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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포로 학대 혐의로 최초로 재판에 회부된 제레미 시비츠 미군 상병(24)이 19일 특별군사법정에서 1년형을 선고받았다. 헌병인 시비츠 상병은 이날 바그다드의 미군 주도 연합군 본부안에 설치된 법정에서 3시간 반 동안 진행된 재판 끝에 1년형과 함께 상병에서 군 최하위 계급인 이병으로 강등 조치됐다. 시비츠 상병은 교도소에서 석방돼 전역할 때까지 이병 계급을 유지하게 된다. 그는 재판에서 바그다드 인근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지난해 11월 ...

연합뉴스 | 2004.05.20 00:00

...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이라크 포로의 시체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미군 병사 사진 2장을 입수,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ABC는 마나델 알-자마디라는 이 포로의 시체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한 미군 병사는 찰스 그레이너 상병과 사브리나 하먼 상병이라며 이 이라크 포로는 미 중앙정보국(CIA) 또는 민간 심문자에 의한 고문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진에는 그레이너 상병과 하먼 상병이 각각 포로의 시체 곁에서 환하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

연합뉴스 | 2004.05.20 00:00

지난해 11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발가벗겨진포로들을 겹겹이 포개놓고 사진을 찍은 사실이 드러난 제레미 시비츠(24) 상병이 19일 비교적 가벼운 군기위반을 다루는 특별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사실들을 인정했다. 시비츠 상병은 이날 재판에서 포로 학대 공모및 학대, 직무태만 혐의를 인정했다. 특기병인 시비츠 상병은 재판관인 제임스 폴 대령으로부터 교도소 바닥에 피라미드 형태로 포로들을 겹겹이 포개놓은 현장에 포로 1명을 데려오라는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 연기를 요청했으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 기일을 다음 달 21일로 결정했다. 바그다드 외곽에 있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이라크 포로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프레드릭 하사, 자발 데이비스(26) 병장, 찰스 그레이너 상병(35)은 자신들의 혐의 사실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데이비스 병장의 변호인인 스코트 던 대위는 데이비스 병장이 정부측 증인인 학대 피해자 2명에 대한 접근이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판사인 제임스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 그동안 미군과 손발을 척척 맞혀왔고 그것에 힘입어 미 2여단은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다수의 카투사들이 소총병과 박격포병, 전차병, 장갑차병, 자주포병 등 전투 보직을 맡고 있으며, 미군 부사관에 해당하는 일부 카투사 상병과 병장은 팀리더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들은 최우수 보병을 선발하는 우수보병휘장(EIB) 시험에 응시해 해마다 30% 안팎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부대 카투사는 미군 전체 합격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 취한 미군병사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1명이 다친데 이어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폭행, 절도 등 미군범죄가 잇따랐다. 의정부경찰서는 16일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운전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군 C(24) 상병 등 2명과 노래방에서 핸드백을 훔친 혐의(절도)로 L(20)일병을 붙잡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C상병 등 2명은 15일 오후 11시께 동두천 미2사단 정문 앞에서미화 30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서모(45)씨가 ...

연합뉴스 | 2004.05.16 00:00

...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바그다드로 가서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나는 보상을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군인들이 재판(처벌)받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처음으로 학대 가해 혐의로 군사재판에 나서게 되는 제레미 시비츠 상병은 수용소내 경비원들이 벌거벗겨진 포로들에게 농담과 모욕을 가하고 손.발로 때린것은 물론 수감자들에게 서로 때리도록 했다고 증언했다고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가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자체 입수한 군 자료를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바그다드 외곽의 악명높은 구금시설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내 심문자들이 저지른 비행을 지목한 군 정보요원의 첫 증언으로 알려졌다. 타임스가 최근 입수한 군 문건에 따르면 새뮤얼 프로밴스 병장은 교도소 포로심문자인 아민 존 크루즈 상병이 조사를 위해 별실로 수감자들을 데려가 종종 거칠게다뤘다고 말했다. 프로밴스는 이 증언에서 "크루즈 상병은 책상을 치고 큰 소리로 수감자를 윽박지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실 심문과정에서 구금자를 맹렬히 공격했을 수 있다"고말하고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미군 헌병의 `생생한'증언을 통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자행된 포로학대의 실상이 공개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포로학대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처음으로 군사법정에 서는 제레미 시비츠 상병이 지난 1월 군 조사관에게 한 증언록을 입수, 14일 보도했다. 시비츠 상병이 스스로 유죄를 인정, 정상 참작을 바라며 다른 피소자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증언록에 나타난 포로학대 실상은 끔찍한 인권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병사의 행동은 전적으로수용할 수 없는 포학한 행위"라면서 "이라크인 및 세계인들의 분노에 공감한다"며이같이 말했다.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내 수감자 학대사건과 관련, 372헌병중대 소속 병사 7명이 기소돼 이 가운데 제레미 시비츠(24)상병에 대한 군법회의가 오는 19일부터 바그다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브리머 행정관은 이 군법회의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워싱턴 AP.UPI=연합뉴스) kerberos@yna.co.kr

연합뉴스 | 2004.05.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