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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의 수치는 건전한 사회인가의 판단기준이 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할수가 있다. 지난달 발표된 "93마약백서"는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게 할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5~29세의 청소년층이 전체 마약사범의 40%이상을 차지하는 등 마약범죄 수치도 1년새 두배로까지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더욱더 충격을 주는 것은 환각사범의 8. 6%가 15세이하의 어린이라는 사실이다. 마약사범이 연예계나 유흥업종사자등 특정 계층에서 이제는 ...

한국경제 | 1994.04.14 00:00

... 제동을 건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안용득 대법관)는 13일 하연화씨(40.무직.인천 북구 효성1동)에 대한 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하씨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단속원이 하씨에 대해 함정단속을 편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것만으로 하씨의 유상운송행위를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본 원심의 판단은 함정수사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4.04.13 00:00

...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됐던 적이 많았다. 최근 수백억 수십억원대의 낙찰계를 운영하던 계주가 계원들의 돈을 챙겨 잠적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피해자가 1,000명이 넘는다니 작은 문제가 아니다. 실명제실시이후 지하경제의 침체로 주춤한듯 했던 계로인한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든것일까. 급전이 필요해 낙찰계를 들었던 피해자들의 무모함과 악덕 계주를 나무라기전에 이들 서민고객들을 끌어 들이지 못하는 제도 금융권의 존재이유가 의심스러워진다.

한국경제 | 1994.04.11 00:00

... 20여명, 광주 동아파 20명 등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폭력배 동원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된 총무원 규정부 고 중록조사계장(38)과 고계장의 지시로 폭력배들을 직접 동원한 것으로 드러 난 ''불출파''두목 반봉환씨(33.범죄단체조직등 전과 10범.서울 송파구 문정 동 66의 13) 등 2명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여산승려(38.전북 김제 금산사)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서 폭력배 들의 호텔투숙비결제를 한 것으로 확인된 보일승려(속명 ...

한국경제 | 1994.04.09 00:00

극장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비디오에서는 대성공을 거두는 영화들이 있다. 짜릿한 스릴을 혼자 맛보려는 애호가가 늘면서 범죄심리를 자세히 묘사한 서스펜스스릴러의 영화들이 인기를 누린다. "무단침입"은 극장에서는 별 재미를 거두지 못한 영화지만 비디오로 출시된 이후에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서불안의 경찰관에게 친절의 미소를 잘못 보낸 여인이 받는 섬뜩한 고통을 그린 작품. 지난 여름 개봉됐던 마리오 반 피블스 주연의 서부영화 "파씨"도 ...

한국경제 | 1994.04.09 00:00

... 엔인권위 위원국으로 활동하고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한장관이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고문방 지협약 가입의사를 밝힌 이래 협약 가입방침을 거듭 천명해왔으나 관계부처간 이견으로 지금까지 지연돼왔다. 이 협약에는 고문방지를 위한 국가의 구체적 의무가 규정돼 있 는데 *가입후 1년이내에 이행보고서및 그 이후 4년마다 추가보 고서를 제출하고 *범죄인 인도와 사법공조등 고문행위자 처벌을 위한 국제협력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4.04.08 00:00

길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뒤 그대로 달아났던 30대 남자가 사건 20 여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양천경찰서는 7일 전계열씨(35.공원 서울 양천구 신월5동)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12일 오후10시께 자신의 서울8르 8266 봉 고트럭을 몰고가다 서울 양천구 신월5동 20의21 앞길에서 길을 지나던 김 경일씨(52. 서울 양천구 신월5동)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한국경제 | 1994.04.07 00:00

... 경제개입 축소등을 역설해왔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의 선거공약이 액면 그대로 실현 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구석이 많다. 연정 구성세력간의 갈등으로 정책운용상의 어려움이 예견되고 있는데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조직범죄,공기업 민영화로 촉발된 실업난,연금위기등 산적한 난제가 새정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정부는 무엇보다도 2천조리라(1조달러)에 달하는 외채와 올해 1백44조 리라(8백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재정적자에 맞서 ...

한국경제 | 1994.04.04 00:00

충북지방경찰청이 검거한 조직폭력배의 10%가 방위병인 것으로 나타나 군부 대의 방위병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된 범죄 소탕 1백80일 작전 이후 충북 에서 검거된 조직폭력배는 3백여명에 이르나 이 가운데 30여명이 군복무중인 방위병으로 나타나 이들을 해당부대에 넘겼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조직폭력배로 밝혀졌어도 직접 범행을 저지르지 않는 한 부대 쪽의 특별관리를 받지않는 것으로 드러나 ...

한국경제 | 1994.04.03 00:00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54.수감중) 형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조건으로 6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철언의원(53)은 지난달 14일 항소심에서 특 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알선수재)가 적용돼 징역1년6월 추징금6억원을 선 고받고 3일 상고했다.

한국경제 | 1994.04.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