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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7백51만6천2백43명을 동원,이중 6백12만6천1백80명은 한반도내에, 나머지 1백39만63명은 일본내 탄광.광산촌등과 남방각지로 끌고 갔는데 상세한 숫자가 대장성관리국이 패전후인 1947년 펴낸 ''일본인의 해외활동에 관한 역사적 조사''에 제시돼 있다는 것이다. 동경학습원대학 동양문화연구소에 소장돼있는 이 대장성자료에는 관알선, 국민징용, 도내징용등으로 구체적으로 분류된 조선인 징용자 숫자가 연도별,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나와 있으며,한반도내 징용을 ...

한국경제 | 1991.01.09 00:00

... 반영한 4천 5백억원외에 2천억원이상을 추가하고 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도 5백억원 외에 1천억원이상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추경예산에서는 최소한 5천억원정도가 도로 항만건설에 투입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철도역사와 버스나 화물터미널등을 민자로 확충하고 일부 철도노선을 사철로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경제기획원은 또 재원조달을 위해 투자우선순위를 재검토, 일부 시급 하지 않은 공사를 뒤로 미루는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나 항만하역료등을 인상하는 ...

한국경제 | 1991.01.08 00:00

... 종전과 같은 고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대부분 25% 안팎에서 매출성장 목표치를 설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2%가 신장된 9천억원을 목표 매출로 정해 놓았은데 올 상반기중 개점할 에정으로 있는 영등포역사점 매출을 제외시키면 실제 목표성장률을 이보다 훨씬 떨어질 전망이며 사업단위별 종합경가제도를 도입하는등 경영체제의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난 6천2백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

한국경제 | 1991.01.07 00:00

... 양국간 교류협력 활동상황에 관한 정보교환, 조언및 촉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의 설치를 건의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한일 양국의 대개도국 과학기술협력 활동지원을 위해 의 창립을 검토해줄 것을 요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양국의 역사교육상황에 관한 공동연구및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양국 대학에서 상대국어의 필수 제2외국어 도입및 대학간 학점교환제도의 도입등을 협력방안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정치.안보문제와 관련, "한반도 평화정착시까지 한일양국이 ...

한국경제 | 1991.01.07 00:00

... 단합을 무슨 경제블록화경향인 것 처럼 왜곡하면서 낡은 패권주의를 뒤늦게 부활해 보려는 유혹에서 일본이 벗어나는 날은 멀지 않아 도래할 것이다. 동서냉전의 와해가 세계규모에서 바로그런 패권추구의 종말을 의마하기 때문에 그것은 역사의 순리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이나 그 주변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그런 교훈을 얻겠는가 하는 점 뿐일는지도 모른다. 가이후총리는 나이답게 솔직한 마음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정상과 만나 아시아의 ...

한국경제 | 1991.01.06 00:00

... 이날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민자당 중진 20명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최근 당내서 일고 있는 세대교체론과 관련하여 이같은 입장을 피력하고 "전에도 소위 3김의 퇴진얘기가 있었으나 역사는 3김에게 역할을 다시 맡겼으며 자라는 움(싹)을 자르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역사가 3김에게 맡긴 역할을 하도록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역할"이라면서 당내에서 지자제후보공천과 관련하여 ...

한국경제 | 1991.01.05 00:00

... 우선해결을 강조하고 한국측이 북한의 이제안들을 수용하는가, 외면하는가 하는 것이 "통일과 분열, 애국과 매족을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은 3일자 노동신문의 사설을 통해서도 91년도를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 규정하고 김일성의 신년사 내용이 "90년대의 통일을 향하여 대진군을 시작한 온 겨레에게 거족적인 통일운동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준 강령적 지침이며 통일에 대한 확고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 주는 고무적 기치"라고 선전했다

한국경제 | 1991.01.04 00:00

... 이야말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체"라고 지적. 그는 특히 시종 강한 톤으로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낭독했는데 공무원의 기강 확립을 강조한 대목에서는 "이 시대는 특히 고위공직자가 투철한 역사의식을 결여한다면 그 자체로서 후세의 심판을 면하기 어려운 그러한 시대" "현실이라고 하는 이름아래 비정상을 외면한다거나 좌고우면 한다거나 스스로의 임무에 냉소적인 체념을 한다거나 하는 태도는 단호히 배척 되어야 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

한국경제 | 1991.01.03 00:00

이제 20세기는 마지막 10년만이 겨우 남았을 뿐이다. 경제는 이 기간동안 우리역사의 주제가 될 것이다. 소득 3배가목표에 따르면 서기 2000년에는 1인당 소득이 1만5천 달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20세기의 끝부분이 경제의 10년이라면 그 주역은 기업이 맡아야 한다. 주역이 연약해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무대가 이 주역을 못살게 굴어서도 안된다. 그러나 지금은 불확실성으로 특성이 매겨지는 경제시대이다. 기업의 환경은 예측하기 ...

한국경제 | 1991.01.03 00:00

...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정의를 실질적, 구체적으로 현실화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국민들이 드나들기 편안한 법원, 국민들이 이해 하기 쉬운 업무처리,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재판등의 개념을 포함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은 사법부를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이자 최고의 양심으로 믿고 기대하는 만큼 우리들은 그에 부응하는 긍지를 갖고 국민과 역사가 사법부에 부여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 1991.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