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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작가 2인..박상우씨 장편 '호텔 캘리포니아' 등 내놔

      ... 얘기를 2부로 엮은 모자이크식소설. 1부는 일상의 먼지속에서도 온기를 잃지 않는 사람들의 미담을 담고 있다. 장애인음악회에서 한 장애인과 악수하며 "외로운 영혼이 전율처럼,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아내, 약사여래의 손길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승기 등 아름다운 이웃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2부에는 세태풍자와 사회비판을 담은 내용이 많다. 문란한 성풍속을 다룬 표제작과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교육현장, 돈과 권력을향한 ...

      한국경제 | 1996.04.15 00:00

    • [해외유머] '후보의 아내'

      ... them." hectic : 흥분한, 법석을 떠는 growl : 으르렁거리며 말하다 --------------------------------------------------------------------- 후보의 아내는 안락의자에 덜컥 주저앉아 신발을 벗어던지면서 한숨을 몰아쉬었다. "날마다 정신없이 보냈네요. 이렇게 피곤해 보기는 난생 처음이에요" "당신이 피곤할게 뭐요"하고 남편이 투덜댔다. "유권자들을 상대로 그토록 많은 연설을 ...

      한국경제 | 1996.04.12 00:00

    • [4.11 총선] 강한 북풍에 거물들도 "우수수" .. 후보자 반응

      ... 입게될 처지. 당일각에서는 DJ이후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혀 왔던 정후보가 너무 자신만만해 지역구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화근이 아니었냐는 분석. 반면 야당 중진의원을 꺽고 당당히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 박후보는 앵커 출신의 아내 신은경씨의 내조가 큰 힘이 됐을 것으로 분석. .구로갑선거구에서는 탤런트 출신의 국민회의 정한용후보가 신한국당의 김기배후보를 물리쳐 이변. 특히 4.11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탤런트출신의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

      한국경제 | 1996.04.12 00:00

    • [케이블TV 하이라이트] (12일) '논술을 잡아라' 등

      ... 연락을 받고 고향으로 온다. 병원에 입원중인 어머니 앤더슨 부인은 의식이 희미한 채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닉은 우연히 대학 동창 폴을 만나는데 폴은 옛 건물인 랄스톤 빌딩 철거 작업을 맡고 있다. 한편 닉은 폴의 아내 제인의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제인 에게 연모의 정을 품게 된다. "논술을 잡아라" (오후 6시40분) = 암기위주 학습에 익숙한 학생에게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를 주고 논술문을 쓰라고 한다면 효과적이지 못하다. "논술을 ...

      한국경제 | 1996.04.12 00:00

    • 동/서양 젊은 거장 한국 대회전 .. '트란안훙'/'타란티노'

      ... LA의 한 호텔. 4개의 방에서 기상천외한 악몽이 전개된다. 신출내기 벨보이 테드 (팀 로스)는 허니문스위트룸에 투숙한 미녀들의 부활의식에 제물로 걸려들어 강압적인 섹스를 갖고, 얼음배달차 들른 404호룸에서는 악당으로부터 아내의 정부라는 오해를 받아 죽을 고비를 넘긴다. 그런가하면 309호 갱부부의 방에선 500달러의 댓가로 악동들을 돌보다 화재로 방을 홀랑 태우는 등 최악의 밤을 보낸다. 특히 마지막 특실룸에서 맞닥뜨린 "잔인한 내기"는 그에게 ...

      한국경제 | 1996.04.12 00:00

    • [동호동락] 남택영 <중앙투자신탁 CS 홍보팀장> .. '칠인회'

      ... 친구들과 자주 연락이 되었고 그중 절친한 일곱명이 가족과 야유회겸 우이동계곡에서 만나 결성한 것이 칠인회이다. 칠인회는 남자들만의 모임에서 느낄수 있는 자유로움과 홀가분함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 평소에 소홀했을 지도 모를 아내 사랑을 이 기회에 듬뿍 안겨주자는 뜻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 결과 여자들끼리 우애가 친자매이상으로 돈독해졌음을 물론 자녀에 대한 이해심도 높아지게 되었다. 칠인회 회원들은 나름대로 성실한 자세로 근무를 한 결과 ...

      한국경제 | 1996.04.10 00:00

    • [한경칼럼] 남편의 외조 .. 김창실 <선화랑 대표>

      ... 한국인 여자 동창생을 잊을 수 없어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그녀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결혼, 현재 미국무부의 고위관리인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미국화단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녀의 집에서는 지금도 남편이 그림그리는 아내를 위해 요리와 청소를 해주며 그녀가 화가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리고는 늘 "나는 가정에서 봉사활동과 자선사업을 한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런 탓인지 모두 밝고 명랑한 그녀의 그림을 보면서 아내를 위해 ...

      한국경제 | 1996.04.10 00:00

    • [TV하이라이트] (9일) '며느리 삼국지' ; '육아일기' 등

      ... 하게하는 것이 귀찮으면서도 기특하게 여긴다. 재옥의 친정인 신도관의 집으로 온 우일과 재옥은 서로 감싸주고 살라는 신도관의 설교를 듣는다. "여성 아카데미" (MBCTV 오전 11시20분) = 불만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보지못한 아내의 가슴앓이가 벌써 10년째 1남1녀를 둔 이부부는 아내가 불만을 얘기하려 하면 남편은 슬슬 피해다닌다. 이 부부의 사례를 꽁트로 재연하고 아내의 고충과 남편의 입장을 들어본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바꿔 즉석으로 재연해 ...

      한국경제 | 1996.04.09 00:00

    • [금주의책] '빗속에는 햇빛이 숨어있다' .. 산문집

      ... 찬양하는" 자술서로 둔갑한 얘기나 한 대학생이 차에 두고 내린 월북시인 오장환의 시집 "병든 서울"이 5공화국 최대의 간첩사건으로 비화된 사연등은 비극적인 현대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목. 그는 딸들의 세배를 교도소에서 받고 아내의 편지를 통해 봄을 느끼면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유가 곧 아름다움"이라는 믿음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이책에는 또 그가 고교시절 시인 신석정 선생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매실주를 두 주전자나 마시고 어쩔줄 몰라했던 ...

      한국경제 | 1996.04.09 00:00

    • [해외기업 다이제스트] 미 크라이슬러 ; 미 맥도널드

      ... 2,100억리라(미화 1억3천3백억달러)에 인수, 본격적인 이탈리아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 맥도널드는 조만간 "불기"의 직영및 프렌차이즈 80개점에서 영업을 개시 하는 한편 오는 97년말까지 독자적인 체인점 100개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 맥도널드는 체인점 1만8,000여개 가운데 유럽에서는 영국 600개, 프랑스 400개등의 체인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이탈리아내 체인점수는 38개에 불과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

      한국경제 | 1996.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