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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면서 코를 자주 후비고 산만해지면 축농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축농증(부비동염)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어린이들이 한번씩은 걸리는 질병이다. 대부분 감기를 앓을 때 세균이 코 주변의 빈공간인 부비동에 침입,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부비동이 세균에 감염되면 이곳에 고름이 쌓이게 된다. 이럴경우 호흡이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하루 1만l에 달하는 공기를 들이 마셔야 하는데 코 속이 막혀 충분한 공기를...

한국경제 | 1999.07.23 00:00

뜨거운 태양볕이 대지를 달군다. 중복을 앞두고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죽죽 흘러 내린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도 효과가 없다. 삼복지간에는 우리 조상들이 즐겨 애용했던 대나무 피서법을 써보자. 옛부터 대나무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이용돼 왔다. 따가운 햇살을 부드럽게 걸러주고 바람은 시원하게 스며들게 해줬던 시골집 대청마루의 대나무 발, 누우면 땀을 가시게 해주는 대자리, 대나무 부채 등...

한국경제 | 1999.07.23 00:00

이종기 1620년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 신대륙에 첫 이주자가 정착한 이후 끊임없이 정착자가 늘어났다. 이들은 온갖 병마와 토착민과의 전투, 그리고 망향의 그리움에 시달렸다. 그들에게 럼주는 모든 시름을 달래주는 묘약이 되었다. 17세기 중엽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서인도제도에서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럼주는 1백여년간 미국인의 선술집(tavern)에서 주당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뉴잉글랜드의 상인들은 1640년경 설탕을 정...

한국경제 | 1999.07.23 00:00

중국 요리는 "비행기와 기차 빼놓고는 뭐든 먹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재료의 무궁무진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조리기구는 아주 단순하다. 훠궈(중국 냄비), 사궈(볶음.튀김요리), 러우사오(그물조리), 절룽(찜통) 외에 칼, 국자 등이 전부다. 또 날 것으로 먹는 요리가 거의 없다는 점도 특징. 튀기고 지지고 굽고 찌고 훈제하는 조리법이 발달해 있다. 이 모든 요리에 기름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

한국경제 | 1999.07.23 00:00

지나친 음주는 급만성췌장염 알코올성간염을 일으키며 심하면 간경화 간암을 유발한다. 또 뇌혈관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판별력 기억력 집중력 통찰력을 약화시켜 잦은 실수를 저지르게하는 원인이 된다. 술은 간에서 대사가 되므로 간기능을 저하시키고 지방산 분해를 억제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게 한다. 이렇게 생긴 지방간에는 금주가 최선이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시판되고 있는 약물들은 간세포를 보호하는데 그친다. 어떤 약도 치료효과를 확신...

한국경제 | 1999.07.23 00:00

정통 중국요리점에 가면 맛볼 수 있는 쫄깃쫄깃하고 짭짤한 밑반찬이다. 짠지 같기도 하고 오이피클을 닮은 것 같기도 한 이 음식의 이름은 짜사이다. 짜사이라는 중국 채소에 파와 설탕 식초 고추기름을 넣고 만든다. 우리의 김치처럼 중국 요리를 먹을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재료 = 짜사이 50g, 파 슬라이스 50g, 설탕과 식초 각 3g, 고추기름 10g,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1. 짜사이를 물속에 담가 짠 맛을 조금만 빼준...

한국경제 | 1999.07.23 00:00

기공수련으로 만성 질병을 고쳤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잡지 등에 자주 나온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기공을 수련했다는 기공사들이 한국을 찾아와 환자를 모으는 등 상업적인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기공은 단전호흡을 통해 기가 닿지 않는 인체 구석구석까지 기가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느린 동작을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근(아주 느린 동작을 할때 사용하는 근육)까지 운동시킴으로써 완전한 신진대사를 유도한다. 건강과 맑은 정신상태를 유지하는 ...

한국경제 | 1999.07.23 00:00

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수험생들의 시험공부는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무더위로 온몸이 축축 늘어지는 데다 갈수록 쌓이는 스트레스와 약해져가는 체력 때문에 뜻대로 시험공부가 되지 않는다. 두통 요통 견비통도 엄습한다. 그래서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게 마련이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같은 시간에 높은 효율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필자가 현직 선생님과 얘기를 해본바로는 집중력을 갖고 공부를 할수 있는 ...

한국경제 | 1999.07.23 00:00

한동안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중.대형 고급아파트에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었을까. 이들 아파트는 1천만원에서부터 최고 8천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동 삼성 가든스위트 83평형은 최근 8천만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이 아파트 1백7평형도 프리미엄이 8천만원수준이다. 여의도 대우 트럼프월드 로열층은 7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이 나오고 있다. 다만 비수기를 맞으면서 대부분의 고급아파트 프리미엄은 호가일뿐 거래는 ...

한국경제 | 1999.07.21 00:00

서울은행은 20일부터 주택담보조건으로 최고3억원까지 빌려주는 홈 스위트 홈대출을 실시한다. 융자비율은 아파트의 경우 담보가액의 80% 아파트외의 주거용 주택은 70%까지이다. 주택구입자금은 3년이내와 3년이상 30년까지 두 종류중 고객이 택할 수 있다. 적용금리는 연 9.75%로 가산금리는 없다는 이 은행은 설명했다. 서울은행은 그동안 거래가 없어도 대출을 해주고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을 문의하면 창구에서 즉시 알려주기로 했다. ( ...

한국경제 | 1999.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