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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사지법은 4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감사원 감사관 이문옥 피고인(50)의 보석을 법원이 허가한 것에 대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 사건을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이피고인의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10단독 최춘근 판사가 지난30일 "증거인멸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충분한 심리를 하기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보석을 허가하자 즉시 항고를 했었다.

한국경제 | 1990.07.04 00:00

서울지검 특수2부(강신욱부장/김인호 검사)는 2일 뇌물수수 및 부동산 투기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부 수자원국장 최찬식씨(56. 시설기감)와 최씨에게 뇌물을 준 도로건설업자 7명등 모두 8명을 서초동 검찰청사로 연행, 철야 수사했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88년부터 90년 1월까지 이리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각종 도로공사의 감독과정에서 지방건설업체 2개를 포함, 모두 7개업체로부터 "떡값등 명목으로 50만-2백만원씩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서울지검 수사과는 3일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전국제부장 최금재씨 (58. 정년대기중)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8년 12월 여권업자인 고금순씨 (서울 종로구 중학동)로부터 "수협중앙회를 통해 7천만원을 대출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협중앙회 영업부장 신종기씨에게 "내 하숙집 주인인데 여관운영자금을 대출받도록 해달라"고 청탁해 같은달 15일 7천만원을 대출받게 해주고 고씨로부터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 문안작성, 26일 서명 - 북한, 대표단 항공이용땐 김포/평양직행 제의 경제면 : 작년 42대 재벌 순자산 34.7% 늘어..경제력집중 날로 심화 - 경상GNP 성장률 3배...총20조 넘어 - 타법인출자액도 32% 증가 사회면 : 검찰, 영등포상가 "특혜분양" 조사착수 - 대검 중수부, 37명 명단/서류 롯데서 인수 서 울 신 문 1면톱 : 남북한총리 8월 서울서 회담 - 3일 고위급 예비회담서 의제 "정치/군사/교류" 합의 - 6일 실무대표 접촉,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서울지검 특수2부는 3일 하오 건설부 수자원국장 최찬식씨(56. 시설기감)를 국토이용관리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등 혐의로 구속, 서울 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5천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기고 토지거래신고지역인 전북 김제군 소재 토지 9천4백여평을 최씨에게 미등기 전매한 김영준씨(59. 무직)에 대해서도 혐의내용이 드러나는대로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적용, 구속 수사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0.07.03 00:00

... 착수했다. 최명부대검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이 사건과 관련"현재로서는 범죄사실을 포착치 못해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그러나 사실 확인과정을 거쳐 범죄사실이 드러날 경우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중수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검찰이 사실상 내사 단계에 들어갔음을 암시한 것 으로 풀이된다. 최중수부장은 또"검찰은 범죄사실을 인지해야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전제, "수사가 개시될 경우,현역의원등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직무와 관련해 역사상가를 특 혜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2일 상오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여야 3역회담은 지자제실시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이 맞서 1.2차 회담과 거의 같은 형태로 아무런 합의없이 종료. 회담이 끝난뒤 민자당의 김동영 원내총무는 "2차회담때와 양당 입장이 똑같아 한치의 진전도 없었다"고 답답한 표정을 짓고 "그이상 한마디도 발표할게 없다"고 사실상의 결렬을 암시. 또 평민당의 신순범 사무총장과 조세형 정책위의장은 "진전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 양당의 입장이 똑같음을 확인한 ...

한국경제 | 1990.07.02 00:00

...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는 자백에 대한 증거신청보다 경기도 성남 누나 집에서 이사를 거들고 잠을 잤다는 누나의 진술이 친족일 지라도 오리혀 더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검사는 "이같은 증거자료와 함께 검찰송치 당시 황씨의 신체상태가 경찰 수사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 경찰에서의 자백에 대한 임의성과 신빙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이례적 진범 검거 특별지시 내려 *** 검찰은 이에따라 관할 신정결찰서에 ...

한국경제 | 1990.07.02 00:00

... 증권예금구좌나 은행 예금구좌등을 조사한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범죄사실과 관련이 없이는 수사당국이 개인의 예금등을 조사할 이유도 권한도 없다"고 밝혔다. 정수석은 또 영등포역사내 상가특혜분양과 관련 "검찰측에 확인한 결과 아직 조사 한적도 없고 조사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히고 "특히 김하경 전철도청장 수사과정에서 상가특혜분양에 의원이 관련 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한국경제 | 1990.07.02 00:00

... 원의 보석허가결정에 불복,서울형사지법 항소부에 즉시항고했다. 현행법상 즉시항고에 대한 심리기간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 관심이 이 사건에 쏠려있는 만큼 즉시항고에 대한 항소부의 결정은 금주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80페이지에 이르는 즉시항고이유서에서"이피고인이 구속적부심및 검찰공 판과정에서 ''폭로''한 13가지의 주장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청렴강직한 감사관의 의분에 찬 행동이라기 보다는 순수하지 못한 동기에 따른 것으로 ...

한국경제 | 1990.07.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