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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폭탄테러와 관련, 바스크분리주의 무장단체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와 알-카에다가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는 12일 모든 수사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나르 총리는 이날 검은 리본으로 장식된 대형 스페인 국기를 배경으로 가진기자회견에서 범인 색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이번 테러를 `바스크 조국과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12일 면담계획이 민주노총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재경부가 밝혔다. 이 부총리는 그러나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과는 이날 오전 9시50분 면담 장소를 과천 청사가 아닌 은행회관 집무실로 변경해 만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노총 위원장들과 면담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노동계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

연합뉴스 | 2004.03.13 00:00

한나라당 은진수(殷辰洙) 수석부대변인은 13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총리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국정의 관리자로서 책무를 다하며 국정 공백이나 흔들림 없도록 하겠다는 고 대행의 담화는 시의적절하며 타당한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논평에서 "고 대행의 위기관리 능력과 경륜 등을 미루어 볼 때 예측가능하고 정상적인 헌정의 연속임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민을 안심시켜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나라당은 고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고 건(高 建) 국무총리가 13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전날 오후 5시15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공식적으로 정지됨에따라 이때부터 고 대행에 대한 경호, 의전 등 여러모로 달라진 모습이 어렵지 않게목격됐다. 이같은 변화된 모습은 고 대행의 이날 오전 출근부터 눈에 띄었다. 고 대행은평소와 다름없이 이날 오전 8시 정각에 정부 중앙청사로 출근했으나 출근 방식부터달라졌다. 고 대행은 당초 이용하던 일반 국산승용차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것'이라는 여론이 급격히 조성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며 `탄핵 후폭풍'을 우려했다. 민주당은 특히 국민들이 탄핵소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것은 국정혼란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하고, 대통령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총리 체제의조속한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민주당은 또 탄핵소추의 불가피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헌정수호를 위한 `결단'임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조순형(崔秉烈)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대외신인도를 들먹이고 있는데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것과 관련,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의회 폭거"라며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그러나 탄핵안에 찬성한 야3당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야당 대표들은 고건 총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4.15총선"등 모든 정치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하는 등 국민불안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 3당 대표들은 13일 회담을 갖고 시국수습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

한국경제 | 2004.03.13 00:00

... 가결에 따른 후폭풍에 요동치고 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힘의 우위로 강행처리한 야권을향해 `메가톤급' 역풍이 몰아치고 있다. 야권은 12일 탄핵안 가결 후 곧바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고 건(高 建) 총리에대한 전폭적 지지를 다짐한 데 이어 13일엔 3당 대표회담을 개최하는 등 국정안정을 부각하고 나섰지만 성난 민심은 좀처럼 수그러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여론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크게 불리한 것만은 분명하다.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대한 기대가 혼재하는 시기"라면서 "밝은 측면을 보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전 주한공관에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고헌법재판소 결정 때까지 고 건(高 建) 총리가 권한을 대행하지만 외교정책의 변화는없고 정부 기능도 정상적으로 수행될 것'이란 내용의 공한을 팩스로 발송하고 재외공관에도 같은 자료를 보내 주재국 정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교부는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반 장관의 내.외신 기자회견도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안정과 화합의 대명사"라면서 "(국민은)그게 단비라는 걸 곧 깨닫게 된다"고 고 대행을 추켜세웠다. 최 대표도 "최소한 위기관리를 위한 역할로는 적임자"라고 가세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11차례 가져온 `총리-4당 정책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안정된 국회를 이끌겠다"며 "2001년 인도네시아 경제가 와히드 대통령 탄핵이후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한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탄핵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왔다.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점검하는 한편 각계열사에도 이같은 지침을 내린 상태다. 현대차그룹이나 SK그룹 등 주요 그룹 역시 현재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있지만 내주초 쯤에는 나름대로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부터 탄핵사태에 흔들리지 말고 경제활동에 전념해 달라는 당부를 받은 경제 5단체들은 평소보다 더욱 긴장된 분위기 가운데 대부분 정상적으로 업무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 상황에 ...

연합뉴스 | 2004.03.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