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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상봉] 납북 유성근씨 33년만에 형제상봉

... 뚜렷한 사유가 없어 납치 사건으로 종결됐다. 갑작스런 헤어짐 속에서 창근씨는 2000년 제1차 이산가족상봉 때부터 성근씨를만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오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동생을 만나게 됐다. 넷째 종근(62)씨도 동반가족으로 상봉단에 합류하게 됐다. 29일 금강산 김정숙 휴양소에서 진행된 제9차 남북이산가족 단체 상봉현장에서창근씨와 종근씨는 행사장에 들어서며 앉아 있던 성근씨를 한눈에 알아보고 달려왔다. 창근씨는 통곡하며 "벌써 35년이 웬 말이냐"며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한적총재 "365일 내내 상봉 이뤄져야"

... 받아들일지 염려는 되지만 적십자정신과 민족의 이익의 측면에서 북측도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남북 적십자사가 민족을 위해 힘을 합쳐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놓고 진지하게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남측 100명 상봉단이 만날 재북가족 중에는 6.25전쟁 때 헤어진 소학교 동창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이 총재는 대북 지원과 관련, "내달 중순께로 예정된 방북때 15억∼20억원 ...

연합뉴스 | 2004.03.28 00:00

[금강산상봉] 상봉1진 29일 육로로 금강산행

... 리은숙(57)씨를, 김경보(82) 할아버지는 아들 관용(63).건용(59)씨와 딸 순복(56)씨를 만나는 행운을 잡았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으로 떠나기 하루 전인 28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콘도에 집결해 방북 교육을 받았다. 상봉단중 최고령으로 꿈에도 그리던 딸 대신 손자와 손주 며느리를 만나게 되는김옥준 할머니(96)는 "딸이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며 "딸이 아들을 낳았다고하니 그 아이라도 볼 수 있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

연합뉴스 | 2004.03.28 00:00

이산가족 방문단 1진 속초 집결

제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1진 100명이 28일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해 간단한 안내교육을 받는 등 본격적인 상봉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남측 상봉단은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 특보를 단장으로 이산가족 100명과 80세 이상 고령 및 거동불편 이산가족의 동반가족 47명, 지원인원 51명, 취재단30명 등 총 22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적의 이윤구 총재는 이번 방문에 동행해 29일부터 1박2일간 별도로 ...

연합뉴스 | 2004.03.28 00:00

29일부터 금강산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 상봉은 지난해 9월 하순 이후 6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상봉 1진 단장은 이병웅 한적 총재 특보가, 2진 단장은 우봉제 한적 경기지사 회장이 각각맡게 된다. 당초 상봉 1진 단장은 이윤구 한적 총재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북측 상봉단장과격을 맞춰 교체했으며 이 총재는 29일부터 1박2일간 별도로 금강산을 방문,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둘러본다. 이번 상봉에 참가하는 남북 양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29일부터 1진과 2진으로 나눠 6차례 11시간 동안 재회의 기쁨을 나누게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남북, 9차 이산상봉 최종명단 교환

... 후보자 200명 명단에는 인민당 당수를지낸 몽양 려운형씨의 조카 려윤구(71)씨, 유명 탤런트 김무생씨의 외삼촌인 장경수(79)씨,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누나 김옥희(76)씨가 포함돼 있었으나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남측 상봉단 100명은 연령별로 ▲80대 48명 ▲70대 40명 ▲60대 7명 ▲90대 5명이다. 남측 상봉단 가운데 북측의 배우자와 자녀를 만나는 가족은 21명, 형제자매를만나는 가족이 57명이며, 나머지는 삼촌 이상의 친척과 만나게 된다. ...

연합뉴스 | 2004.03.18 00:00

국군포로.납북자 국적 논란

... 국군포로는 1천186명이고 이중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포로는 500여명 선으로, 작년말 현재납북후 미귀환자는 48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국군포로와 납북자는 `원칙적으로 한명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진행된 이산가족상봉행사 상봉단에 이들중 일부를 포함시키고 있다. 학계 관계자는 "북한에 사는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현실적인 지위는 북한 주민인데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규정한다면 남북간 마찰만 유발할 뿐 실효를 거두지못할 것"이라며 "아예 법안에서 북한주민에 ...

연합뉴스 | 2003.10.26 00:00

작별 앞둔 남북 4자매

25일 금강산 김정숙휴양소에서 열린 8차 이산가족 상봉단 작별상봉에서 북의 자매를 만난 남측 이봉남(73.맨왼쪽)씨가 작별을 앞두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금강산=연합) ?

연합뉴스 | 2003.09.25 10:37

[금강산상봉] 이산상봉단 223명 금강산으로 떠나

제8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2진(단장 양후열 한적 제주지사 회장) 223명이 23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거쳐 금강산으로 떠났다. 상봉단 2진은 남측 이산가족과 보호자 143명과 지원요원 51명, 취재진 29명이다. 긴 세월이 지난 상봉의 설렘 속에서 속초 설악한화콘도에서 하룻 밤을 보낸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대부분 밝은 모습으로 금강산행 버스에 올랐다. 6.25 전쟁통에 인민군에 끌려간 아들이 북녘에 남겨놓은 ...

연합뉴스 | 2003.09.23 00:00

[금강산상봉] 남측 방문단, 북측 가족 만나

... 참전했다가 1953년 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겼으며 북한에서 국군포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25당시 국군으로 참전했다가 전쟁포로가 되어 북으로 끌려간 한영옥(80)씨도남의 여동생 일덕(68)씨를 만났다. 남측 상봉단 가운데 최고령인 정월옥(95) 할머니는 전쟁 당시 고등학생이었다가북에 끌려간 아들이 얼마전 세상을 떠나면서 생면부지의 북측 두 손자와 며느리를만나 눈물을 흘렸다. 6.25 당시 단신 월남했던 방도원(89) 할아버지는 북에 두고 온 ...

연합뉴스 | 2003.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