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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구중궁궐'에 갇혀 소통 안돼"

... 법은 없다. 지난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 지사를 만났다.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한나라당 전 대표로서 인기가 많은 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과거 노동운동가,민중당 출신으로 보수정당 대선주자군에 올라선 그는 일각의 '좌파 콤플렉스'지적에 대해 "그게 어떻게 단점이 된다는 거죠?"라며 정색을 하고 반문했다. 그는 당 · 청의 불통 원인에 대해 "대통령이 구중궁궐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경제 | 2011.01.23 00:00 | 박신영

"북아프리카 소요 '유로존 위기'가 초래"

... 대해 미국 뉴욕 포드햄대학의 존 엔텔리스 교수는 CNN 기고 글에서 '자생적' 성격의 인티파다(intifada·민중봉기)라는 점이 그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엔텔리스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북아프리카 주민들의 불만을 분출시킨 도화선은 ... '자생적' 성격을 띠고 있다. 북아프리카 북서부의 모로코에서는 1975년 강제합병한 서사하라의 사라위족(族) 독립운동가들과 군경이 격렬한 충돌을 벌이고 있다. 그 이웃 국가로 탄화수소 부문에서 막대한 부(富)를 창출하는 알제리는 식료품 ...

연합뉴스 | 2011.01.17 00:00

늘 깨어 있던 '사상의 은사' 리영희

... 바탕으로 한 활발한 저술을 통해 진보세력의 정신적 스승 역할을 했다. 그는 사회비평가이자 사민주의를 토대로 한 사회운동가이기도 했다. 해직과 구속이 반복된 고달픈 삶 탓이었는지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이후 저술 활동은 자제했지만 ... 공산주의 국가로만 치부되던 중국의 혁명사를 역사적 사실과 논리에 따라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베트남전은 제국주의와 반민중적 권력에 맞선 베트남 인민의 투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전쟁이 끝나고 미국과 중국이 손잡는 ...

연합뉴스 | 2010.12.05 00:00

[한경데스크] 주사파 노동운동가의 한숨

... 다툼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좌파진영 내 논쟁은 친북노선을 견지해온 NL계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계급노선을 추종해온 민중민주파(PD계) 간의 갈등이다. 여러 계파가 무차별적이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NL과 ... 그르다는 식으로 시시비비를 따질 필요도 없다. 일반 국민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주사파 노동운동가도 실망스럽다고 한숨을 쉬는 마당에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

한국경제 | 2010.10.14 00:00 | 윤기설

[블로거뉴스] "노회찬 때문에 졌다"의 140년전 독일버전

...t) 개혁과 독일 통일 과정에서 무능함을 드러낸 결과”가 된다. 아무튼 이런 배경하에 1863년 사회주의 노동운동가 페르디난트 라살레의 영향으로 라이프치히에서 전독일노동자협회(Allgemeine Deutsche Arbeiterverein)라는 ... 1870년대에도 뮌헨이나 아우구스부르크 같은 남부 독일 지역에선 사민당이 여전히 자유주의자 중심으로 노동자들을 포섭했던 민중정당(Volkspartei)과의 통합이나 제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유럽국가들에 ...

한국경제 | 2010.06.04 00:00 | jsyoon

'선거운동가' 어느 가수ㆍ노래가 뜨나

경남서 트로트 강세..박현빈 인기, '노라조' 급부상 `월드컵 특수'도 로고송에 '쏙'..진보진영은 '민중가요' 개사 20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거리마다 유권자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후보를 알리려는 각종 로고송들이 울려퍼지고 있다. 과거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도 대중에 잘 알려진 히트곡을 개사한 로고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 계열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빠른 리듬의 노래가 급부상하고 ...

연합뉴스 | 2010.05.20 00:00

[6·2 지방선거 누가 뛰나] 서울·인천·경기·부산·대구·울산 기초단체장 후보

... 민 구의원 최형규 64 민 구의원 홍덕수 49 선 시당 사무차장 윤성일 36 노 구위원장 정경섭 40 진 민중의 집 대표 ◆양천구 김승제 60 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 최용주 47 한 시의원 배상윤 47 한 시의원 ... 민 전 경기일보 기자 이운구 57 민 학원 대표 이효제 51 무 민주평통 연천군지회장 최의순 44 무 시민운동가 ◆가평군 정진구 57 한 군의원 김성기 55 한 전 군 환경보호과장 이수환 66 한 전 성남시 구청장 조영욱 ...

한국경제 | 2010.02.12 00:00

"56년 320일간 의정활동…대통령 11명과 국정"

... 최장 필리버스터였다. 버드 의원은 11명의 대통령과 함께 의회에서 국정을 다뤘는가 하면 의회 내 최연장자로서 유고시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3순위 인물이다. 그는 가난한 석탄광부의 집안에서 성장했다. 한때 백인우월주의를 표방한 극우단체(KKK) 단원으로 활동했다. 흑인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민중선동가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선 때 버락 오바마 후보를 열렬히 지지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11.18 00:00 | 김홍열

[Cover Story] 민주주의라는 '겉옷'입고 亡國病 퍼뜨리는 포퓰리즘

... 대중의 구체적 요구를 만족시켜 주면서 독재정치를 했다. 에바 페론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투쟁한 전설적 사회운동가'라는 찬사와 아르헨티나를 망친 '포퓰리즘의 대명사'라는 악평을 동시에 듣는다. 그래서 에바를 '거룩한 악녀이자 ... 2002년 파업과 50만명 규모의 시위,그리고 쿠데타로 대통령직을 사임하게 됐지만 친 차베스 세력의 전국 규모 민중봉기와 친위 쿠데타로 이틀 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차베스는 반미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주변 국가에 대한 경제 ...

한국경제 | 2009.08.14 21:44 | 정재형

언제나 '뜨거운 감자' 이승만 동상

... 것인가라는 문제와 함께 이 전 대통령에 관한 역사적 평가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그의 동상 건립 추진을 놓고 논쟁의 불씨가 번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동상건립 논란의 중심에는 그에 관한 엇갈린 평가가 자리했다. 그를 민주주의를 훼손하다 민중항쟁에 무너진 독재자로 볼 것인가, 아니면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건립을 주도한 초대 대통령으로 볼 것인가가 쟁점이다. 지난해 6월엔 배재대가 교내에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려고 하자 한 교수가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개 ...

연합뉴스 | 2009.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