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양복을 멋지게 빼입었어도 엉덩이에서 반들반들 윤이 나면 아무래도 단정치 않다. 양복같은 기지옷은 특별히 험하게 입지 않아도 엉덩이나 팔꿈치등이 곧잘 번들거린다. 양복을 오래도록 새것처럼 입으려면 우선 외출에서 돌아오는대로 깃 어깨 소매등 구석구석의 먼지를 싹싹 털어낸다. 먼지가 남아 때로 굳어지면 옷에서 "광택"이 발하게 된다. 다림질을 할때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모직의 경우 얇은 모직천을, 실크에는 실크를 위에 대고 물을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건강진단을 받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약30%, 성인여성의 약 15%가 지방간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정상간에는 간 무게의 3~5%가 지방이지만 지방간은 5~10%이상의 지방이 간에 침착돼 있다. 지방간은 주로 과다한 음주와 비만으로 발생한다. 고지혈증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내분비질환, 부신피질호르몬 또는 여성호르몬 등을 과량사용도 원인이 될수 있다. 이같은 원인으로 간에 지방이 지나치게 합성되고 지방의 연소및 체...

한국경제 | 1999.05.28 00:00

주부 P(36세.명륜동)씨는 이달초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지난 겨울에 사용했던 두꺼운 커튼을 치우고 여름용 커튼으로 바꾸기로 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대문 시장에서 직접 원단을 사서 만들었다. 그러나 다는게 문제였다. 커튼을 달고 벽에 붙이려니 장비도 없고 혼자하기 힘들어 동네 가게에서 사람을 불러 한시간 정도 서비스를 받았다. 박씨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깜짝 놀랐다. 무려 2만원이나 달라고 해 실랑이 끝...

한국경제 | 1999.05.28 00:00

일본은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육식이 보편화되지 못한 대신 생선 조리법이 다양하게 발달돼 있다. 또 요리에도 사계절 감각과 미적 감각이 잘 살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름 음식은 투명그릇에 담아내고 가을 음식은 붉은 색에 담아 미각을 돋구는 따위의 식이다. 일본요리는 크게 관서요리와 관동요리로 나뉜다. 이중 우리 전라도 음식처럼 맛깔스럽기는 관서요리쪽을 쳐준다. 음식재료의 맛과 형태를 최대한 살리고 국물이 많아 간이 심심...

한국경제 | 1999.05.28 00:00

가정용 공구를 장만할 때는 먼저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꼭 필요한 것만을 구입해 낭비를 줄일수 있다. 공구를 사는 방법은 두 가지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골라 낱개로 공구 세트를 꾸미는 것이다. 공구 사용을 해본 숙련가에게 적당한 방법이다. 그러나 공구사용 경험이 없거나 관련 지식이 적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공구세트를 통째로 구입하면 된다. 가정용 공구등 DIY 제품을 살만한 곳으로는 분당 삼성플라자 홈데코를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한국여기자클럽은 31일 서울 프레스 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직을 지망하는 여대생들을 위해 "기자가 되는길-지망생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방송 일간지 잡지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여기자들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문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02)781-409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술 이야기에 앞서 그 원천인 당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다. 곰팡이의 일종인 효모는 당을 분해하여 에틸 알콜을 만들며 그 때 발생되는 에너지로 생명을 유지한다. 따라서 알콜 발효를 알려면 발효의 원료인 당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당은 식물이 엽록소에서 태양 광선을 받아 공기중의 탄소와 물을 합성하여 만든 물질이다. 당은 태양에너지를 변형시켜 함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당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한국경제 | 1999.05.28 00:00

"까르띠에 가든스위트 멤피스 트럼프월드..." 곧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 붙여진 브랜드들이다. 요즘 주택건설업체마다 아파트에 이름붙이는게 유행이다. 고급아파트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름뿐 만이 아니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문양(엠블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근처에 지을 60~89평형의 중대형 아파트에 프랑스어로 "까르띠에"란 이름을 붙였다. 번지란 뜻이다. 아파트가 역삼동 710번지에 건립된다해서 ...

한국경제 | 1999.05.27 00:00

"상상만 했을뿐 아무도 이렇게 살아보지 못했습니다" 21억원대의 분양가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최고급 아파트 "가든 스위트"가 1백41명의 귀빈만을 모시겠다며 내세운 "구호"다. 이 아파트는 어떻게 꾸며질까. 전면폭 25m, 방6개, 화장실 3개, 방 4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5베이 (bay)구조, 가구당 5.1대의 주차공간...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서 드러난 가든 스위트 1백7평형의 명세다. 대부분의 ...

한국경제 | 1999.05.26 00:00

... 나간다는 뜻이 더 내포돼있다. 예컨대 5번아이언샷이 1백60야드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필드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결론이다. 왜 그런가. 보기플레이어들은 샷을 하면 제대로 맞는 확률보다 빗맞을 확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스위트스포트에 맞지 않거나 토핑 또는 뒤땅치기가 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클럽거리보다 짧게 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플레이를 반추해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다. 제대로 맞아서 깃대근처에 떨어진 것보다 미스샷으로 그린을 못미친 횟수가 훨씬 많을 ...

한국경제 | 1999.05.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