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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화배역진이 눈길을 끈다. 론 언더우드감독. *나우 앤 덴 (폭스비디오) 사춘기소녀들의 우정과 성장과정을 그린 여성드라마. 향수가 가득한 셸비마을에는 12세의 말괄량이소녀 4명이 살고 있다. 수줍음이 많은 뚱보 크리시, 잘생긴 남자애만 ...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장선우감독. *대통령의 연인 (CIC) 대통령과 환경문제전문가의 평범한 사랑을 그린 멜로물. 재선을 앞둔 미국대통령 앤드루에게 로비스트 시드니가 찾아와 화석연료의 공급감소를 요구한다. 그녀에게 반한 ...

한국경제 | 1996.06.23 00:00

... (고소영분)가 겪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통해 삶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핀다는 것이 기획의도. 아침드라마 "만남"에서 중년여인의 홀로서기를 열연한 이휘향은 이번 프로에서 약간은 주책스럽고 엉뚱하지만 딸과 함께 행복한 ... 두고 고소영과 팽팽한 대립관계를 형성하는 조현영역은 신인 이현경이 맡는다. 작가 홍승연씨는 "사랑의 굴레" "애정의 조건" "두려움 없는 사랑" 등 많은 멜로물을 집필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한국경제 | 1996.06.20 00:00

"애정만세" (오후 10시) = 94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비포 더 레인"과 함께 황금사자상을 공동 수상한 대만 예술 영화다. 제목은 언뜻 가벼운 코믹 멜로 드라마를 연상케 하지만 실은 음침하고 삭막한 도시인의 초상화가 줄거리이다.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 현대인의 절망과 고독,그리고 눈물의 언어를 절제된 영상과 음울한 화면 구성으로 빚어낸다. "대하 다큐멘터리 티벳 불교" (낮 12시35분) = "티벳 불교와 중국 내 민족들"편. ...

한국경제 | 1996.06.16 00:00

... 음모였음을 알게된다. 빌리 제인, 캐리 히로유키 다카와주연. "위험한 게임"의 알란 이스트만감독. * 돌로레스 클레이본 (컬럼비아) "미져리" "쇼생크 탈출"등 미스터리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돌로레스와 뉴욕에서 기자로 활동중인 그녀의 딸 셀레나, 차갑고 까다로운 대저택의 여주인 베라등 세 여인의 극적인 인생 역정을 통해 근친상간과 존속살인이라는 현대윤리의 금기영역을 다루고 있다. "미져리"로 ...

한국경제 | 1996.05.26 00:00

... 한국에서는 모인그룹대표 정태진씨와 신씨네의 오정완 이사가 동참한다. 이들은 5월부터 왕가위 감독의 작품 3편을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록큰롤을 사랑하는 북경 젊은이들의 얘기인 "북경지하"와 동성애 문제를 다루는 "춘광사설", 멜로드라마 "첫사랑 1996" 등이 그것. 주연배우에는 장국영 장만옥 양조위 금성무등 홍콩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이들 작품에 대한 한국측 투자금액은 약 30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를 여는 영화"는 시나리오 ...

한국경제 | 1996.04.25 00:00

."바람은 불어도" "목욕탕집 남자들" 등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으면서 KBS MBC 등 방송사들이 잇달아 홈드라마를 새로 선보인다. KBS는 1일부터 "바람은 불어도"의 후속으로 새 일일드라마 ... 극본, 김준호 연출)은 한의사인 최노인 가족4대에 걸쳐 일어나는 사랑과 웃음을 다룬다. 김준호PD는 "여성멜로물 위주인 기존 아침드라마 형식에서 탈피해 대가족을 중심으로 도시인의 삶을 코믹터치로 담아 가족의 중요성과 참사랑을 ...

한국경제 | 1996.04.01 00:00

... 빼돌린다. 그러나 1만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 카스텔로는 모오와 리를 각기 따로 불러 1만불의 행방을 추궁하지만 둘은 강력히 부인한다. "스포트라이트" (오후 10시) = 엉뚱하고 우스꽝스런 장면들이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주간 멜로 드라마.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샐리 필드의 연기가 돋보인다. 우피 골드버그와 케빈 클라인 등 낯익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TV여배우 셀레스트는 캐시몬타나와 그의 애인인 프로듀서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인기있는 ...

한국경제 | 1996.03.05 00:00

... 크루엘라에게 납치된 101마리의 사랑스러운 달마시안 강아지들이 거센 눈보라속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우정을 잃지 않는 강아지 친구들의 이야기가 교훈적 이다. 신불료정(드림박스) =멜로드라마. 고교생관람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고집하는 작곡가겸 섹소폰연주자가 약혼녀를 떠나보낸 뒤 음악계를 떠나 작은마을에 살면서 만난 한 소녀와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 을 잔잔한 화면에 담고 있다. 유청운 원영의 주연. 왕가위에 비견되는 ...

한국경제 | 1996.02.17 00:00

초겨울 극장가에 세월의 흐름에 관계없이 감동을 자아내는 고전소재 영화 2편이 잇따라 개봉된다. 한동안 극장가를 휩쓸던 SF영화가 한물 간 대신 인간과 삶의 문제를 되새겨보게 하는 고전적 멜로드라마가 올려지는 것. 세계적 문호 너새니얼 호손의 동명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주홍글씨"와 샤롯 브론테 원작의 "제인에어"가 그것. 이들 영화는 불멸의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문학과 영상의 묘미를 한꺼번에 맛볼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홍글씨"는 ...

한국경제 | 1995.11.10 00:00

... 클럽"에서 중국계 이민가족의 조각난 삶을 바느질하듯 섬세하게 다듬었던 그는 이 영화에서 다시 한번 개인의 일상사를 모자이크해 보여준다. 차이가 있다면 주인공이 동양인에서 흑백의 미국인들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가 보기에 운명이란 멜로드라마나 대하사극처럼 화려하지도 강렬하지도 않다. 그저 평범한 일상의 그물망으로 엮여져 있다. 영화는 도시의 잡다한 소음으로부터 시작된다. 곧이어 뉴욕시내를 벗어나 브루클린으로 향하는 전동차가 보인다. 흰색의 열차는 누에처럼 느리고 ...

한국경제 | 1995.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