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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가 운영하는 이라크의 한 신문이 이라크의 10대 소녀 2명이 이라크에서 미군 병사들에 의해 집단 강간당한 뒤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하자 미군이 이는 완전한 오보라고 반박하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라크 일간 `아스-사아'지는 지난 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80㎞떨어진 수와이라에서 미군 병사들이 14세와 15세된 이라크 소녀 2명을 기지로 유인한 뒤 집단 강간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소녀 1명은 18명의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집단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가 수년간 싸워온 집단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 국가이고, 빈 라덴의 알-카에다 집단은 이슬람 수니파의강경 해석을 전도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리처드 부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이란이알-카에다 조직원들을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테헤란 AP.AFP=연합뉴스) smlee@yna.co.kr

연합뉴스 | 2003.05.23 00:00

... 관리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팔루자의 미군 검문소에서 이라크인 2명이 정지명령에 불응해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팔루자 병원소식통은 이날 자정께 2명이 숨진채 병원으로 실려왔다며 상처들로 미루어 기관총 총격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팔루자는 사담 후세인을 여전히 지지하는 수니파 거주지로 지난달 이후 이곳에서는 최소 16명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 (팔루자 AFP=연합뉴스) kaka@yna.co.kr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고 현지 AFP 특파원이 보도했다. 이들은 이날 바그다드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바그다드 북동부에 위치한 주요 사원인 '카지미야'사원으로 행진을 벌이며 선지자 모하메드의 탄생일을 축하했다. 이라크내 소수인 수니파는 시아파 교도들에 1주일 앞서 모하메드의 탄생일을 기념하는데, 사담 후세인 집권 당시엔 이들의 기념식만이 인정됐었다. 한편 시아파 교도 상당수는 "우리 희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어떤 정부에도 반대한다", "점령 반대, 이스라엘 반대" ...

연합뉴스 | 2003.05.19 00:00

수천명의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이 19일 미군 점령과 괴뢰정부 수립에 반대, 전후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북부 아지미야구 수니파 이슬람 사원에 모인 5천여명의 군중은 고(故) 아야톨라 호메이니(이란의 정신적 지도자) 등 시아파 지도자들의 초상화를 들고 시아파 성지가 있는 이웃한 카다미야구로 행진했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라시드 함단은 "수니파 사원에 모인 것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단결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위를 ...

연합뉴스 | 2003.05.19 00:00

... 반체제단체들이 세력확장을꾀하고있는 가운데 자치권 부여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지적하고 이번 회의에 참석했던 이라크 반체제 지도자들이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지도위원회는 쿠르드민주당(KDP)의 마수드 바르자니와 쿠르드애국동맹(PUK)의잘랄 탈라바니, 이라크국민회의(INC)의 아흐메드 찰라비 의장, 이슬람 수니파 및 시아파 지도자 등 7명의 정치,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돼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창석기자 ycs@yna.co.kr

연합뉴스 | 2003.05.18 00:00

... `지도위원회'와회담을 갖고 향후 이라크 과도정부 구성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도위원회는 쿠르드민주당(KDP)의 마수드 바르자니와 쿠르드애국동맹(PUK)의잘랄 탈라바니, 이라크국민회의(INC)의 아흐메드 찰라비 의장, 이슬람 수니파 및 시아파 지도자 등 7명의 정치,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돼있다. 현지 관리들은 이라크 정치지도자들이 이번 회동에서 석유수입 통제계획을 둘러싸고 브레머를 압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는 존 소이어스 영국 특사도참석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3.05.17 00:00

... 강조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올초 사우디 아라비아에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미국의 맹방인 사우디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USCIRF는 또 사우디에 의한 `와하비즘(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의 확산 문제에대처할 것을 미 행정부에 촉구했다. 와하비즘은 창설자인 모하마드 빈 압둘 와하브(1703∼1792)의 이름에서 유래한것으로 이슬람 테러범들의 토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사우디 출신의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이라크는 분명 이슬람 국가이긴 하지만 다양한 종교적 유산을 지닌데다 종파 역시 수니파와 시아파로 분열돼 있어 미국은 신정부 구성에 커다란 진통을 겪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이라크계 미국인들의 모임에서 이라크인 누구나 "수니파든 시아파든 혹은 기독교도든 유대교도든 아니면 이슬람교도든 신앙에상관없이" 자유를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약속이 그대로 지켜질 지는 의문이다. 성경에 이라크는 유대인과 기독교인, 이슬람인 모두의 조상인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 이라크 국민회의 대표자 선정문제가 협의됐으며 기존의 5인 대표자회의 참석자 수를 7인으로 늘리기로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쿠르드애국동맹(PUK) 지도자 잘랄 탈라바니는 "우리는 기존 지도위원회에 (시아파 계열인) 다와당과 수니파 아랍계 대표 각각 1명씩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탈라바니는 또 다와당과 이라크이슬람당, 이라크공산당, 아랍사회주의운동 등 4개 정파가 국민회의 소집을 위한 조직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이 가너 미 ...

연합뉴스 | 2003.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