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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마)와 수잔 새런든(루이스)의 그랜드케니언 추락장면이 압권을 이룬다. 톰 행크스,맥 라이언 주연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약혼까지 한 처녀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홀아비의 추억담을 듣고 그를 찾아가는 아담한 로맨틱코미디. 위트 넘치는 대사가 돋보인다. 칠레 태생의 여류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영혼의 집" 은 한 가족의 흥망을 통해 칠레 현대사의 질곡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메릴스트립, 제레미 아이언스등 연기파배우들의 절제된 ...

한국경제 | 1994.06.11 00:00

...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들이다. 패왕별희는 20위권에 든 유일한 역사 드라마물로 1925년부터 1977년까지의 중국을 배경으로 두남자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역정을 줄거리로 하고있다. 제목부터 성적인 욕구를 함축한 감탄어인 하몽하몽은 현대인의 뒤엉킨 성모럴을 엿보게 하는 스페인 영화. 액션.무협물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고 간간히 코미디물이 눈에 뛴다. 한국영화로는 "연애는 프로 결혼은 아마추어"라는 코믹멜러물이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한국경제 | 1994.06.04 00:00

... 흘린다는 뜻이죠. 수십초에 승부를 거는 광고회사직원들의 바쁜 삶을 그렸죠" 그가 맡은 광고감독 오기찬역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타협을 싫어하는 고집쟁이면서도 정에 약하고 인간적인 성격. "일하는 사람의 모습이 중심이 되는 코미디죠. CF광고의 패러디가 곳곳에 배치되는 신세대코미디라고 할까요" 김병세는 지난 3월에야 촬영이 종료된 "애수의 하모니카"(희필름)에 주역 으로 발탁돼 90년 데뷔했다. "웨스턴 애비뉴"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에서는 ...

한국경제 | 1994.05.28 00:00

... 화제의 작품들. 각각 각색가겸 조감독 영화이론가 시나리오작가등으로 영화경험을 쌓아온 "신인답지 않은" 이들의 3작품은 흥행성 작품성면에서 기존 영화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상밖으로"는 코미디장르라는 특성상 "투캅스"에 버금가는 흥행 대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9일의 남자"와 "절대사랑"도 한국영화 새장르개척의 가능성높은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문성근 이경영 심혜진이 출연한 "세상밖으로"는 "투캅스"와 ...

한국경제 | 1994.05.28 00:00

... 이별의 의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취권"등 코믹쿵후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등 홍콩느와르 "의천도룡기" "태극권"등 복고풍무협영화 "천녀유혼" "동방불패"등 SF영화로 끝없이 새스타일을 창조해온 홍콩영화계는 액션 로맨스 코미디 SF환타지를 합쳐 새로운 양식의 홍콩영화를 만들어냈다. 취향이 다른 다양한 관객을 모두 끌어모으려는 전략이었을까. "동성서취"의 흥행감독 유진위는 자칫 "어설픈 잡종"으로전락하기 쉬운 내용을 새장르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구정시즌 ...

한국경제 | 1994.05.28 00:00

최근 회자되고 있는 가 TV코미디프로에까지 등장 하면서 기형의 유머문화가 번지고 있다. ''덩달이 시리즈''는 ''덩달이''라는 이름의 바보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선생님이 덩달이에게 특정단어를 집어넣는 글짓기 숙제를 내주면 이를 덩달이 할머니가 발음만 같을뿐 얼토당토않은 뜻으로 바꿈으 로써 웃음을 유발시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한때 유행했던 나 등처럼 다소 황당하고 허무맹랑한 얘기로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것. ...

한국경제 | 1994.05.18 00:00

...부는 16일 가수 현철,탤런트 고현정씨등 연예인 14명을 비행청소년선도활동에 참여하는 보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연예인들은 보호관찰소및 소년원에서 열리는 청소년 선도공 연에 매월 3,4명씩 교대로 특별출연해 노래,춤,코메디등 공연 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보호위원으로 선정된 연예인은 *현철*최진희*김국환*송 대관*김수희*조영남(이상 가수)*임하룡*이용식(이상 코메디언) *고현정*염정아(이상 탤런트)*이상벽*임성훈(이상 MC)*김중자씨 (국...

한국경제 | 1994.05.17 00:00

정주일의원 (국민당)이 23일 MBC TV 코미디프로인 ''청년내각''에 교육부장 관 역으로 출연한다. ''코미디 전망대''(SBS) ''밤과 음악사이''(KBS) 등 최근들어 TV프로 출연이 부쩍 잦아진 정의원의 ''청년내각'' 출연은 그의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더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의원 본인은 "KBS와 SBS에 한번씩 출연했기 때문에 형평을 위해 MBC출연을 수락했다"면서 "의정활동 때문에 TV활동을 재개하기는 ...

한국경제 | 1994.05.13 00:00

... 단편영화 36편이 소개된다. 90년 아카데미 영화제 단편만화영화상을 수상한 "밸런스"(클리스토프 라우엔슈타인감독) 를 비롯 "지하철에 사는 쥐들"(마하엘 샤크감독)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짧은 코미디" "정통공포영화와 현대판 스릴러" "카메라 빛 몽타쥬 음향을 통한 새로운 양식의 시도" "커다란 결과를 내포한 작으나 중요한 체험" "나래이션적인 에니메이션"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소개된다. (521)3147

한국경제 | 1994.04.09 00:00

... 하늘땅(747- 4111). 토4시7시 일3시6시 박완서작 강영걸연출. "보잉보잉"(마당)=13일까지 마당세실극장(737-5773). 평일5시7시30분 토 일 공휴일 4시 6시30분. 마르코 카블레티작 장수철연출. "블랙 코메디" (성좌)=5월1일까지 성좌 소극장(745-3966). 4시30분 7시30분(월 휴관)피터 쉐퍼작 권호일연출. "불의가면-권력의 형식"(세실)=5월1일까지 실험극장(515-7661). 4시 7시 이윤택작 채윤일연출.

한국경제 | 1994.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