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변 전문

... 경사와 같이 국민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는 언제라도 목숨을 바쳐 소임을 완수하고자 하는 15만 경찰이 있습니다. 항상 경찰을 응원해주시는 국민여러분과 든든한 경찰가족을 믿고 저는 떠나겠습니다.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가슴 깊이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거듭,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순직하신 고 김남훈 경사와 금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2월 10일 김석기

한국경제 | 2009.02.10 00:00 | 이해성

[취재여록] 100배로 망한 사람들

... 그 자체로 돈과 바꿀 수 없는 명예와 가치를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적인 고통과 금전상의 손해는 물론 임명권자의 판단에 의해 언제든지 물러나 실업자로 전락하는 신분상의 불안까지 감수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그 대가로 현직에 있을 때는 물론 퇴임 후에도 사회적 존중을 받는 것이다. 안철식 지식경제부 2차관 처럼 최근 5년간 과로로 순직한 공무원이 414명에 달한다. 성실하게 직무를 다하는 공직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풍토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경제 | 2009.01.29 00:00 | 이심기

경찰특공대의 눈물

'용산 참사'로 순직한 고 김남훈 경사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서울 경찰병원에서 열렸다.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기 위해 줄서 있는 경찰특공대 동료들이 울먹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1.22 00:00 | 사회부

'용산참사' 순직 경찰관 1계급 특진

경찰은 20일 용산 철거민 진압과정에서 순직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소속 고(故) 김남훈(31) 경장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한편 녹조훈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직무수행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찰관의 경우 1계급 추서를 하고 있으며 사망 경찰관의 계급이 경감 이하일 경우 녹조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서울지방경찰청장 장(葬)으로 거행되며 유해는 고인이 근무했던 ...

연합뉴스 | 2009.01.21 00:00

정부, 용산참사 후속조치 분주

... 진행 중이고, 서울시가 사고수습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산참사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발표했던 한승수 총리도 이날 오후 경찰병원과 순천향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순직 경찰관을 조문하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를 위로할 예정이다. 정부는 하지만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정부 초기대응 부실과 책임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이 `선(先) 진상규명.후(後) 책임추궁'을 당론으로 정한 대로 정부도 사고경위에 ...

연합뉴스 | 2009.01.21 00:00

[용산 철거민 참변 이모저모] 경찰·농성자 유가족 오열…진보단체 도로점거 시위

... 부자(父子)가 함께 점거농성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경우도 있었다. 농성현장 뒤편 건물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던 이모씨(70)와 아들(36)은 함께 농성장에 들어갔다가 이씨는 숨지고 아들은 크게 다쳤다. ○…농성현장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소속 고(故) 김남훈 경장(31)의 아버지 김권찬씨(63)는 오후 2시께 경찰로부터 아들의 사망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김씨는 "아들이 경찰로 일하며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각종 상을 받아 자랑스러웠지만 ...

한국경제 | 2009.01.20 00:00 | 사회부

집총거부 여호와증인에 고문

... 지휘관들로부터 집총을 강요받으며 곡괭이 자루와 방탄모에 의한 구타, 물탱크에 머리를 담그는 물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한 뒤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졌다.군은 그러나 김씨가 훈련중 졸도해 사망한 것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다 유가족의 항의로 순직 처리했다.1976년 군에 입대한 정상복씨의 경우 집총거부를 이유로 총기 개머리판으로 구타를 당한 뒤 건강악화를 이유로 퇴소 조치됐으나 곧 사망했다. 군의문사위는 “훈련소에서 망인에게 가한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인간의 양심을 강제하고 ...

한국경제 | 2009.01.16 00:00 | 김태철

軍, 해외파병 장병 유전자은행 운영

순직 해외파병 장병의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유전자(DNA)은행이 운영된다. 국방부는 23일 "국군장병이 해외에서 임무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는 것에 대비해 유해의 정확하고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군내 유전자은행을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 국방부 유전자감식연구소를 방문해 자문을 받고 유전자은행용 바코드시스템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유전자은행은 특수처리된 FTA카드(혈액성분 입력카드)에 장병의 혈액유전자를 ...

연합뉴스 | 2008.12.23 00:00

한총리 "해상공권력 강화 적극 추진"

한승수 국무총리는 23일 "지난 9월 서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해양경찰이 순직하는 유감스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해상공권력 강화대책'을 적극 추진해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해양 영토와 자원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주권수역에서 법질서를 확고히 지키는 충직하고 ...

연합뉴스 | 2008.12.23 00:00

에쓰오일 "2008 소방영웅 시상식"

... 22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CEO)와 소방방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갖고 배몽기 소방교 등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이에 앞서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에 따라 순직소방관 5명의 유족에게 3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한 데 이어 순직하거나 장애로 퇴직한 소방관 가정 100곳에 자녀교육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경제 | 2008.12.22 00:00 | 손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