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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작컨대 한창시절엔 인생의 성공을 위해 뛰다가 이제 뒤늦게 시작한 골프가 꽤 안타까운것 같았다. J씨와 같은 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현재의 시점"에서 골프를 솔직하게 대하라는 점이다. 나이많은 골퍼가 젊은이 못지않은 "거리"와 "완벽한 스윙"을 추구하다가는 골프가 더욱 미궁에 빠질 위험이 있다. 그보다는 가벼운 그립,느린 스윙,견고한 콘택트위주의 스윙으로 골프를 가꿔나가는 편이 낫다. "40대에 시작하는 골프"를 ...

한국경제 | 1992.12.02 00:00

... 1번홀그린을 떠나며 반드시 등장하는 "말"일 있다. "몸도 안풀렸는데 첫홀은 올 보기야" 즐기자고 나은 골프장에서 이같은 관행이 절대적으로 잘못했다고는 할수없지만 짚고 넘어가야할점은 몇가지 있다. 첫째 정확한스코어를 원하는 골퍼들은 이중계산을 한다. "보기라고 적혔지만 첫홀은 사실 더블보기이니 내스코어는 현재 몇타"라고 18홀내내 머릿속 계산을 한다. 둘째 일부 골퍼들은 "첫홀 올보기"라는 소릴 듣는 순간 "오늘 골프는 대강대강 계산하는 스타일이 ...

한국경제 | 1992.11.30 00:00

... 그립을 너무 꽉 쥔것과 함께 임팩트시 팔이 펴지지 않는 경우 체중이동이 거꾸로 되며 임팩트시 상체가 올라가는 경우 라이가 안 좋은데도 우드를 사용하는등 클럽 선택이 잘못 된 경우. 이상의 요인을 살펴보면 토핑이란 크게 "복잡한 잘못"에서 파생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부주의"에서 나타난다고도 할수있다. 토핑이 잦은 골퍼들은 티를 너무 낮게 꽂는다든가 볼로부터 너무 멀리 서는등의 "기본적 요인"부터 체크,토핑을 추방할수 있을것이다.

한국경제 | 1992.11.29 00:00

지난 23일자에 "겨울철 각오"가 나간후 그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어떻게 연습하느냐 하는 것은 골퍼 수준이 천차만별인 만큼 핸디캡별로 나눠 생각할수 밖에 없다. 우선 구력에 관계없이 90의 벽을 깨보지 못한 골퍼들(비기너포함)은 기본스윙이 잘못된것이니 반드시 "레슨"을 받아 기초부터 다시 다져야 할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기분으로 매일연습,정통스윙을 만들어 보자는 것. 반면 구력도 꽤 되고 80대 스코어도 종종 ...

한국경제 | 1992.11.25 00:00

슬라이스 훅 풀 푸시 페이드 드로-볼의 비행 패턴에 따른 이상 6가지 용어의 정의를 제대로만 알아도 그 골퍼는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할수 있다. 슬라이스나 훅은 누구든 알고있을 것이다. 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면 슬라이스이고,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꺽이면 훅이다. 그러나 오른쪽으로 향하는 샷에는 푸시 페이드도 있고 그 반대쪽은 풀 과 드로가 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슬라이스는 목표의 왼쪽으로 날다가 비교적 크게 휘며 목표의 오른쪽 ...

한국경제 | 1992.11.24 00:00

거리가 안맞아 고생하는 골퍼들은 대개 장타자들이다. 장타자들은 클럽을 제대로 선택한것 같은데도 그린을 훌쩍 오버하는 경우가 많다. 그이유는 "클럽별거리"에 대한 선입관에 기인한다. 1백50야드를 5번아이언으로 치는 골퍼들은 클럽별거리차이를 평균 10야드로 보면된다. "1백50야드 5번,1백60야드 4번"식이다. 그러나 1백50야드를 7번아이언정도로 치는 골퍼들은 클럽별거리차이가 12야드 내지 15야드까지 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장타력에 ...

한국경제 | 1992.11.23 00:00

자녀들로 하여금 어렸을때 부터 골프를 배우게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 다. 이는 골프가 일찍배울수록 좋고 공부하면서 취미생활및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기때문. 한국프로골프협회경기위원인 이만형프로가 주니어만을 대상으로한 3 개월집중 지도코스를 마련한것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것. 이만형골프크리닉센터에서 실시되는 이 주니어코스는 초보자와 기존골퍼 모두를 대상으로 이프로가 단계에 맞춰 직접 교습한다.

한국경제 | 1992.11.23 00:00

키큰 골퍼들은 대개 업라이트한 스윙을 하고 키작은 골퍼들은 플래트한 스윙을 한다. 클럽의 길이가 같다고 할때 키가 크면 볼에 가깝게 설수 밖에 없고 키가 작으면 멀리 서게 마련이므로 그에 따라 스윙패턴도 달라지는것. 업라이트한 스윙은 스윙궤도가 "아웃사이드-인"이 되기쉬워 슬라이스구질의 볼이 나오는 속성이 있다. 플래트한 스윙은 그반대로 훅구질의 볼이 나기쉽다. 따라서 "잘된스윙"같은데도 볼이 휘는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이 업라이트인가 ...

한국경제 | 1992.11.20 00:00

미스샷보다 더 나쁜것이 감속(Deceleration)이라고 아놀드 파머는 말한다. 드라이버샷이나 피칭,심지어는 퍼팅에 이르기까지 골프의 모든 스윙은 임팩트 존에서 클럽헤드가 가속돼야하는것이 철칙이다. 그러나 주말 골퍼중에는 임팩트 존에서의 가속은 커녕 감속되는 경우가 많다는것. 감속의 주요인은 공포이다. OB에 대한 염려,벙커 또는 헤저드에 대한 염려등으로 멈칫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공포심에 기인,스윙을 빨리 끝내려 급격히 클럽을 내리다가 ...

한국경제 | 1992.11.19 00:00

벙커샷의 가르침 중에 "왼손등으로 깃대를 쳐라"또는 "왼손으로 깃대와 악수하라"는 말이있다. 이 말의 의미는 샌드벙커샷 만큼은 폴로스루를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말골퍼 중에는 벙커에서 서너번씩 쳐도 탈출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공통점은 폴로스루 없이 클럽헤드로 모래를 찍는데 그치기 때 문이다. 벙커샷 스윙은 나이프로 볼이 있는 모래의 앞뒤를 도려내듯 해야 하는데 폴로스루가 없으면 나이프로 볼 뒤의 모래만 파고드는 형태가 ...

한국경제 | 1992.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