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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만원. 대본이 나오면 작가와 상의하느라 전화를 붙들고 밤을 꼬박 샌다고 한다.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각 문중으로부터 항의와 격려전화가 쏟아졌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높았다는 증거죠" 그는 무엇보다 TV 드라마를 외면하던 남성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하는 과정을 대하사극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남북공동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서궁" "한명회" ...

한국경제 | 1998.05.12 00:00

... 담았다. 파란색 피아노인 "오스카"와 친구들이 세상에서 음악을 금지시킨 악당 "태디어스 벤트"와 벌이는 대결이 줄거리다. "호두까기 인형", "신세계 교향곡", "랩소디 인 블루" 등 28개의 클래식 테마가 이야기 사이에 삽입됐다. 삽입곡은 영국 BBC심포니 등의 연주에서 골랐다. 영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이 담긴 책자를 부록으로 제공, 드라마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

한국경제 | 1998.05.12 00:00

... 애니메이션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김석기)는 10일 70여 회원사와 14개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이 참가하는 서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내년5월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최장소는 애니메이션센터로 개조될 예정인 드라마센터가 유력하다. 협회는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최신묵 한신코퍼레이션 사장을 선임했다. 애니메이션협회는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 LG-동아 국제만화페스티벌 등 애니메이션관련 행사들이 많은데도 새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

한국경제 | 1998.05.11 00:00

오는 31일 막을 내릴 KBS1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MBC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는 36.1%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3주전 5.1%에서 2.3%까지 줄었다가 지난주엔 1.7%로 격차가 매주 줄고 있다. MBC는 일요아침드라마 "사랑밖엔 난 몰라"를 처음으로 10위안에 진입시키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 ...

한국경제 | 1998.05.11 00:00

... 음용가" "절찬판매중" 등 영화광고를 연상케하는 문구들이 들어 있다. 80년대말 보리음료 "맥콜"로 재미를 보았던 (주)일화는 신제품 "맥"의 CF모델로 탤런트 최불암과 박원숙을 내세웠다. 두 탤런트는 지난달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이룰 수 없는 중년의 로맨스를 펼쳤던 "드라마 속 연인". "맥콜" 인기를 기억하는 중년 탤런트를 모델로 내세워 "맥콜"의 부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좋은 광고는 매출증대의 견인차역할을 해냄은 ...

한국경제 | 1998.05.07 00:00

방송사의 자사 프로그램 띄우기가 점점 더 노골화되고 있다. 연예정보 프로그램이나 토크쇼등을 통한 "드라마 밀어주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주인공들은 거의 모든 오락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얼굴을 내민다. 요즘엔 드라마에서 다른 드라마를, 쇼프로그램에서 자사 교양프로그램을 간접홍보하는 방식까지 사용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오후6시에 방영된 MBC 시트콤 "여자 대 여자". 극중 잡지사 기자로 나오는 조민수와 ...

한국경제 | 1998.05.06 00:00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이 마침내 1위로 올라섰다. "그대 그리고 나"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위에 머물던 설움을 씻어낸 셈. 하지만 뒤를 바짝 쫓고 있는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와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오른 "세상 끝까지"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아직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대 그리고 나"를 대신한 MBC 주말드라마 "마음이 고와야지"는 5위를 기록했다. 아동학대의 현장을 생생하게 화면에 담아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던 ...

한국경제 | 1998.05.04 00:00

... 짝사랑하던 누나를 찾는다. 또 탤런트 윤해영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프로포즈를 했던 초등학교 남자친구를 다시 만난다. "그날 이후" (MBCTV 오후10시) =5월1일 법의 날을 맞아 제� 5월1일 법의 날을 맞아 제작한 특집 드라마. 가정에 침입한 강도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을 하고 나온 한 가정주부가 출옥 이후 전과자라는 멍에를 지고 힘들게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특급 "디아볼릭" (SBSTV 오후9시55분) ="까미유 끌로델"의 이자벨 아자니와 ...

한국경제 | 1998.05.01 00:00

...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소득수준은 90년대 초반 수준으로 소득이 후퇴하는 것을 의미한다. IMF한파에 따른 소득감소와 때를 맞춰 사회 전반에 복고 분위기가 싹트고 있다. 어려웠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광고 드라마 음악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60~70년대와 마찬가지로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복고현상은 예외가 아니다. 400선 지지가 힘겨운 종합주가지수는 어느새 87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복고를 ...

한국경제 | 1998.04.29 00:00

케이블TV A&C코오롱은 다음달 4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11시에 22부작 시리즈물인 "미스테리 파일"을 방송한다.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는 지난 96년 캐나다에서 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바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

한국경제 | 1998.04.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