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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대화가 북-중-미 3자대화로 시작하기로 방향이 잡히면서 현재 교착된 남북대화 재개 여부가 주목된다. 남북 당국간 대화는 북한이 지난달 22일 이라크전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조치를 문제삼아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와 해운협력실무접촉을, 지난 7일에는 10차장관급 회담을 무산시키면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이라크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조치이지만, 진짜 이유는 ...

연합뉴스 | 2003.04.16 00:00

윤영관(尹永寬) 외교장관은 16일 "다음주 베이징에서 북한, 미국, 중국 등 3국 대표가 만나 북핵문제에 대해 회담하기로 했다"면서"회담이 시작되면 한국의 회담 참여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는 한국이 ... 참여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별도의 채널을 통해 우리의 참석문제를 협의하는가. ▲현재 북한이 남북 장관급 회담에 나오지 않지만 앞으로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나와야 할 것이다.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논의할 ...

연합뉴스 | 2003.04.16 00:00

...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해 "북한에 비료와 식량을 지원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추미애(秋美愛) 의원(민주당)의 질문을 받고 "비료 지원 의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 7-10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됐던 제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일정대로' 열렸을 경우 북측에 비료지원을 제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료는 같은 양의 식량보다 3배의 식량증산 지원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선호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북 비료지원은 파종기인 봄철에 집중적으로 ...

연합뉴스 | 2003.04.15 00:00

... 주목된다. 대선 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적극 지원했던 김 대표는 지난 2월 방북에 이어 이번에 다시 북한을 방문함으로써 남북간 막후대화 창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개혁당 관계자는 14일 "김 대표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가13일 오후 귀국했다"며 "북한 핵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장관급 회담이 무산되는 등남북관계가 막혀 있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경색을 뚫기 위해 방북한 것으로안다"고 말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3.04.14 00:00

새 정부의 한미공조와 남북관계 병행 전략이 북한과 미국 양측으로부터 불만을 사 주춤거리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이후 우리 정부의 태도를 예의주시해온 북한은 최근 새 정부의 민족공조 의지가 의문시된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으며, ... "3월이후에 예정됐던 북남대화도 연기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이 3, 4월에 예정됐던 남북경제협력실무협의회와 해운협력실무접촉, 그리고 제 10차 장관급 회담을 연기시켰던 `속내'를 드러내는 대목인 셈이다. ...

연합뉴스 | 2003.04.11 00:00

... 오전 북한에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4월7일부터 평양에서 개최키로 한 제 10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리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정부는 전화통지문에서 "남북 장관급회담이 ... 겨레와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제정세가 어려울수록 남북이 대화를 갖고 현안문제를 진지하게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

연합뉴스 | 2003.04.07 00:00

북한이 당초 7일부터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던제 10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무산시킨 이유는 이라크전, 특검법 등 국내외 악재속에서 회담 개최로 인한 `실익이 거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북한은 민간 ... 강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라며 "북한은 회담을 앞두고 치밀하게 손익계산을 한 뒤 현 단계에서 장관급 회담 개최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어차피 이라크전 개전, 한미 그리고 주변국간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민주당 김재두(金在斗) 부대변인은 7일 제10차 남북장관급 회담 무산과 관련, "사전에 양해 한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평에서 "북한의 계속적인 대화 거부는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민족번영의 길로 가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북한은 신뢰의 가늠자인 대화의 문을 닫아서는 안되며 남북 당국자 대화에 성의있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

연합뉴스 | 2003.04.07 00:00

...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이 당국간 회담을 거부했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은 강조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이라크전과 북핵문제 등) 일정조건이 마련되면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우리측 남북장관급 회담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4월7일부터 평양에서 개최키로 한 제10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하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

연합뉴스 | 2003.04.07 00:00

새정부들어 남북 당국간 첫 고위급 회담인 제 10차 장관급회담(4월7∼10일, 평양)이 무산됐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한미 합동연습이 종료된 지난 2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10차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에 ...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민족공조를 위한 남북대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남측에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 현 시점에서 당국간 대화가 어렵다는 ...

연합뉴스 | 2003.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