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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경찰청장의 '안전 제일주의'

... 민간인이) 미 군속이었다면 적법한 것 아니냐”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주한 미군사령관은 왜 공식 사과를 했을까. 김 청장은 수원 여성 피살사건의 부실·은폐수사와 잇따른 일선 경찰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현오 청장 후임으로 지난 5월 취임했다. 저돌적인 공격수 성향인 조 전 청장이 수면 위로 끌어올렸던 각종 현안은 차분한 수비수 성향인 김 청장이 취임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당장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부터 쑥 들어갔다. ...

한국경제 | 2012.08.08 00:00 | 김선주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에 '김영수'

검·경 수사지휘권 조정을 진두지휘할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에 김영수 주미 한국대사관 영사(46·행시36회)가 선임됐다. 조현오 경찰청장 재임 당시에는 황운하 경찰청 수사기획관이 차기 개혁단장을 겸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고려됐으나 지난 5월 김기용 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김 영사가 낙점됐다. 이는 경찰 내 대표적인 강경론자로 꼽히는 황 기획관을 선임할 경우 수사권을 둘러싼 검찰과의 재충돌이 불가피하리란 예측이 우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경은 ...

한국경제 | 2012.08.06 00:00 | sjhjso

새누리, 국책자문위에 조현오 영입

새누리당이 당 국책자문위원으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영입했다. 조 전 청장은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안응모 국책자문위원장이 자문위원을 맡아달라고 해 어제(10일)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존경하는 경찰 선배인 안응모 위원장이 들어오라고 했다면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국책자문위원이 되는 동시에 새누리당에 입당하게 된다. 그는 "정당 내 핵심적 역할을 하거나 선거에 직접 ...

연합뉴스 | 2012.07.11 00:00

[김희주의 10 Voice] <두 개의 문>, 이것은 타인의 비극이 아니다

... 보지 못 한 채 철거민 생존자에 대한 실형 선고로 마무리되었다. 두 감독은 재판을 지켜보며 슬픔, 공포, 그리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 무고한 죽음과 우리의 공포와 무력감을 먹이삼아 공권력이 자행하는 야만은 점점 강해질 뿐이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또 하나의 과잉 진압이었던 2009년의 쌍용차 평택공장 진압 작전에 대해 “안전하게 마무리된, 성공적인 진입이었다”고 자평했다. 이토록 모욕적인 언사가 가능한 이유는 용산 참사와 한미 FTA 반대 시위와 ...

텐아시아 | 2012.06.28 11:32 | 편집국

조현오 "기회 온다면 노력할 것"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27일 “절대 기웃거리지 않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자연스럽게,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정계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필 '도전과혁신' 출판기념회를 열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영원히 '은퇴생활'을 하든 경찰총수였던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재임 기간 내내 정계진출설에 시달려 왔으나 이를 부인해 왔다.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도 ...

한국경제 | 2012.06.27 00:00 | mincho

멍든 얼굴 표지의 수필집 낸 조현오 前청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경찰이 정치 탄압을 하고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질서를 확립하려면 법이 힘 센 자에게나 서민에게나 똑같이 집행된다는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22일 수필집 《조현오 -도전과 혁신》(한경BP 간·사진)을 내놨다.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눈 한쪽은 시커멓게 멍든, 그렇지만 웃음을 머금은 조 전 청장의 얼굴 사진을 책 표지에 실었다. 파격적이란 평가다. 책 디자인을 ...

한국경제 | 2012.06.22 00:00 | 김동민

조현오 전 경찰청장, 그가 훌륭한 경찰인 이유

'조파면', '해파리', '뿔 달린 청장'.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수식하는 말은 너무나 많다. '수원 살인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직에서 물러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등으로 인해 소환조사를 받고 있고, 일부 언론과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그가 이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아 책을 펴냈다. '조현오 도전과 혁신(한국경제신문)'은 그 동안 끊임없이 ...

한국경제 | 2012.06.21 00:00 | mina76

김효재 등 5명 기소…"윗선없다"

... 무혐의 내사종결했다. 검찰은 최구식 전 의원의 전 비서 공모(28)씨와 국회의장 전 비서 김씨가 공모해 공씨의 고향후배인 IT업자 강모(25)씨에게 디도스 공격 실행을 지시한 것으로 결론내린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수사 축소ㆍ은폐 의혹, 검찰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관련자의 은폐ㆍ조작ㆍ개입 의혹도 인정할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7일 김 전 수석이 조 전 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은 있지만 경찰 수사발표 ...

연합뉴스 | 2012.06.21 00:00

디도스 사건 특검 수사일지

... 1월6일 = 검찰, 디도스 사건 수사결과 발표 ▲3월26일 = 디도스 특검팀 수사 착수 ▲4월16일 = 특검팀, 최구식 전 의원 자택 압수수색 ▲5월3일 = 특검팀, 경찰청 사이버대응센터 압수수색 ▲5월23일 = 특검팀, 조현오 전 경찰청장 소환조사 ▲5월27일 = 특검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소환조사 ▲6월21일 = 김효재 전 수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김모씨,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수행비서 김모씨, 중앙선관위 전산사무관 고모씨, ...

연합뉴스 | 2012.06.21 00:00

디도스 특검팀, 김효재 등 5명 기소…"윗선없다"

... △국회의원 보좌관 등의 모임인 선우회의 개입 의혹 △김모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31) 등 당시 1, 2차 술자리 모임 참석자들의 개입 의혹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의 개입 의혹 등은 모두 무혐의 내사종결했다. 김 전 수석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수사 축소ㆍ은폐 의혹과 검찰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관련자의 은폐ㆍ조작ㆍ개입 의혹도 인정할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7일 김 전 수석이 조 전 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은 있지만 경찰 수사발표 ...

한국경제 | 2012.06.21 00:00 | ji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