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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3일 이기택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에 대한 민자당측의 비판이 왜 곡에 근거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민자당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기택대표는 "민자당측이 내가 한 말을 근거로 비판하지 않고 하지도 않은 말을 왜곡.날조,친북세력을 옹호한다고 비난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바로잡 지 않고 어떤 다른 국정도 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원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대표가 간담회에서 김일성조문 분향소 설치를 거짓이라고 하거나 주사파를 옹호한 ...

한국경제 | 1994.08.13 00:00

... 2,3년은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개혁이 필요합니다"는 얘기가 주조를 이뤘다. 연설시간도 22분으로 늘어났다. 박수석은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매우 고무됐다. 신경제 1백일 계획이 별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과 재계의 비판에 좌불안석이었던 그로 서는 "경제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게 아니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일종의 격려로 들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도 대통령이 강조한 "개혁"의 속뜻이 다음날 발표될 실명제의 전주곡이었다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

한국경제 | 1994.08.13 00:00

... 여러가지 쟁점들이 쌓여있다. 충격이나 혼란을 막기위해 논쟁자체를 미루어둔 것들이다. 1년을 맞으면서 가려져 있던 쟁점들이 겉으로 드러나고 있다. 쟁점별로 문제제기측의 주장과 재무부의 입장을 정리해 본다. 대체입법 여부 비판론 =실명제를 법으로 만들어 시행할 경우 부작용이 빚어진다는 이유로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시행했으나 위헌의 소지가 있다. 긴급명령은 "내우 외환 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가 발생한 경우"에 발동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

한국경제 | 1994.08.12 00:00

... ''밀물기''로 인식하고 움직이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친북 파괴세력에게까지 관용을 보이는 것이 마치 민주주의 본령 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정치지도자로서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나 다 름없다"고 비판했다. 박대변인은 "더욱이 미국의 일개 신문사설과 미국 정부 입장을 들먹이며 정부를비판하는 것이 주권국가 정치지도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지 안타깝다"며 "국가지도자로서 보다 국민적 자부심이 강하고 보다 시야가 넓은 야당지도자의 ...

한국경제 | 1994.08.12 00:00

... 자로부터는 허위세금 계산서를 대신 받아 거래를 정당화시키는 행위를 한다. 이로 인해 자료상들은 정상적인 상거래질서를 문란케 하는 동시에 국민이 낸 세금을 가로채거나 거래상대방 사업자가 세금을 포탈할 수있는 수단을 제공해준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1일 실명제실시 1주년을 맞아 무자료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올가을 세법개정 때 자료상을 처벌할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를 조세범 처벌법에 마련해 허위계산서를 공급하는 자료상에 대한 벌칙을 대폭 강화 ...

한국경제 | 1994.08.12 00:00

... 듣는 청문절차에 출두한 이 자리에서 "펜트하우스 한국판은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71종의 반누드잡 지에 비하면 노출정도가 덜한 편에 속한다"며 "펜트하우스는 예술성에 주안 점을 두다보니 ''노출이 너무 약하다''는 독자들의 비판까지 받고 있는 실정" 이라고 해명. 오씨는 또 "전쟁,기아를 겪고 있는 소말리아 같은 나라라면 몰라도 생활 의 여유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누드집 간행을 수용하지않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당국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성인들을 ...

한국경제 | 1994.08.11 00:00

... 학생등을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구속하고 있다고 지적, 국가보안법을 폐지 또는 개정하기를 바란다는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국가보안법의 계속적인 존재가 한국이 ▲자유선거로 구성된 정부 ▲ 활기찬 야당 ▲정부의 행동을 비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활발한 국회등과 함께 민주주의를 향해 성공적으로 변화해 나간다는 사실을 바꾸 지는 않는다"고 전제하고 "한국은 최근 일부학생들과 여타 개인들을 구속 하는데 국가보안법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허바드 미국무부 ...

한국경제 | 1994.08.11 00:00

... 필요하다는걸 강조 하고자 한다. 소유분산 우량기업의 기준에 맞는 기업은 현재 6개기업에 불과하다. 이러한 실정을 고려할때 별 효과가 없으면서 기업의 출자활동만 규제하는 소유분산유도정책은 현실적 타당성을 갖지 못한다는 경제계의 비판이다. 기업이 따라갈수 있는 현실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걸 말해준다. 정책이란 실행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서 이에 따르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일종의 기술이 아닌가. 우리사회에는 기업의 규모가 크면 바람직하지 ...

한국경제 | 1994.08.10 00:00

... 사회 주의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경제체제가 계획과 자율이 배합된 혼합경제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봐야한다"며 등소평의 견해에 동감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그들이 내건 경제원칙에 대해 서방사람들이 여러가지 형태의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은 자본주의적인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을 뿐아니라,사회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두단어가 지니는 개념을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풀어가려는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는것 같다. 북경대 경제대학 수국서학장(인터뷰 ...

한국경제 | 1994.08.10 00:00

.민자당의 원외당무위원인 이치호위원이 10일 열린 "마지막" 당무회의 에서 당지도부와 정부의 보선패배 원인분석과 좌파정책을 강력히 비판해 눈길. 이위원은 "당과 정부가 보선패배 원인을 "TK정서다 한풀이다"라며 옹졸한 지역이기주의와 대권상실에 따른 공허감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는데 이는 대 구시민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지적. 그는 이어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지자제선거도 마찬가지가 될것"이라며 "좌파정책이나 인사정책을 바로 잡지않으면 지자제선거때는 ...

한국경제 | 1994.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