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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와 중국 일부산지에 송이가 묻혀있으나 퇴적량에서 제주도 에 비길바가 아니며 아직 상품화되지도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제신은 송이를 이용해 벽돌 타일등 무늬제품을 만들고 있다. 지붕재 바닥재 화분재등으로도 쓰인다. 이두성사장(40)이 이분야에 발을 디딘 것은 지난 89년. 전직장인 제주 지방 공업기술원 재직때 일본으로부터 송이특성 조사의뢰를 받아 연구하던 중 개발가능성과 시장성을 확신하고 이사업에 뛰어들었다. ...

한국경제 | 1994.05.09 00:00

스미토모건설은 작업환경개선, 악천후에 따른 공정지연방지등을 목적 으로 한 전천후형시공지붕시스템인 ''실키 웨이브''를 개발했다. 이는 철근콘크리트(RC)구조의 맨션공사를 대상으로 한것으로 공사작업 공간을 덮는 간이한 지붕을 시공부분에 설치해서 크라이밍해가는 시스템. 지붕이 부분적으로 수평이동하며 자재반입이 가능하며 또한 기존 가설재 를 사용할수있다는 특징을 지니고있다. 이시스템을 맨션신축공사(지상5층건물)에 도입했더니 큰눈이나 폭풍우등 ...

한국경제 | 1994.05.04 00:00

... 지난해 연말에는 호주솔라카경기대회에 출전, 8위에 입상하는 실력을 보였다. 기아 태양광자동차는 1인승 레이스카로 FRP를 이용한 저중량 차체로 차량총중량 180kg, 길이 6m, 폭 2m이며 최고시속은 120km이다. 차지붕에 장착한 8의 집광판의 솔라셀이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아는 이와함께 전기자동차를 개발, 대전엑스포에 대거 선보였었다. 대우자동차는 CNG카를 선보인다. 정부가 추진하는 G-7프로젝트사업중 차세대자동차 ...

한국경제 | 1994.05.04 00:00

... 얘기를 다루고 있다. 존 레논과 절친한 친구도 창단당시 베이스기타를 쳤던 스튜어트 서드클리프의 비극적인 예술인생을 영상에 담았다. 영국 리버풀 출신의 청년들이 모여 만든 비틀스는 60년 창단된 이후 지금 까지 현대대중문화의 큰 지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전설적인 그룹. 애초에는 존 레논,폴 메카트니,조지 해리슨,피트 베스트,스튜어트 서드클리프의 5인조밴드로 출발했다. 60년 8월 비틀스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무명밴드생활을 시작한다. 퇴폐적 성인클럽 "카이저 ...

한국경제 | 1994.04.30 00:00

... 주민에 따르면 올들어 분당신도시에 단독 주택이 잇달아 건축되고 있으나 이들 중 상당가구가 다락방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넓게 시공되고있다. 이들 주택들은 외관상으로는 적법한 것처럼 3층으로 건축되고있으나 3층과 지붕아래에 다락이라는 명분으로 20-30평규모의 공간이 들어서 사실상 4층으로 불법 시공되고있다. 이에따라 이들 주택들이 완공되면 허가된 가구보다 한가구 더 많은 4가구 가 입주하게되 단독주택단지에 주차난을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상하수도 ...

한국경제 | 1994.04.28 00:00

... 눈도 사람과 시대에 따라 이처럼 다르기는 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꽃에 대한 심미안마져 달라졌는지 요즘 눈에 띄는 꽃은 칸나 꽃양배추 베코니아 제라늄등 서양꽃 일색이다. 길섶의 패랭이꽃, 울밑의 민들레, 샘가의 물망초, 지붕위의 박꽃, 우리에게는 다 기막히게 정겨운 꽃들은 나이먹은 이들의 추억속에만 살아남아 있다. 이제는 한국 자생란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수입한 중국산 동양란 이 492만7,000개나 된다니 그저 놀랄 뿐이다. "남의 언어 ...

한국경제 | 1994.04.25 00:00

... 어렵다. 그러나 대한정책에 관한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게, 경제논리에 입각한 접근등으로 별다른 마찰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타정권의 운명에 대해서는 호소카와내각처럼 단명할 것으로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이념이다 정강정책이 서로 다른 이질적인 집단이 한지붕아래 모였기때문에 바람잘날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그래서 새내각도 새로운 선거법에 의해 국회를 해산,총선거를 치르는 잠정적인 선거관리내각의 성격을 띌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4.04.23 00:00

우리"성황회"는 이제 겨우 출범 3년째를 맞는 모임이다. 서울에 사는 전북부안국민학교 제42회 동창생들이 주축이돼 지난 92년에 결성했다. 40여년간을 서울의 지붕밑에서 살면서도 만나지 못하다가 다시 만난이후 서로 헤어지지 말고 가까이 살자는 뜻에서 우리 부안국민학교 뒷산이름을 따 "성황회"란 이름을 지었다. 92년 봄 어느날,문뜩 고향이 생각나 무작정 전북부안에 내려갔다. 그전에는 명절때나 인사차레로 잠시 다녀왔던 고향, 자세히 돌아보니 ...

한국경제 | 1994.04.21 00:00

... 일본을 여행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정병락씨(52.서울도봉구) 가 투숙중이던 호텔에서 떨어져 숨진 사실을 일본경시청이 전해왔다고 밝혔 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30분께 일본 오까야마현 비젠시 토우 비호텔 3층 지붕위에 정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 호텔 투숙객 타노스 존슨씨(71.미국인)가 발견, 일본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씨가 투숙했던 7층 객실에 외부 침입흔적이 전혀 없고 호텔 종업 원이 16일 저녁 7시께 무언가 떨어지는 ...

한국경제 | 1994.04.19 00:00

... 면적만큼, 매일 출고되는 자동차의 면적만큼 걸을 곳을 빼앗긴채로 사람들은 오늘도 아파트와 차 사이의 짧은 거리만을 왕복하고 있다. 서울은 비가 많지 않은 도시다. 어쩌다 비가와도 아파트에선 빗소리를 들을수가 없다. 별안간 지붕에 후두둑 와 부딪치거나 세차게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 또는 땅바닥을 가만가만 적시는 그 포근한 소리도 느끼지 못하고 산지 오래다. 가슴을 적시는 그 쓸쓸한 빗소리에서 멀어진 만큼, 조금씩 조금씩 건조한 가슴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들은 ...

한국경제 | 1994.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