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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서비스요금 통제가 지방자치제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가계에 더욱 부담스럽다. 대외적인 여건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곡물 원유 등 파급효과가 큰 국제 원자재가격도 심상치 않다. 특히 원유가격은 우려할 만하다. 여름철 비수기인데다 이라크산 원유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 확실해 졌지만 가걱은 오히려 강세다. 국제원유가 선물시장가격은 서부택사스중질유(WTI)가 최근원물기준 배럴당 22달러 두바이유가 19달러선을 돌파. 4년만의 최고시세를 나타내고 ...

한국경제 | 1996.08.20 00:00

"자동차를 길거리에 세워두지 마시오" 유럽에 자동차 도둑이 극성을 부리면서 바캉스철을 맞아 나도는 경고성 유행어이다. 도난당한 차량들은 즉시 위조된 출고증명서등과 함께 다른 나라로 옮겨지는 일이 최근들어 유럽 전역에서 빈발하고 있다. 현지 유력 주간지인 "더 유러피언"에 따르면 유럽에서 자동차 도난이 가장 빈번한 도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이곳의 자동차 도난빈도는 주민 10만명당 2천1백10대꼴, 다시말해 1백명중 2명 이상이 자동...

한국경제 | 1996.08.19 00:00

국제유가가 이상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여름철 비수기에 들어섰고 이라크산 원유가 조만간 시장에 출하될 것이 확실해졌음에도 불구, 유가는 전혀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히려 지난 8일 유엔이 이라크산원유의 수출지침안을 공식 승인한 후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국제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최근월물가격은 배럴당 22달러이상에 거래됐다. 국제유가의 척도인 브렌트유선물가격은 20달러를 ...

한국경제 | 1996.08.19 00:00

... 위해선 전기의 특성과 요금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는 특성이 있어 전력사용보다는 한 시점의 전력(부하) 의 크기가 문제가 된다. 따라서 최대부하시간대인 여름철 오후2~4시 일시적으로 냉방기기 가동을 중단하거나, 세탁기등 다른 가전기기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력수요조정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전기 사용자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전기의 ...

한국경제 | 1996.08.19 00:00

... 훼손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유럽정부의 이런 고민이 단순한 기우는 아닌 셈이다. 지난 한해 유럽을 찾은 관광객수는 3억3,700만명.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경우 상주 인구의 10배가 넘는 1,500만명의 외부인이 드나들었다. 여름철 한창때는 로마 대경기장,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궁전 등 이른바 유명 관광지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없고 파리 에펠탑은 밤 12시가 지나도 관광객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이 파손되고 플로렌스가 매연의 ...

한국경제 | 1996.08.19 00:00

...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일류는 상품성히 향상된 복숭아만이 강세를 보일뿐 대부분의 품목이 물량증가로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철을 맞은 포도가 큰폭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산물은 반입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여름철 수요감소로 갈치, 고등어, 생태, 꽁치등 대중선어류가 대부분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곡물류는 공매가격이 소폭 하락한 일반미가 내림세를 잡곡류는 수급사정이 원활, 보합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배추 상품이 포기당 1,000원이 ...

한국경제 | 1996.08.16 00:00

... 독점하게되면 다른 회원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이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 콘도회사는 회원의 사용일수를 제한, 회원들이 공평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있다. 예를들어 각 회사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10구좌의 경우 여름철 4일, 겨울철 4일, 주말8일 등 사용일수를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콘도제도는 사실상 주인인 회원이 예약을 해야만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등 회원의 권리보장이 미흡하다. 미국 등에서는 회원을 모집할때 이용 ...

한국경제 | 1996.08.16 00:00

전국의 대형백화점과 중소규모수퍼마켓, 편의점 등 유통업소 가운데 62.5%가 유통기한이 지난 햄, 소시지, 유제품 등을 판매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식품중에는 유통기한 표시방법이 업체마다 다르고 표시상태가 불량하거나 알아보기 어렵게 표기된 경우가 많아 표시기준의 미비점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소비자보호원은 서울 등 전국 9개도시 80개 유통업소를 조사한 결과 대구의 하나백화점, 서울의 경남유통 창동점, 미...

한국경제 | 1996.08.14 00:00

...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다행스럽게도 13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의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 에어컨 등 냉방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8월중순께 여름휴가가 대부분 끝나면서 대형 공장 등이 정상가동에 들어가긴 하지만 여름철 전력수급의 아킬레스건인 냉방수요가 진정돼 위기는 맞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럼에도 통산부와 한전은 "올해는 아슬아슬하게 넘길지 모르지만 이대로 가다간 2-3년후가 더 문제"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 최대전력수요가 매년 ...

한국경제 | 1996.08.13 00:00

...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 리콜에 응한다고 하더라도 결함이 완전히 고쳐질 것인지 확신하지 못해 소극적으로 반응하곤 한다. 이번 LG전자 싱싱나라 냉장고의 경우에도 결함이 심각하지 않고 지금이 냉장고가 없어서는 안되는 한 여름철인데다 냉장고가 운반하기 어려운 제품이라는 점에서 고객이 소극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LG전자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상당히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다른 ...

한국경제 | 1996.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