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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세리, 코스레코드 세우며 2위

... 박세리와 함께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최근 스페인여자오픈을 제패한 신예 이셰는 홈코스의 이점을 살려 6언더파 66타로 선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98년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 출전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 출장인 이셰는 완벽한 코스 파악으로 이틀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10개의 버디를 챙겼다. 전날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렸던 박희정(22.CJ39쇼핑)은 2오버파 74타의 난조로합계 2언더파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월드컵 프로필] 브라질 골잔치 주도한 주니오르

... 첫골로 장식했다. 후반 36분 상대 수비의 깊은 태클로 왼발을 다친 뒤로는 수비에 전념, 더이상 그의 화려한 돌파를 볼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이었다. 170㎝, 67㎏으로 작은 몸매지만 스피드와 돌파력이 돋보인다. 팔메이라스 시절 감독이었던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현 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어 함께 코파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이탈리아의 파르마로 이적,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 재능을 인정받았다. 96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나 A매치 출전경험이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월드컵] 日 회사.지자체.직장 TV시청 놓고 고민

... TV시청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사이타마시는 시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다고 구두로 주의를 주고 있으며 시즈오카현 이와타시는 꼭 보고 싶은 사람은 휴가를 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면에 선수들 출신지역 중에는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TV시청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일본의 간판스타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가 고교 시절을 보낸 야마나시현 니라사키시는 일이 없는 사람은 열심히 응원을 하자고 권유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06.13 00:00

[취재여록] 경제관료들의 '선거 탓'

... 모르게 거꾸로 되돌려진 개혁 정책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싶다. 전윤철 경제부총리는 지난 4월15일 재경부 장관 취임 일성으로 "현 정부의 남은 임기동안 개혁과 구조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부총리나 부하 경제관료들이 후세로부터 "언필칭 개혁을 강조했던 DJ정권 시절 경제 관료들이 선거철을 이유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는 소리를 듣지 않길 바란다. 박수진 경제부 정책팀 기자 parksj@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13 00:00

정승화 전육군총장 별세

... 정 전 총장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말기인 79년초 제22대 육군총장으로 취임했으나 10.26 사태에 이은 신군부의 12.12 쿠데타로 한때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그는 정계에 입문, 통일민주당 고문을 지냈으며, 문민정부 시절인 1995년12.12 사태 관련 수사 과정에서 명예를 회복했으며, 2000∼2001년 예비역 군 장성모임인 제6대 성우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 전 총장은 31년간에 걸친 군 생활을 하면서 충무무공훈장, 미 은성무공훈장, 보국훈장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한국 현대사 悲運의 주인공' 정승화 前 육군참모총장

... 군법회의에서 내란지도방조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이등병으로 강등,군적 박탈의 치욕도 겪었다. 정 전 총장은 80년 6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데 이어 81년 3월 사면,복권됐다. 그러나 군적 박탈은 철회되지 않다가 문민정부 시절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 바로세우기'에 힘입어 12·12가 대법원에 의해 '군사반란'으로 규정되면서 무죄를 인정받을 때까지 정 전총장은 16년간 고통을 겪었다. 영결식은 16일 오후 2시 대전 국립묘지에서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

한국경제 | 2002.06.13 00:00

"美, 북한과의 기본합의 준수는 중대 실수"..WSJ

... 이행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2일 인터넷판을 통해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날 `더러운 폭탄과 북한'이라는 제하의 분석기사를 통해 조지 W.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체결된 이 핵방지 협정에 회의감을 표시하고 지난 3월에는 북한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잭 프리처드대북 특사와 국무부가 이를 되살리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협정은 북한이 핵개발을 동결하는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월드컵 프로필] 남아공 동점골 이끈 매카시

... 스트라이커이며 '98프랑스월드컵에서 남아공 최초의 월드컵골을 기록한 영웅. 특히 그의 동점골은 전반 초반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스페인에 골을 헌납한뒤 침체돼가던 팀의 분위기를 되돌려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의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96년 남아공의 세븐 스타스에 입단하면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었다. 1년 후 매카시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클럽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입단했고, 곧 이어 남아공 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아약스에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월드컵] 코스타리카감독, 브라질과 '질긴 인연'

... 13일 일전을 앞둔 코스타리카축구대표팀의 알렉산데르 기마라에스 감독이 브라질과 유난히 질긴 인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마라에스 감독은 코스타리카에서 자라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현지 여성과 결혼한 분명한 코스타리카인. 현역시절 수비수로 국가대표에 발탁,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지도아래 코스타리카 축구사상 처음으로 '제2의 조국'을 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진출시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그에게는 항상 브라질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쫓아다닌다. 그는 59년 ...

연합뉴스 | 2002.06.12 00:00

16강 세네갈에 '한국의 맛' 선물 .. 韓식당 '놀부명가'

... 세네갈 선수들은 밤늦게 놀부명가에 도착, 자정 무렵까지 부채춤 화관무 국악 등을 관람하며 이국의 색다른 음식을 즐겼다. 놀부측은 아프리카 손님들에게 구절판 탕평채 인삼채 무초연어쌈 등 15가지 요리로 구성된 '흥부상차림'(1인당 4만5천원)을 내놓았다. 김순진 사장은 "어려웠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세네갈 서포터즈 회장을 자청했다"며 "우리 음식으로 16강 축하 파티를 열어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