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민주노동당은 16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임시국회 등원 조건으로 4대입법 합의처리 약속을 열린우리당에 제의한데 대해 "지연 전술로 보인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별도기구에서 논의하자는 제안 등은 변칙적인 방법으로 연내 처리를 지연시키려는 전술같다"며 "한나라당은 조건 없이 임시국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이어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조건을 달아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김혜경(金惠敬) 대표 등 지도부와 당직자 100여명은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국가보안법의 연내 폐지와국회 정상화를 위한 `5당 원내대표 회담'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4대입법 처리를 물리력을 동원해 반대해온 한나라당이 합의 처리를제안한 것은 환영할만하지만, 그러한 `합의'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간 밀거래라면 `야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양당이 파병연장동의안과 반(反)민생악법 처리를 위해 국보법 등 개혁법안 처리를 유보하는 야합을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발표했다. 당내 국보법 폐지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우원식(禹元植) 의원 등 소장파 10여명은 성명서에서 "개혁 세력의 본류임을 자부하고 있는 386세대 및 475세대는 제2의민주화 운동에 다시 나설 것을 결연히 선언한다"며 "한나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하든, 길거리를 배회하든 개의치 않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4대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연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 논란과 관련, "색깔 논쟁을배후에서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왔던 국가보안법 개폐논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열린우리당이 폐지안을 철회해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입장을 고수해 온 한나라당이 15일 불고지죄를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법사위밖 협상을 제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여야가 본격적으로 국보법 개폐 논의에 착수한다 하더라도 상당한 진통이예상되지만, 국보법 폐지와 국보법 존치라는 전혀 다른 출발점에서 평행선을 달려온양쪽 주장에 작게나마 타협의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국회는 16일 오후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었으나, 이라크 파병기간 연장 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13분만에 산회했다.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열린우리당의 본회의 개의 요구에는 응했으나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고, 산회를 선포했다. 김 의장은 "오늘 본회의 소집 요구가 법리적으로, 명분상으로, 절차상으로 타당하고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파병연장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했다. 우리당은 특히 당 소속 의원 또는 당직자가 연루된 민청학련, 전민학련, 민추위사건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주목된다. 서영교(徐瑛敎) 부대변인은 비대위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황인오씨에 대한 고문사례가 속속 보도되면서 비대위는 경악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당은 또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제한을 위한 관련법 개정 절차에 착수하고 공청회도 열기로 했다. 서 부대변인은 "국회의원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등을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전체 회원 15만6천여명 중 0.3%(448명)에 불과한장성들이 대의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군인공제회는 장성들에 의한, 장성들을위한 기관이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현 임원 중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 전원이 육군 출신이며 군인공제회 설립 이래 취임한 7명의 이사장 모두 육군 장성 출신이다. 매년 국감 때 형평성 있는 인사제도 마련을 촉구해도 반응이 없다"고 꼬집었다. 국방부는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최종적인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이날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처리를 위해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회 출석을 요청하는 등 '총동원령'을 내리고 표결에 대비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김원기 국회의장 주재로 전날에 이어 다시 회담을 갖고 의사 일정을 집중 논의했다. 천 원내대표는 "4대 법안을 합의처리할 경우 임시국회에 나오겠다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제안은 기존 입장에서 한걸음 진전된 것으로 ...

한국경제 | 2004.12.16 00:00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16일 국가보안법 등 소위 `4대입법'을 여야 합의처리할 경우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일단 등원을 한다니까 거부할 때 보다는 한걸음 진전된 걸로 봐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들어와서 파병연장동의안을 처리하느냐 여부가 박 대표 주장의 진정성을 가늠해 보는 기준이 될 수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임시국회 파행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15일 오후 사실상 단독으로 새해 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저녁 한나라당으로부터 "현단계에서 예산안 심의에 응할 수없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한 뒤 민주당과 함께 예산안 계수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불참을 감안, 거시경제 지표의 적정성과 경상경비 추가 절감여부 등 여야간 논란의 소지가 적은 비교적 `가벼운' 주제를 다뤘다. 먼저 기획예산처가 내년 예산안 편성의 기본지표인 ...

연합뉴스 | 2004.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