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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계의 시도는 성씨란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불변의 것이 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으로 이제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전통적인 가치관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드라마스페셜" (KBS2TV 오후 9시05분) =아씨를 보자 긍재는 돈을 구해보라고 윽박지른다. 궁리끝에 아씨는 시집올때 해온 패물을 저당잡혀 돈을 변통해오지만 긍재는 푼돈밖에 안된다며 함부로 써버린다. 은심의 언니 은옥까지 내려와 ...

한국경제 | 1997.12.20 00:00

... 문학과지성사 7천5백원) =운동권 출신 문인이 강원도 산골� 운동권 출신 문인이 강원도 산골에서 자유 평등 사랑의 이상향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실현한다는 이야기. 미안하다,사랑해서 (김수미 작 샘터 7천원)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어머니로 유명한 탤런트 김수미씨의 3번째 에세이집. 자신의 결점과 버릇, 첫사랑과 가족에 얽힌 얘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옛 거장들 (토마스 베른하르트 작 김연순.박희석 역 현암사 5천8백원) ...

한국경제 | 1997.12.19 00:00

SBSTV가 17일 첫선을 보인 새 수목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극본 김혜정, 연출 유철용). 성탄과 연말을 앞두고도 IMF 관리체제로 우울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신세대의 사랑을 가벼운 터치로 그려내 웃음과 즐거움을 주겠다는 의도로 만든 드라마다. 그러나 CF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영상, 톡톡 튀는 대사, 감미로운 배경음악에도 불구, 현실성 떨어지는 스토리와 인물에 군더더기 화면이 많아 좀처럼 산뜻한 느낌을 끌어내지 못한다. "결혼은 ...

한국경제 | 1997.12.19 00:00

... ---------------------------------------------------------------------- # 조혜정 "접속"은 차가운 사이버공간에 인간의 체온이 녹아든 작품. 보기 드물게 절제된 멜로드라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사랑 전쟁 죽음이라는 진부한 소재를 장대하고 운명적인 서사시로 엮어낸 솜씨가 돋보이는 수작. 등외작 "뽀네트"와 "샤인"도 주목할만 하다. "뽀네트"는 너무도 사랑스런 아이의 시선을 통해 상실감속에 ...

한국경제 | 1997.12.19 00:00

... 한국롯데도 자일리톨F를 판매중이다. 국내에서 OB맥주의 마주앙레드가 올해 큰 인기를 끈 것처럼 일본에서는 칠레산 가격파괴형 레드와인이 술 가운데 유일하게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거꾸로 지난해 국내에서 크게 히트했던 중년의 불륜드라마 미니시리즈 "애인"의 일본판인 "실락원"이 최고의 인기드라마로 부상했다. 타이거우즈는 본거지인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골프붐을 일으켰다. 선수와 함께 스폰서사인 나이키 타이틀리스트 아사히음료등도 더불어 인기를 ...

한국경제 | 1997.12.17 00:00

... 있는 고모와 너무 똑같이 생겼다며 친근하게 대한다. 다음날 골프장에 간 방울은 마스타에게 쓸데없이 손님들과 함께 있지 말라며 걱정을 듣는다. 한편 송회장은 마스터를 만나 방울이를 프로골퍼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내비친다. "드라마스페셜" (SBSTV 오후 10시05분) =첫회. 노처녀 재희와 노총각인 준기는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들은 친구인 정옥과 대일이 결혼하게 되자 가까운 이혼 사례를 조목조목 들어가면서 결혼을 말린다. 준기는 정옥의 짐을 ...

한국경제 | 1997.12.17 00:00

... 나을 수 있다고 속인 가짜의사는 두 명의 도둑일행과 함께 매일 할머니 집을 방문하며 살림살이를 훔쳐간다. 열흘 뒤 치료가 끝나고 눈을 뜬 할머니는 집안에 있어야 할 살림살이들이 보이지 않자 치료비를 안주려고 한다. "9시드라마" (SBSTV 오후 9시) = 송만호는 한인실이 영선을찾으러 서울로 갔다는 말을 듣고 흥분한다. 그리고는 영민을 불러 원서는 몰래 넣었지만 대학 시험은 치지 못하게 할거라고 한다. 이에 영민은 친아버지 맞느냐고 하면서 자기 ...

한국경제 | 1997.12.16 00:00

... 꺼리는 상황에서 우리그룹에 투자하겠다고 선뜻 나선것은 전 계열사가 흑자를 내는등 경영의 건실함과 성장성을 높이 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구그룹은 섬유수출업체인 삼구를 모기업으로 케이블TV홈쇼핑업체인 홈쇼핑텔레비전, 케이블드라마채널인 제일방송, 통신판매사업체인 39텔레마케팅, 건물관리용역업체 삼륭개발등 5개사로 구성돼있다. 올해 매출액은 6천억원, 순익은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

한국경제 | 1997.12.16 00:00

MBC드라마의 상승세가 눈에 띈 한주였다.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가 42.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인 "정때문에"를 바짝 추격했다. 또 "깡패 드라마"란 지적에도 불구, 방영 첫주 9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던 수목드라마 "복수혈전"(37.5%)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체적으로는 KBS와 MBC가 각각 5개의 프로그램을 순위에 진입시키는 막상막하의 양상을 보였다. KBS1 "정때문에"(44.4%)가 1위를 고수한 가운데 ...

한국경제 | 1997.12.16 00:00

... 마이TV도 최근 선경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여성채널 GTV와 교육채널 다솜방송은 여러 기업과 협상했으나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어 임금체불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PP들의 경영악화는 제작비 축소, 프로그램 부실로 이어졌다. HBS드라마 "사랑하니까"가 SBS에서 방영되는등 케이블업계의 제작능력을 인정받은 사례도 있지만 전반적으론 자체제작 프로그램수 감소, 재편성 비율 증가로 인해 "볼게 없다"라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졌다. 케이블업계의 이같은 현실과 맞물려 ...

한국경제 | 1997.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