선대위를 발족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 고있다. 민자당은 이날 오전 김영삼총재주재로 긴급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당의 분열조짐을 수습키위해 박최고위원의 당무복귀를 설득키로 결정,이날 오후 김영구사무총장과 황인성정책위의장을 박최고위원이 머물고있는 광양에 급파했다. 박최고위원은 ...

한국경제 | 1992.10.08 00:00

... 현재의 지역패권주의 극복을 위해선 다음 정권 아래서의 내각제 개 헌과 현행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로의 개선 등 전반적인 정치개혁 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이미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입장 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 했다. 이 측근은 "박 최고위원이 민자당 탈당 등 독자적 정치행보를 구체적 으로 상정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이번 사태의 해결 여부는 전적 으로 김 총재의 선택에 달린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2.10.08 00:00

... 보내 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및 조속한 당무복귀를 설득키로 했으나 핵심당직자들은 이미 포기한듯한 인상. 김영삼총재는 "어제 중앙위원회는 역사적인 대회로 아주 잘 치러졌고 우리가 주장한 중립내각을 덕망이 높은 현승종총장이 맡게되어 참 잘됐다"며 시종 밝은 표정으로 환담을 나눠 박최고위원의 행보에 개의치 않겠다는 심경을 정리한듯. 당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박최고위원의 이탈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선대위원장을 누가 맡는것이 적격일것이냐를 놓고 설왕설래.

한국경제 | 1992.10.08 00:00

민자당 박태준 최고위원은 선대위원장 고사는 말할 것도 없고 민자당 탈당등 정치적 거취문제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측은 8일 김총재의 최후 통첩성 당무복귀 요구에 "그처럼 감정적으로 나온다면 박최고위원의 탈당을 재촉하는 것"이라고 탈당가능 성을 시사했다.

한국경제 | 1992.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