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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게 워낙 묘해서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오르막이냐 내리막이냐" 에 따라서도 샷의 성패가 영향 받는다. 일반적으로 전방이 내리막일때 샷의 결과가 좋고 오르막일때 미스샷의 확률이 높다. 전방이 내리막이면 우선 "거리를 내야겠다"는 의식이 엷어진다. 내리막을 타고 자동적으로 거리를 낼수 있다는 무의식이 작용,골퍼들은 보다 편한 마음으로 스윙을 한다. 그러나 전방이 오르막이면 "저 오르막을 넘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 결과 스윙에 ...

한국경제 | 1995.03.13 00:00

중견서양화가 최광선씨(57)가 17~28일 서울강남구신사동 다도화랑 (542-0755)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통산 19번째 개인전. 출품작은 정물화와 풍경화 각20점씩 40점. "사실주의에 입각한 구상작업이야말로 작가의 기본이지요. 구상작업은 모든 미술의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는 필수적인 것이지요. 기초를 등한시한채 곧바로 추상쪽에 눈을 돌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사실주의에 매달려온 것은 제대로된 추상작업을 위한 준비 ...

한국경제 | 1995.03.13 00:00

... 파리에서도 만났지요. 정지용 김소월과도 친했구요. 시는 중학때부터 쓰기 시작해 쓰러지기 전까지 가끔 썼어요. 식물인간 에서 깨어나서도 곧바로 한편 써놓았지요. "하늘은 늘 푸른 잔디밭"으로 시작돼요. -최근의 작업을 "서정적 풍경"이라고 이름붙인 것도 그같은 영향 때문인가요. 변화백=한국사람의 정서 혹은 서정은 분명 서양사람들의 그것과 달라요. 한국적인 것의 아름다움은 두고두고 정이 가는 것에서 비롯 된다고 봐요. 한국목기를 보면 어디 한군데 모난 ...

한국경제 | 1995.03.11 00:00

... 신순정전 =14일까지 청남아트갤러리(732-7121). 동덕여대 생활미술과를 졸업한 신씨의 첫개인전. "나는 자유를 원한다"등 입체 30여점 발표. 안원찬전 =10~15일까지 문예진흥원미술회관(760-4604). "음산한 물질풍경"을 주제로 한 안씨의 세번째 개인전. "붉은바다" "파편" 등 문명파괴를 다룬 근작 10여점 출품. 이규목작품전 =16일까지 예일화랑(548-0683). 자연으로의 회귀를 모색한 연작 30여점 전시. 성신여대 교수작품전 =10~25일까지 ...

한국경제 | 1995.03.09 00:00

... 문화유적을 전남대 이태호 교수가 답사한다. 호남의 명산 월출산의 수려한 아름다움과 도갑사, 무위사등 불적을 살펴보고 구림마을의 대동계, 영암의 특산 참벗랑, 낙지요리 등도 소개한다. 또한 월출산 아래 남도 들녘의 정취와 봄풍경도 담는다. "사춘기" (MBCTV오후7시10분) = 재경은 오늘도 지각해 화장실 청소 당번이다. 성적은 뒤에서 세는 것이 휠씬 빠르고 100m를 21초에 뛰는 늘어진 운동신경에 음치에 가까워 가끔 "왜 나처럼 바보같은 인간이 ...

한국경제 | 1995.03.09 00:00

... 역 고려원 간 340면 6,500원) 안나라는 중년독신녀가 허위와 욕망으로 가득찬 사회속에서 부대끼다가 어느날 진정한 삶을 찾아 증발한다. 사람들 사이에 부처가 있다 (능인화 저 고려원 간 288면 6,000원) 불교경전속에 나타난 삶의 지혜를 풀어쓴 수필집. "부처가 거리로 나선 까닭은" "목탁구멍으로 바라본 세상풍경, 사람풍경" "여보게, 저승갈때 뭘 가지고 가지"의 출간배경 등을 담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

한국경제 | 1995.03.07 00:00

... 채널28 오후4시) = 여행자가 테마여행에 함께 참여하여 여행자의 시각에서 여행객이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테마의 세계를 찾아가는 신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프랑스는 유럽의 교차로에 위치하여 유럽 근대사의 격랑과 함께 낭만과 멋, 젊음이 가득찬 나라다. 전 세계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과 유명 패션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세계적인 패션도시 파리. 파리의 풍경과 더불어 많은 브랜드를 차례로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

한국경제 | 1995.03.03 00:00

"변종하.서정적풍경"전이 오는 10~28일 갤러리현대(734-8215)와 조선일보미술관(724-6313)에서 열린다. 원로작가 변씨가 85년이후 10년만에 갖는 전시회.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치열한 예술혼으로 제작한 유화 판화 도화등 근작 150여점을 발표한다. 오랜 투병생활에도 불구,밝고 건강한 생명성을 추구하면서 참다운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더욱 완숙한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도자기화의 경우 ...

한국경제 | 1995.03.02 00:00

... 30여점 출품. 재이탈리아조각가회전 =7 ~ 21일 진화랑(738-7570). 대리석의 메카로 알려진 이탈리아 카라라에서 활동하는 중진및 청년조각가 27명의 그룹전. 김동우 김호룡 한진섭 심인자 구숙연 신수정씨등 참가. 풍경-새바람전 =12일까지 현대아트갤러리(513-5506).풍경화분야에서 독자적 화풍을 수립한 원로및 중진작가 초대전.이종무 이대원 김서봉씨등 7인이 출품한 28점전시. 나무-독일 프랑스재외작가전 =30일까지 워커힐미술관(450-4666). ...

한국경제 | 1995.03.02 00:00

... 잔디가 짧고 그린보다는 약간 잔디가 긴 부분이 그린에 빙 둘러져 있다. 언뜻 보면 그린같기도 하지만 잔디길이가 그린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 색깔만이 그린과는 약간 차이가 난다. 문제는 프린지에 볼이 정지했을 경우이다. 필드의 풍경을 보면 프린지위의 볼도 온그린 된것으로 생각, 집어 올려 닦는 골퍼들이 많다. 그러나 프린지는 결코 그린이 아니기때문에 볼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프린지위의 볼을 집어 올리는 것은 페어웨이의 볼을 무턱대고 건드리는 ...

한국경제 | 1995.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