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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몰린 고교생‥강압수사에 '잃어버린 1년'

...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그달 16일 열린 현장검증에서 그는 "이 곳에 와본 적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그의 주장을 무시한 채 구속했고 1심 판결이 날 때까지 한창 공부해야 할 고교 시절에 319일을 미결수로 구치소에서 지내야 했다. 그러나 법원은 "경찰이 피고인에 대해 강압수사를 한 점이 인정돼 자백을 신뢰할 수 없고 목격자 진술도 객관적 사실에 맞지 않는 등 살인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연합뉴스 | 2006.07.27 00:00

[프로축구] FC서울, 6년 만에 우승 축포

... 6을 앞서 선두를 달린 서울은 승점 1을 추가하며 8승3무1패(승점 27)가 돼 29일 전남 드래곤즈와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의 우승은 2004년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며, 안양 LG시절이던 2000년 삼성 디지털 K-리그에 이어 6년 만이다. 서울은 상금 1억원의 수입도 챙기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전남전이 열릴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직후 우승팀 서울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비기기만 ...

연합뉴스 | 2006.07.26 00:00

하루 20그릇 뚝딱 "난 배고픈 맛감별사" ‥ 밥맛 연구하는 웅진 쿠첸 박현중씨

... 남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부엌에 가서 밥솥부터 살피는 특이한 버릇도 생겼다. 밥솥의 관리 상태부터 안에 있는 밥의 모양까지 살핀다. 박씨는 지금의 직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국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부점장을 지냈다. 고교 졸업반 시절,대입 수학능력고사가 끝나자마자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레스토랑 근무가 음식에 대해 연구하기 좋아하는 그의 적성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주방이 아니라 홀에서 서비스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뺏기게 돼 이직을 결심했다. ...

한국경제 | 2006.07.26 00:00 | 이학영

영화배우 진구 "친구들 성에 눈뜨게 해줬다"

영화배우 진구가 학창 시절 순진하게 생긴 것과는 달리 여자박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진구의 학창 시절 친구들은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 사전 녹화 현장에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친구들에 따르면 학창 시절의 진구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 이른바 '여자박사'의 수준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친구를 발견하면 그냥 보고 넘기지 못했다는데, 틈만 나면 그 친구를 데리고 가 국어사전으로 공부를 시키곤 ...

연합뉴스 | 2006.07.26 00:00

7.26 재보선 승.패인 분석

... 견제론을 앞지르는 현상은 5.31 지방선거와 다르지 않았으나, 성북을에서만큼은 민주당이 내건 `반노 비한' 세력 결집론이 표심을 파고 들면서 여권에 비판적인 유권자들의 표를 민주당이 챙기는 결과가 나타났다. 더욱이 민주당 대표 시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던 조순형 후보 개인의 상징성이 맞물려 그 폭발력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은 민주당이 단순히 조 후보의 인물론을 내세우며 선거전을 시작했을 때는 한나라당 최수영(崔秀永) 후보에게 ...

연합뉴스 | 2006.07.26 00:00

당신의 꿈을 애프터서비스하십시오![체인지업마이라이프5]

...********************************************** <교통방송 칼럼> 체인지업마이라이프 - 당신의 꿈을 애프터서비스하십시오! >> 방송 듣기 (오디오칼럼) 우리 모두 어린 시절의 꿈은 정말 컸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모자에 별을 번쩍번쩍 단 장군이 되겠다고도 했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탐험을 하는 우주비행사가 되겠다고 하면서 커다란 도화지에 자신의 꿈을 큼직하게 그려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요즘 ...

The pen | 2006.07.25 15:43

시대와 호흡하는 브랜드-까르띠에

...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인물과 사회상을 갈망하던 기운이 폭발할 지경이던 1847년 프랑스 파리에서 루이-프랑스와 까르띠에(Louis-Francois Cartier)에 의해 시작되었다. 당시 프랑스인들에게 영광된 시절로서의 기억만이 다시금 빛을 발하게 만든 메시야와 같은 인물로 나타난 사람이 바로 나폴레옹 3세였다. 선거로 대통령 직위에 오르고 그 체제를 스스로 깨뜨리며 '제 2 제정'을 연 나폴레옹 3세 시기에 파리는 명실상부한 문화와 유행의 ...

The pen | 2006.07.25 10:17

남자프로골프 하반기 첫대회 27일 개막

... 강욱순(40.삼성전자) 등 40대 안팎의 관록파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유리한 입지다. 우승에 목마른 김대섭(25.SK텔레콤)과 작년 신인왕 강경남(22.삼화저축은행), 그린 적중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22.보그너), 프로 지망생 시절 가야골프장을 연습장으로 삼았던 권명호(20.삼화저축은행) 등 20대의 패기도 볼만하다. 지난 5월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마크 레시먼(호주)과 상금 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데이비드 글리슨(호주)도 국내 투어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

연합뉴스 | 2006.07.25 00:00

'버디퀸' 박지은 두문불출 … 왜?

... US여자오픈에 불참한 데 이어 이번주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캐나다여자오픈,세이프웨이클래식,웬디스챔피언십 등 8월까지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지은은 주니어선수 시절부터 허리가 아파 고생을 해왔다. 허리가 좋지 않은 가운데 삐끗하면서 목이 잘 안 돌아가는 상황이 됐고 어깨와 팔까지 아픈 상태로 악화됐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박지은은 25일 전화통화에서 "몸이 많이 나아졌다. 1∼2주 내에 ...

한국경제 | 2006.07.25 00:00 | 한은구

사법연수원생 '마이너스 인생'

... 주식거래를 일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선배 판사에게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을 해야 하니 제발 낮에는 찾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이들은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지 겨우 1~3년차에 불과한 법조인이지만 사법연수원생 시절 떠안은 과도한 빚이 빌미가 돼 정상적인 법조인과는 한참 다른 궤도를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연수원생들의 헤픈 씀씀이와 이를 부추기는 듯한 금융권의 공세적인 대출전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담보없이 1억2000만원 대출 ...

한국경제 | 2006.07.25 00:00 | 최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