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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은 13일 "14대 총선전에 차기 대권후보를 가시화하는 것은 총선에 결코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총선후 전당대회를 거듭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ROTC 1기출신 모임인 서울클럽이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의 강연을 통해 "총선전에 후계구도를 가시화하면 총선이 아니라 대통령 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당이나 국가를 위해 총선전에 후계구도를 가시 화하려는 움직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

한국경제 | 1991.11.13 00:00

민자당내 민주계와 일부 고위당직자들의 총선전 대권후보가시화 움직임에 민정계의 신정치그룹이 가장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자 민주계중진인 박용만의원이 이 그룹의 대표주자인 이종 의원의 전력까지 들추며 인신공격을 해 눈쌀. 박의원은 9일 "김영삼대표를 제쳐놓고 그러면 이종 이가 한단 말이냐"며 "중앙정보부 출신의 이의원보다 국가공헌도를 따진다면 내가 더했을거요"라며 흥분. 한편 민주계의 박관용 신하철의원등은 이날 후보가시화시기문제와 관련,"지역구에 ...

한국경제 | 1991.11.09 00:00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과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각각 여.야당 후보로 지명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응이 크게 다르게 나타나 흥미. *** 한양대 영자신문 설문조사 결과 *** 한양대 영자신문 `한양저널''이 최근 이 학교 학생 3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선거에 김영삼최고위원이 민자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은 29....

한국경제 | 1991.11.08 00:00

... 민주계의 신상우의원은 당이 분열되지않은 모습으로 총선에 임해 안정과반수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통령후보의 조기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의원총회나 당무회 의등을 통해 김대표를 후보로 공표하는 형식이 아니라 전당대회를 소집, 후보를 결 정해야만 노대통령과 김대표가 안심하고 정국구도를 펼쳐나갈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민주계의 김수한당무위원도 "당의 분열을 막기위해 대권문제는 노대통령과 김대표가 협의, 조기에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11.06 00:00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5일 여권의 차기대통령후보결정문제와 관련,"대권문제는 총재와 대표간,총재와 최고위원간,또 최고위원간의 논의에 의해 결론이 내려질것"이라고 말해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4자간의 "정치적 절충"에 의해 문제가 결정될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장은 또 "정기국회가 끝나면 후계구도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해 4자간 절충이 총선전에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장은 "최근 민정계인사들을 ...

한국경제 | 1991.11.05 00:00

... "정기국회가 끝나면 노태우대통령과 세 최고위원이 차기후계구도문제를 포함한 정치일정을 결정하지 않겠느냐"며 총선전 후계구도가시화를 시사한데 대해 당내 각계파들은 김총장의 발언 진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서로 상이한 반응들. 차기대권후보의 자유경선주창자인 민정계의 이종찬의원은 "강한 야당과 싸워 이 기려면 당내민주화를 구현해야 한다"며 당수뇌부간의 사전담합에 의한 차기대권후보 의 결정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 또 김중위의원도 "김총장의 발언 진의를 알수 없으나 ...

한국경제 | 1991.11.05 00:00

... "당으로서는 노대통령이 결심하거나 세최고위원과 협의 결정하는대로 따라가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총장은 또 "최근 민정계의원들과 4-5차례 만나 당이 깨져서는 안되며 당이 단합된 상태에서 14대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소개하고 "대부분의 민정계의원들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그러나 "당을 깨서는 안된다는 것이 민주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차기대권후보의 조기가시화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11.05 00:00

... 가뜩이나 어려 운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것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강력히 표시하면서 선거일정 재조 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것이다. 여야도 이같은 선거일정 조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있으나 어떻게 조정하느냐의 문제는 각당의 당략및 대권전략과 직결돼있어 논란이 불가피하며 선거법 협상이 끝나는대로 총선일정 협상과 병행해 이문제를 논의할것으로 보인다. 정계의 관계자들은 29일 "특히 경제계를 중심으로 선거일정 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러나 ...

한국경제 | 1991.10.30 00:00

... 생중계된 러시아공 인민대표대회 개막연설에서 러시아공 전체 가구중 55%가 빈곤선이하의 극빈생활자라고 지적,이를 해소하기 위한 급진적인 경제개혁조치와 광범위한 토지개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옐친대통령은 총리직까지 겸임해서 비상대권을 갖고 이러한 개혁조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옐친의 연설에서 밝혀진 경제난타개책은 가격자유화를 비롯 공화국내 국영기업의 대폭 민영화,농업부문을 위한 토지개혁,루블화 가치하락방지등이다. 경제개혁은 계획의 발표만으로 이루어지지 ...

한국경제 | 1991.10.29 00:00

... 지방재정일부를 충당해보려는 발상이 바로 최근에 본 그런 예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또 안되는줄 알면서도 그때그때의 사회분위기와 세에 떠밀려 어쩌지 못하고 그런 함정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대권이 걸린 선거를 포함해서 도합 4차례의 선거를 앞둔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에 해당한다. 경제론리가 정치론리에 눌려 중요한 경제관련 정책결정이 정치적 인기와 명분차원에서 내려질 위험이 많다. 지금 관련정부부처와 이익집단사이에 설립논의 ...

한국경제 | 1991.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