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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탁한 핵심 참고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김영완씨(50) 등이 해외로 출국, 미궁에 빠졌다. ◆ 돈문제 누가 먼저 꺼냈나 =북한에서 먼저 돈을 요구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정부나 현대측이 먼저 제기했다면 북송금이 대가성이었다는 것보다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송두환 특검은 북측이 정상회담 대가를 먼저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자세한 경위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얼버무렸다. 특검팀은 "정부가 1억달러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25일로 수사가 공식 종료되는 `북송금' 특별검사팀은 송두환 특검과 특검보 2명, 사무요원 등 향후 공소유지에 필요한 인원 5-6명만남기고 사실상 해체된다. 앞으로 최소 보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결산 및 수사보고서작성 기간에파견검사 3명과 파견공무원 15명, 변호사, 회계사 등이 포함된 특별수사관 16명과차량기사 7명, 사무보조 및 경비요원 10여명은 차례차례 `원대' 복귀하게 된다. 당초 특검팀은 수사기간이 2차까지 연장돼서 120일간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송두환 특별검사팀이 25일 대북송금 의혹사건관련자들에 대한 추가기소를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재판에서는 `통치행위' 여부를둘러싼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아직 `통치행위'의 형사책임 면책여부를 둘러싼 결론은 없지만 실정법 위반이드러나더라도 면책 받아야 한다는 것이 소극론자의 입장인 반면, 적극론자들은 통치행위가 전제 군주국가의 잔재로서 인정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대북송금은 현대의 경협자금에 대한 대가였다'는 청와대측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비자금 의혹과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수뢰 의혹에 대한 향후 수사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웠다. 인천지검의 모 부장검사는 "예상했던대로지만 놀랍기도 하고 씁쓸하다"며 "검찰이 손대지 않은 사건을 특검에서 바로 시작하면서 대북송금 자금의 성격규명 등 부분에서 나름대로 수사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한 간부는 "특검팀의 대북송금 성격규명이 DJ 정부가 내세웠던 업적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면서 남북관계의 진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당을 안정시키고 국정의 한 축으로서, 노무현(盧武鉉) 정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조를 통해 `독주'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민주당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대여대화전략을 통해 `대북송금사건' 특검제 도입을 관철시켰고 `4.24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대선 패배이후 여권의 신당추진 및 내부갈등으로 `한나라당 빅뱅설'이 대두됐음에도 불구, 의원 단 한 명의 이탈이나 큰 잡음없이 `공룡야당'을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25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5억달러 북송금이 정상회담 성사와 관련돼 있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5억달러 북송금은 현대와 청와대의 공모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70일간의 특검수사는 일단락됐다. ◆ 북송금은 정상회담 대가 =특검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초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북측의 정상회담 수용의사를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알리면서 추진됐다. 박 전 장관은 2000년 3월부터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특검수사가 끝나는 25일 북송금에 개입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구속기소하고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종훈 특검보는 이날 "25일 오전 북송금 성격과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 등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최종 기소대상자는 박 전 장관 등 세 명이며 나머지 관련자들은 불기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3.06.24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특별검사팀은 박지원.임동원.정몽헌씨를 25일 북송금 등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하고나머지 북송금 관련자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특검수사를 통해 사법처리되는 인사는 이미 기소된 이기호.이근영.최규백.김윤규.박상배씨를 포함, 총 8명으로 확정됐다. 특검팀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통해 산업은행에 대출외압을 행사하고북송금 개입한 사실을 인정,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을 직권남용 ...

연합뉴스 | 2003.06.24 00:00

박태준 전(前) 국무총리가 포스코의 신화를 다룬 케이블.위성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포스코 설립과 성장 과정을 회고하고 총리퇴임 직후 이뤄진 대북송금 등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박 전 총리는 지난 16일과 18일 논픽션 Q채널 스튜디오에서 '다시읽는 역사-호외'의 진행자 정운영 경기대 교수와 두 차례 인터뷰를 했다. Q채널은 26일과 다음달 3일 자정 '모래펄에 일군 철강신화'편에서 박 전 총리인터뷰를 포함해 포스코 성장 과정에 대한 내용을 방송한다. ...

연합뉴스 | 2003.06.24 00:00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송금특검연장 거부와 관련,여야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새 특검법안을 25일 국회에 제출키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대여 압박에 나섰고,민주당은 이를 총선을 의식한 정치공세라며 강력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24일 새 특검법의 명칭을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북비밀송금사건 및 관련 비자금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재임명에 관한 법률'로 확정하며 수사기간을 1차 1백20일을 포함해 최장 1백70일로 정했다. ...

한국경제 | 2003.06.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