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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에서 "세계경제대전의 파고를 헤쳐 나가기 위해 단결된 힘이 요구된다 는 현실진단은 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94년예산 재조정과 우 루과이라운드 재협상요구는 공허한 정치공세로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 다. 하대변인은 또 "이대표의 방북용의 발언은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야당의 역 할을 모색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하지만 핵문제로 인해 남북관계가 미묘한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한국경제 | 1994.01.12 00:00

이기택 민주당대표가 12일 신년회견에서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면 담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데 대해 주류.비주류측은 환영과 냉소의 엇갈린 반 응. 이대표의 주류측은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남북대화를 앞장서서 풀어보겠 다는 의지"라고 해석했고 유준상최고위원은 세계화 시대에 같은 민족인 남 북간의 대화는 당연한 것"이라며 동조. 그러나 김원기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않은 얘기"라고 무게를 싣 지 않고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

한국경제 | 1994.01.12 00:00

... 있다고 보는 것도 이런이유에서다. 그러나 단순히 지수상의 호전보다는 경쟁력을 제고할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찾아 이를 착실히 실천해가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거시적으로 안정을 이루면서 미시적으로는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 (장승우 경제기획국장)는 발언에서도 정부스스로 이를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나아가 우리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천전략이지 구호성 시책과제의 제시가 아니라는 얘기다.

한국경제 | 1994.01.12 00:00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제6차 신경제추진위원회를 주재하는 자리 에서 금년도 경제운영계획을 보고 받은뒤 신경제추진위원등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토론 및 김대통령의 발언요지이다. 김대통령=먼저 김상하대한상의 회장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김회장=노사안정이 중요합니다.올해도 현장을 많이 방문해 주시고 노사는 동업자이므로 동시에 격려해 주십시요. 송재 연세대 총장=행정은 서비스입니다.서비스정신이 중요합니다.외국 ...

한국경제 | 1994.01.12 00:00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제6차 신경제추진위원회를 주재하는 자리 에서 금년도 경제운영계획을 보고 받은뒤 신경제추진위원등 참석자들과 토 론을 벌였다. 다음은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한 토론및 김대통령의 발언요지이다. 김대통령= 먼저 김상하대한상의 회장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김회장=노사안정이 중요합니다.올해도 현장을 많이 방문해 주시고 노사는 동업자이므로 동시에 격려해 주십시요. 송재연세대총장= 행정은 서비스입니다.서비스정신이 중요합니다.외국사 ...

한국경제 | 1994.01.11 00:00

... 대두. 조세형최고위원은 "야권대통합이라면 명분이약하고 특히 최고위원회의등 당내 논의기구에서 전혀 협의를 하지 않고 이기택대표 단독으로 이를 추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절차"라고 지적. 이에 노무현 이부영최고위원도 동조하는 발언을 하자 이대표는 "범야권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일 뿐 특별히 야권통합을 논의한 자 리는 아닌데 와전됐다"고 야권통합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발뺌. 한편 민주당은 청와대가 여야영수회담을 제의해온 경우와 관련 "밥만 ...

한국경제 | 1994.01.11 00:00

... 설치하고 고령자를 대상으로한 고향방문단의교 환을 실천해 가도록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영덕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10일 취임후 처음으로 국회 외무통일위원 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데올로기나 체제를 넘어서는 가 장 기본적인 이산가족들의 한과 고통을 씻어주는 일이 더이상 지체돼서는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문제와 굳이 연계하지 않고 대북제의를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진다.

한국경제 | 1994.01.10 00:00

... 뒤로 물러설 줄 모르고 전진만을 아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렇게 개성이 뚜렷한 탓에 이총리는 법규의 잣대만을 들이대는 식으로 그의 "전공"을 살리기 십상이다. 어떤경우엔 자신의 강한 이미지를 의식한 나머지 불쑥불쑥 인기발언을 할수도 있다. 정부총리는 본인의 말처럼 이코노미스트의 범주에서 벗어나기 힘들것도 같다. 박수석은 청와대 "소경제내각"을 만들면서 각종 구호성 이벤트를 창출해내는등 여전히 "스타일리스트적인 활약"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불행하게도 ...

한국경제 | 1994.01.10 00:00

... 제시키로 했다. 야3당 대표들은 이날 쌀개방 등 우루과이라운드대책과 개혁입법 물가폭등 과 공공요금인상 등 시급한 민생문제전반을 다루기 위해 1월 임시국회의 조 속한 소집을 요구했다. 3당대표들은 "경제부총리의 공공요금 현실화발언으로 물가가 폭등하고 통 일부총리의 급작스런 인권발언으로 북핵문제가 겉도는 등 행정부의 무능과 무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야당이 단합해 대안을 제시하는 게 야권의 본분"이라고 주장했다. 3당대표들은 야권통합과 관련,"야당과 ...

한국경제 | 1994.01.08 00:00

... 가격동결을 약속한 만큼 오는 3월까지는 가격을 일체 올리지 말라는 주문을 한다는 것이다. 정재석경제팀이 가격현실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강력한 가격관리에 나설수 밖에 없었던 것은 물론 정부총리의 가격현실화 발언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인상러시가 밀어닥쳤기 때문이다. 올해 경쟁력강화를 위해임금안정을 최대과제로 삼은 터라 정부로서도 물가불안을 방치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김대통령도 6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노사분규가 없는 한해로 만들 것을 ...

한국경제 | 1994.0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