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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30일 오전 44건의 의문사 진상규명 내용 등 2기 의문사위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전반적인내용을 담은 의문사위 활동결과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비전향 장기수 북송 권고와 국방부 특별조사단원과의 총기발사 사건 실체 등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문사위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의문사위는 활동시한이 끝나면 1개월내에 대통령에게 활동 결과를 보고하도록 돼 있다"며 "오늘 ...

연합뉴스 | 2004.07.30 00:00

... 비교적 발전된신의주 출신 주민들은 북한 체제에 대한 미련과 신의주의 경제특구에 기대를 갖고있는 반면 경제적으로 낙후한 함경북도 주민들은 "떠나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들이 북송되는 것이 두려워 단식을 하거나 심지어 못을 삼키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도관들은 탈북자들에게 나무젓가락을 밥이나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짧게 잘라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7.29 00:00

... 이뤄진 결과이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신호탄이다. 엇보다 제3국에서 고통받던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집단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환영한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국에서 탈북자들의 체포와 강제북송을 중단하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겉으로는 범죄자가 아닌 한 탈북자를체포, 송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탈북자를 집단으로 검거해 강제송환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이는 명백한 ...

연합뉴스 | 2004.07.27 00:00

... 특별사면이 이뤄졌으나, 예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며 "지난번 `부처님 오신날' 특사가 이뤄졌으므로 이번에는 특사가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26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대북송금 사건 관계자 6명을 포함해 352명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하고, 70세 이상 고령 수형자 등 1천여명을 가석방했었다. 또한 지난해 광복절에는 일부 선거법 위반 정치인, 생계관련 범죄사범, 교통규칙 위반사범, 징계처분 ...

연합뉴스 | 2004.07.26 00:00

외국공관 진입과 같은 탈북자 `기획망명'으로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탈북자 단속과 강제 북송에 나서고 있으며 탈북자 지원 단체들을 탄압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망명이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를 중국의 재외공관에 진입시키고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탈북자들의 제3국행을 돕는 탈북자지원단체의 활동을 일컫는다. 서울에서 수신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탈북자의 기획망명은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 청와대 법무비서관 사법처리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검찰을 떠난 이 변호사는 이후 재벌들이 관련된 재판에서 잇따라 변호인을 맡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지난해 초 SK그룹의 분식회계 등 사건에 대한 변호를 맡은 데 이어 `대북송금의혹사건'에서는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변호를 맡은 `주임 변호사'였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비자금이 드러난 LG그룹도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겼고 현대차 역시 김&장에 사건을 맡기면서 이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었다. ...

연합뉴스 | 2004.07.19 00:00

... 탈북자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며 "이들이 잡히면 모두 노동단련대(강제수용소)로 보내지고 3년형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으로 넘어간 여성들은 대개 현지인들에게 5천위안(元)에 팔려가고,만약 붙잡혀 임신한 상태에서 북송될 경우 "'중국종자를 받았다'며 아예 사람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씨는 탈북자들이 잡혔을 때 제일 먼저 받는 질문은 '기독교를 믿었나'와 '한국 사람을 만났나'이며 당국은 이를 알아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 딸 신열(60).의열(57)씨를 부둥켜안고 통곡했다. 신열씨는 "어머니 아버지, 통일되면 우리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더 오래오래사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남측 상봉단중 최고령자인 허유정(97) 할머니는 일본에서 북송선인 만경봉호를 타고 1959년 입북한 아들 창원(67)씨와 며느리, 손자의 손을 잡으며 "내가 이제살아서는 너를 다시 못보지 않겠느냐"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급작스런 지병악화로 15일 오후부터 상봉 일정에 참가하지 못했던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북송교포 출신으로북한을 탈출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사회적응 대책을 세우도록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민단 산하 탈북자지원민단센터는 "지난 1일 설립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성명서를내고 일본 정부는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호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특히 "일본 정부가 과거 재일동포들을 북송했던 책임을 지고 인도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전혀 대책을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 만났다. 어머니 김씨는 "당시 젖먹이를 포함해 다섯 아이가 있었는데 모두 데리고 피난나올 수 없게되자 9살 난 신렬이가 의렬이를 데리고 남겠다고 해 두고 왔다"고 말했다. 상봉에서는 또 최고령자인 허유정(97.여)씨가 일본에서 북송선인 만경봉호를 타고 59년 북한에 들어간 아들 황원(67)씨와 며느리.손자를 만났다. 북한은 이번 상봉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각 한 가족의 상봉을 허용했으나 68년7월 납북된 어부 박종임씨의 경우, 숨졌다고 알려와 어머니 윤영자(73.여)씨는 ...

연합뉴스 | 2004.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