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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이니에스타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

...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골 순간을 돌아보며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니에스타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볼이 나에게 왔다"며 "재빠르게 볼을 잡았는데 나 혼자밖에 없어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볼을 잘 컨트롤해서 슛을 했다. 차는 순간 들어갈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결승골을 터트릴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이번 월드컵의 교훈은 뭐야?

... 했어야 할 무관의 제왕들이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 경기라고 해야 할 거야. 그리고 네덜란드도 네덜란드지만 올해의 스페인은 정말 지구방위대라 해도 무방할 엔트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4 중 하나인 아스널에서 캡틴이자 공격의 핵인 파브레가스가 주전을 못하는 게 스페인이야. 그래서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번 월드컵 우승팀으로 브라질과 스페인을 꼽았던 거고. 그렇게 잘하는 나라인데 그동안 왜 우승을 못했던 거야? 물론 그건 다른 ...

텐아시아 | 2010.07.13 04:26 | 편집국

[월드컵] 떠오른 스타 10인에 이청용[SI]

... 나라에서 많이 배출됐다. 골키퍼에는 미국과 조별리그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던 로버트 그린(잉글랜드.웨스트햄)이 뽑혔고 수비 라인에는 호나스 구티에레스(아르헨티나. 뉴캐슬), 존 테리(잉글랜드.첼시), 윌리암 갈라스(프랑스.아스널),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드필더에 젠나로 가투소(이탈리아.AC밀란), 펠리피 멜루(브라질.유벤투스), 프랑크 리베리(프랑스.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가 ...

연합뉴스 | 2010.07.12 00:00

[월드컵] 네덜란드 잠재운 이니에스타의 '한방!'

... 로번(뮌헨)이 두 차례나 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골을 넣는데 실패하면서 승리를 스스로 날리고 말았다. 연장전에 들어간 스페인은 연장 전반 4분 만에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가 네덜란드 골키퍼와 독대하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골로 만들지 못했다. 연장전 후반에 접어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면서 승부차기라는 최후의 승부가 예상되는 순간 9만여명의 관중은 일제히 탄성을 터트렸다. 연장 후반 ...

연합뉴스 | 2010.07.12 00:00

[월드컵] 이니에스타, 요절 동료 `추모 세리머니'

... 다니엘 하르케에게 바쳐졌다. 12일(한국 시각)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네덜란드의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0-0의 살얼음판 같은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후반 11분. 이니에스타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와 합작으로 빚어낸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뒤 곧바로 상의 유니폼을 벗어들고 그라운드 위를 질주했다. 순간 유니폼 아래에 입고 있던 흰색 민소매 상의와 함께 손수 펜으로 정성들여 쓴 것이 분명한 "Dani Jarque ...

연합뉴스 | 2010.07.12 00:00

[월드컵] 네덜란드-스페인, 효율축구 지존 가리자

... 전환을 무기로 내세운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 공격수들의 협력 수비가 적극적이다. 4-2-3-1 포메이션의 측면 날개로 나서는 디르크 카위트(리버풀)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최전방 원톱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 등 4명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리를 바꾸면서 경기를 풀어가 수비수들이 막기가 어렵다. 스네이더르는 스위칭 플레이 덕에 2선에서 뛰면서도 5골을 넣었다. 주장인 ...

연합뉴스 | 2010.07.08 00:00

`축구광' 빈라덴, 월드컵땐 두근두근

... 빈 라덴도 전 세계 월드컵 팬들과 마찬가지로 밤잠을 설치고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이끄는 빈 라덴이 광적인 축구팬이라고 7일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빈 라덴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의 팬이며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인 `센터포워드'다. 그는 알-카에다의 추종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가는 곳마다 축구팀을 만들고 은거지에서는 축구리그까지 만들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요커의 로런스 라이트 ...

연합뉴스 | 2010.07.08 00:00

[월드컵] 스네이더르 맨유행?…빅스타 사냥 후끈

... 토레스의 이적료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5천만 파운드(923억여원)로 추측하기도 했다. `데일리 스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특급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를 꼬드기려고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남아공 베이스를 몰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에서 좌절을 겪은 브라질 공격수 호비뉴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임대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시티는 프리미어리그 ...

연합뉴스 | 2010.07.07 00:00

[월드컵] 포를란-스네이더르 `10번 자존심' 격돌

... 쐐기골을 박아 2-1 승리를 견인했다. 스네이더르도 집중 견제를 받을 전망이나 포를란보다 운신의 폭이 넓다. 골 사냥보다 '본업'인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여유도 있다. 골결정력이 빼어난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와 디르크 카위트(리버풀),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전방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네이더르는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석권한 인터 밀란에서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해 마이콩(브라질)과 ...

연합뉴스 | 2010.07.05 00:00

[월드컵] 우루과이-네덜란드 '남미-유럽 축구전쟁'

... 푸실레(포르투)마저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어 공수에서 핵심 멤버가 빠졌다. 60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앞두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는 팔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받았던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아스널)이 회복하면서 한결 유리해졌다. 게다가 4골을 터트린 공격형 미드필더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밀란)는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 4강에서 남미의 맹주 브라질과 연장접전 ...

연합뉴스 | 2010.07.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