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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26)의 연기 변신이 눈부시다. MBCTV가 "미망" 후속으로 방영하고 있는 새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에서 술집 작부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그동안 CF와 드라마를 통해 주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온 그로서는 파격적인 역할이다. "연기자로서 변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어요.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그만큼 욕심도 났어요" 강한 캐릭터의 인물을 그려보고 싶어 주저없이 출연제의를 받아들였다고. ...

한국경제 | 1997.05.13 00:00

...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은 물론 6월28일을 차의 날로 정하여 매년 국제 싶포지움까지 열리고 있다. 놀라운 약효가 차성분 분석을 토재로한 동물실험모델과 임사실허믈 통해 한국 중국 일본등지에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청소년 드라마" (KBS2TV 오후 7시5분) = 무료한 생활을 하고 있던 남영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운전자인 CF감독이 남영에게 모델 일을 제안한다. 남영은 들떠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길자와 차숙은 그런 남영을 ...

한국경제 | 1997.05.13 00:00

... 남은우 교목 임영효 자연과학 정병갑 아동 박윤배 보건과학 이동규 학생생활 김상윤 종교음악 김남숙 보건 황인철 가정관리 김선희 사회교육원 교수부장 장혜영 교육방송국 주간 한준철 부속어린이집 원장 김종현 MBC 드라마 김지일 예능 지석원 드라마국 제작위원 정문수 대한일보사 대표이사 총괄부사장 서정춘 기술담당 부사장 이재천 상무 전보경 주필 송효익 편집국장 윤석웅 정치부장(국차장) 장영택 부국장겸 경제부장 김문규 사회" 박영호 ...

한국경제 | 1997.05.12 00:00

"특별기획드라마" (MBCTV 오후 9시55분) = 첫회. 성규의 아버지인 최정태의 동생이자 최씨 집안의 최초 산악인이었던 기태는 50년대초 명성을 날리던 클라이머였다. 그는 대한산악회 송회장의 권유로 독도수비대 홍순철 대장을 만나 수비대 대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집안 식구들 몰래 독도행을 택한 기태에게 송회장은 당시 한국에 하나밖에 없던 골드라인을 선물받는다. "일일연속극" (KBS1TV 오후 8시30분) = 상표는 병원으로 달려가 ...

한국경제 | 1997.05.12 00:00

... "조화(Faked Flower)"을 열어 기발한 발상과 참신한 감각이 돋보이는 사진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신인 작가다. 스스로 거침없고 직설적인 성격이라 소개하는 그는 불쑥 사진작가에 대한 사회의 왜곡된 시선부터 끄집어냈다. "드라마나 영화에 비친 모습탓인지 더없이 멋지고 화려하면서 풍족하게 생활하는 유한계급쯤으로 많이들 생각해요.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각자 추구하는 가치를 사진에 담기 위해 얼마나 고생들 하는지 잘 모르세요" 사진작가는 순수 사진 작업을 ...

한국경제 | 1997.05.12 00:00

KBS1TV와 MBCTV가 시청률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BS1TV 일일연속극 "정때문에"가 인기드라마 "첫사랑"과 "별은 내가슴에"의 종영으로 무주공산이 된 1위 자리를 무난히 차지했고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가 29.3%로 5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TV는 사랑을 싣고"와 "KBS9시뉴스"가 각각 6,9위에 랭크됐다. 이에 뒤질세라 MBCTV 일요드라마 "짝"이 안재욱의 폭발적인 인기를 업고 ...

한국경제 | 1997.05.12 00:00

"주말드라마" (MBCTV 오후 8시) = 승욱은 광고주가 혜원을 모델로 할 것을 고집하자 난감해한다. 승욱과 만난 혜원은 언니에게 몹시 상심했다며 거절했던 모델 일을 해서 자기도 뭔가 할 수 잇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정암그룹의 영상사업파트 사장이 된 준석은 혜진의 케이블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유국장과 교섭한다. 혜진 역시 이 사실을 알지만 준석임은 예상치 못한다. "대하드라마" (KBS1TV 오후 9시45분) = ...

한국경제 | 1997.05.10 00:00

MBCTV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오후 9시55분)는 시작전부터 유난히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한지붕 세가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서민생활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드라마를 연출해온 박종PD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겠다고 자신했고 작가 노희경은 실제로 마포에 살면서 철거현장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공간은 개발의 열기가 달아오르던 70년대 서울 마포의 달동네. ...

한국경제 | 1997.05.09 00:00

...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재미의 망령에 점령당한 분야가 비단 문학판만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고 느낌을 유발하게 만드는 모든 대상, 모든 분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한 편의 영화에 대하여, 한 편의 드라마에 대하여, 시청률 전쟁터로 변해 버린 방송사들의 각종 쇼 프로그램에 대하여, 심지어는 인간에 대하여 재미의 망령은 새로운 선악의 척도처럼 무차별하게 적용되고 있다. 적용될 뿐만 아니라 재미 없는 것은 간과되고 도외시되고 또한 배척당한다. ...

한국경제 | 1997.05.09 00:00

... 연극무대를 화면에 담은 듯한 정적인 느낌을 준다. 19세기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세자매는 모두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 첫째딸은 나이든 독신교사로 결혼하지 못한 자신의 상태를 비관한다. 둘째딸은 자신의 결혼생활에 불만을 갖고 있고 셋째딸은 모스크바로 자신을 데려갈 남자를 기다린다. 그러나 희망이 엇나가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삶과 운명에 대한 비애감이 드라마 전편에 깔리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

한국경제 | 1997.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