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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630선이 붕괴된채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초반 주식거래위탁수수료인상설유포에 따른 증권주의 상승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매물공세로 무위로 끝나면서 후장마감때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금사전환기준발표설이 나돈 단자업종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모든 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식이동조사설과 부도설이 각각 나돌고 있는 삼미종합특수강과 세일중공업이 대량거래속에 하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오른 종목은 ...

한국경제 | 1991.12.05 00:00

... 또 그룹의 국제화수준에 대해서도 기대에 미흡함을 지적,"종업원의 의식구조나 인력양성과 같은 부분부터 국제화가 이뤄져야하며 인력을 파견할때도 선진국보다 시장개척의 잠재력이 큰 후진국에 유능한 사람을 보내는등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는 후문. 이처럼 사장단회의에서 이회장의 불만 강도가 전례없이 높았는데다 총수 스스로 사업구조정비론을 강조하고 나서자 최근 그룹안팎에서 나돌고있는 조기인사설과 맞물려 곧 그룹경영구도및 경영진의 변화가 있는것 아니냐며 ...

한국경제 | 1991.12.05 00:00

국내봉제업계의 수출환경이 매우 악화되고있는 가운데 당면과제인 다품종소량체제로의 전환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공부와 섬산연주관으로 봉제과학연구소및 의류시험검사소가 국내1백20개 봉제업체를 표본으로 삼아 진단을 실시한 결과 조사업체의 73.4%가 아직 소품종 대량생산체제인 직렬식 스트레이트라인의 공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일본의 경우 이미 이동식의 신크로시스템(Synchro System)이 일반화돼 소량다품종생산방식이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극동정유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등 9개채권은행은 4일 이회사의 양대주주가 내년 2월까지 증자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꾀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1천5백억원의 긴급대를 일반대출로 전환,자금난을 덜어주기로 합의했다. 4일 이현기상업은행장은 "극동정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장홍선전사장과 현대 양대주주의 소유주식전액과 이들주주의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1천5백억원에 이르는 일시대등 긴급대출을 일반대출로 전환하기로 채권은행장회의에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 9백67만주에 그쳤다. 이같은 증시위기감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증시부양책 발표설 투신에대한 자금지원설 증안기금 대규모 개입설 위탁수수료인상및 거래세인하설등호재성 루머들이 모두 출현했으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전일 업종전환설에 힘입어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던 단자주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 전업종이 일제히 동반 하락했으며 부도설이 유포됐던 중소형전자주를 중심으로 하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8천6백55원으로 4백14원이 떨어졌고 한경다우지수도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증시가 침체에 빠져들자 유러시장이나 스위스사채시장에서 한국물 해외증권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해외증권가격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최근 유러시장이나 스위스사채시장에 선을보인 쌍용양회CB(전환사채)삼미특수강CB,그리고 진로CB등은 상장이후 계속 발행가를 밑돌고 있는등 해외증권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현재 올들어 상장된 15개 해외CB중 발행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있는 한국물은 코오롱CB와 선경CB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 내용을 포함,모두 4백42개 행정개선과제를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개선과제를 보면 민방위훈련제도를 개선,내년하반기부터 교육훈련불참으로 전과자가 양산되는 현행 구류등 행정형벌제를 과태료의 행정벌제로 전환키로했다. 또 112,113,182등으로 나누어진 긴급.불편신고전화번호를 112로 통합(92년하반기시행)하는 한편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쌀 보리쌀등 현물로 지급해온 주식비를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확정된 개선대상사무및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 있으며 새롭게 CVS사업에 뛰어들려는 업체들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가격보다는 현대적인 쇼핑시설을 선호하는 쪽으로 급격히 바뀌어가고 있는데다 업체로서도 입지선점과 규모의 이익을 통한 흑자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면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연말까지 50개점포를 확보할 계획인 써클케이코리아(써클케이)는 내년에 1백개점포를 추가로 개설,총점포수를 1백50개로 늘리며 보광(훼미리마트),LG유통(LG25),미원통상(미니스톱)등도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 기타제조 운수창고등 제조업과 건설 어업 통신 숙박등 비제조업의 성장률이 높은반면 음식료 의복 제지 비철금속 광업등은 "마이너스성장"을 면치못할 것으로 지적됐다. 기업별 영업실적을 보면 먼저 순이익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대한항공 성신양회 펭귄 도신산업 원림 한국케이디케이 한일써키트 중원상사 고려종합운수 동양고속 동창제지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양식품 동양맥주 금강피혁 대동 화승실업 백광산업 럭키금속 보해양주 서울식품 ...

한국경제 | 1991.12.04 00:00

... 걱정할게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현대 삼성 대우 럭키등 그룹들은 시공회사 엔지니어링회사를 별도로 갖추고있는데다 전담종합설계사무소도 거느리고 있어 시장개방땐 곧바로 종합건설업(Engineering Construction)으로 전환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대비가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주장은 한편으로는 타당성이 있기도 하나 건설업계전체를 놓고 볼때는 반드시 옳은 이야기는 아니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선진국업체들이 일반관리비라도 건지기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

한국경제 | 1991.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