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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없는 재난을 당할 것"이라고 주장해 회의가 난항에 빠졌다. 남측은 이같은 북측 발언에 유감을 표시하고 납득할 만한 조치를 요구, 후속 회의 일정을 잡지 못한 채 첫날 회의를 마쳤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창련 단장은 20일 평양 양각도 국제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측이 한.미 공동성명에서 북남 쌍방간의 경제협조도 핵문제의 해결 정도에 따라 조절하고 북이 하자는 대로만 따라가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은 6.15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

한국경제 | 2003.05.20 00:00

... 핵문제는 이미 알려진 상황이다. 새롭게 생긴 일이 아니다. 잘 풀어나가야 한다. - 오늘 수석대표회의가 늦어진 이유는. ▲(조 대변인) 여러가지를 검토하느라 늦었다. 처음에는 남측이 북한의 기조발언 등의 내용을 검토하느라 회의연기를 요청했고 나중에는 북측에서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때문에 늦어진 게 아니냐. ▲(조 대변인) 오후 3시가 넘어서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때문은 아니다. (평양=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2003.05.20 00:00

... 대변인이 "우리는 이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이같은 주장은 다소 믿기가 어려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보도했다. 앞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길재경 부부장은 지난 2000년 6월 병으로 사망한 후 현재 평양 신미리 애국열사릉에 안치돼 있다"고 밝히고, 망명설이 돌던 노동당 조직지도부 염기순 제1부부장의 차남 염진철에 대해서도 "지금 정상적인 자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

연합뉴스 | 2003.05.20 00:00

북한 채취공업성 산하 각 지역 광산에서 증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광부들은 당중앙위원회 구호(4.21)가 발표된 이후 최근 20일 동안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광물 생산을 2배 가까이 늘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12월5일 청년광산'의 광부들은 날마다 계획을 초과달성하고 있으며 '혜산청년광산', '11월8일 광산'을 비롯한 여러 광산에서도 증산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

연합뉴스 | 2003.05.20 00:00

... 접촉에서 우리측은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경협을 증진시켜 화해협력을 공고히 하며 인도주의와 동포애로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강조하고 북측의 동 발언은 우리측의 이같은 성의에 악의로 대하는 것이며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도 배치되는 엄중한 일임을 지적했다. 또한 경협과 화해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서 동족을 대상으로 그런 위협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납득할만한 조치를 요구했다. (평양=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2003.05.20 00:00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남측 대표단은 북핵문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식량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될 경우 쌀지원을 포함한 경협현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에 전달했다. 북측은 이에 대해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쌀 50만t을 지원해줄 것을 남측에 요청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20일 평양 양각도 국제호텔에서 열린 남북경협위 1차 전체회의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

연합뉴스 | 2003.05.20 00:00

20일 오전 평양 양각도 국제호텔에서 열린 남북경협위 1차 전체회의에서 나온 '남북관계가 영(零)이 될 것'이라는 북측의 발언과관련, 경협위가 후속 회의일정을 잡지 못한채 난항을 겪고 있다. 김광림 남측 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북측 박창련 수석대표와의 회의에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경협을 증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북측의 발언은 이같은 성의에 악의로 대하는 것"이라고 엄중 항의했다. 또 경제협력과 화해협력을 논의하기 ...

연합뉴스 | 2003.05.20 00:00

북한의 주요 거리와 대형 공장에 이ㆍ미용실과 양복점, 사진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창광원식 목욕탕'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0일 평양 상원시멘트 공장에 '명당원'이라는 '창광원식 목욕탕'이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2층으로 된 건물 내부(연 면적 1천200㎡)에는 현관 홀, 한증 칸이 있는남녀 대중탕과 독탕, 이발실, 미용실, 청량음료 매대 등이 갖추어져 있다"면서 "명당원에서는 매일 수백 명의 종업원이 위생문화사업을 ...

연합뉴스 | 2003.05.20 00:00

... 수출할 능력까지 갖게될 것이라고 미국의 전문가 팀이 19일 주장했다. 초당파적 의회 자문기구인 외교협의회(CFR)의 후원으로 구성된 북한문제 대책팀은 이날 발표한 `북한의 도전에 대처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특히 중국과 미국은 평양측이 핵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유엔 사찰단을 다시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더 큰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 대책팀은 미국이 북한의 핵 무장해제를 위해 동맹을 구성하는 일을 주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최대 원조국인 ...

연합뉴스 | 2003.05.20 00:00

... 없을까 하는 점. 남측 대표단은 첫 만남인 19일 만찬에서 "회담문화를 바꾸자"며 "아침부터 생산적으로 회의에 임해 밤늦게까지 끌거나 새벽까지 이어지는 회의를 지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북측은 "오늘은 푹 쉬십시오, 내일부터는 맘대로 안될 겁니다"라고 반응, 회의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 한편, 첫날 만찬에서는 의례적인 만찬사나 특별한 이벤트없이 그냥 식사만으로 끝내 달라진 회의분위기를 보여줬다. (평양=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2003.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