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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기로 소문난 조차관은 민정당 교육담당 전문위원과 청와대 교육문화비서실에 파견 근무한 것외에는 줄곧 문교부에서 자리를 떠나 본적이 없다. 마른 체격에서 풍기는 차가운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일에는 합리적이며 치밀해 업무처리가 매끄럽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일선 교육계로부터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42년 김해산이며 64년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바둑, 테니스가 취미인 그는 이선희여사(46)와의 사이에 딸만 셋을 두고 있아.

한국경제 | 1990.03.19 00:00

... 통합여당 민자당이 원래 전체의석 299석 가운데 217석이라는 절대 다수의석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로 밀어붙일 것인가 아니면 야당인 평민당과 타협을 통한 절충안을 마련할 것인가를 둘러싼 당내 이견 때문에 국회내 주요안건처리를 뒤로 미루게 된 것으로 전했다. 서울의 한 정치분석가는 오늘날 민자당이 "궁지에 몰려있다"고 전제, 다수의 힘을 자제하자니 다수당의 이점이라는게 다수의 힘으로 정책을 밀고 나가는데 있는게 아니냐는 불평이 나오고 다수의 힘으로 ...

한국경제 | 1990.03.19 00:00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매사를 실수없이 처리하는 근면성실형.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정치부기자를 하다 관계로 진출, 5공초 국보위 공보실장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화원장을 지낸후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발탁. 6공화국 들어서는 민정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소리없이 자기책를 다해 왔다. 항상 단정한 용모에 온화한 화술로 상대방의 얘기를 경청하면서 차분히 자기논리를 전개하며 분석력을 갖췄다는 평. 취미는 바둑과 독서. 부인 이영자씨(48)와의 ...

한국경제 | 1990.03.19 00:00

... 6만4,000원. 720-7253 스티커 부착기 DM을 발송할 때 우편봉투에 수취인의 주소가 적힌 스티커를 자동적으로 부착시켜 주는 기계. 조립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설치가 간편하며 1시간에 1만장의 스티커를 부착시킬 수 있을 정도로 처리속도가 빠른게 특징. 봉투의 크기에 따라 스티커부착위치를 임의로 조정할 수도 있다. (주) 쌍용 수입제품으로 대당 600만원(부가세 별도). 270-8431 특수코팅제 한번 사용으로 자동차를 장시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

한국경제 | 1990.03.18 00:00

... 기업회계기준의 시행기는 당초 예정했던 4월초에서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증권당국의 관계자는 개정 기업회계기준의 최종안에 포함된 자산 부채의 현재가치에 의한 평가 외화평가 손익 및 해외사업 환차손익의 당기처리 유가증권 및 투자주식의 저가평가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어 도입여부를 전면 재검토 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시안에 대한 이론은 자산 부채의 현가평가방법에 대해 많이 제기되고 있으며 외화평가손익 및 해외사업 ...

한국경제 | 1990.03.18 00:00

제148회 임시국회가 지방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15개법안과 재일한국인 후손에 대한 법적지위 보장촉구 결의안등 6개 결의안과 동의안을 포함한 21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25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16일 하오 폐회됐다. 국회 본회의는 이날 국회선출직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민자당이 추천한 우병규 전의원과 평민당이 추천한 정춘용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평민당측은 조세형정책위의장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작년말의 여야영수회담과 4당정책위의장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늦은편. 노태우 대통령이 민정당대표위원으로 있던 시절 노대통령에게 경제를 , 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민자당내에서 경제통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작년말 정기국회때 민정당정책위의장으로 여야는 물론 여야내에서도 찬반의견이 분분하던 추곡수매가인상문제를 원만히 처리, 노대통령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후문. 학자출신답지 않게 예민한 정치감각을 갖고 있으나 다혈질의 불뚝성격도 있어 화가 나면 그자리에서 터뜨려 버리는 우직한 면도 없지 않다는 평.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대통령을 측근에서 모셔왔을 뿐 아니라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과 이북5도민회장등을 맡아오는등 남북관련 업무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통일문제에 대해 잘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무리없이 남북문제들을 잘 처리해온 이장관이 다른 자리로 옮긴다니 섭섭하나 대통령 측근으로 보좌하게 됐으니 축하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신임 홍장관이 이산가족으로 남북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니 앞으로도 통일원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이희일씨로 확정발표되자 신임장관의 성격, 업무 스타일등을 알고 안도하는 모습. 이는 신임장관이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었고 청와대경제수석과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기 때문. 또 합리적이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는데다 여러면에서 "신사"로 알려져 있어 업무보고등에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행정추진에 있어 무리나 시행착오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봉서 전장관은 16일하오 임시국무회의에 나가기전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서울 최상엽 법제처장은 5공화국 당시 5년동안 대검 공안부장을 지내면서 숱한 공안사건을 총지휘한 검찰의 공안통. 훤칠한 키에 깔끔한 용모처럼 매사에 합리적이면서 빈틈없는 일처리 솜씨를 보여 고시동기들 가운데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나 30년에 가까운 검사생활중 일선 검사장을 거치지 못한 것을 본인이나 주위에서도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61년 서울법대를 졸업, 같은해 제13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63년부터 서울지검 검사로 ...

한국경제 | 1990.03.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