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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빈라덴 생사관계없다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이 "산 채로든 죽은 채로든"상관하지 않고 법정에 세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1일의 테러 사태 이후 처음으로 펜타곤(국방부 청사)를 방문,기자회견을 갖고 빈 라덴의 죽음을 보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지명 수배:생사(生死)불문"이라는 서부 시대의 옛 현상범 수배 포스터도 있다"며 "내가 원하고 미국이 원하는 것은 그를 법정에 세우는 ...

한국경제 | 2001.09.18 10:05

뉴욕테러 실종한인 15명으로 줄어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으로 소재가 미확인된 한인 가운데 김경희(36.여)씨가 생존한 것으로 확인돼 소재 미확인 한인이 16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었다고 외교통상부가 18일 밝혔다. 그러나 펜타곤 테러사건과 관련, 미 국방부가 발표한 124명의 실종 국방부 직원 명단에 한국계 미국인 박진선 육군행정보좌관(계급 하사.24.오클라호마주 출신)이 포함돼 이번 동시다발테러 사건으로 인한 한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그동안 뉴욕 테러사건으로 ...

연합뉴스 | 2001.09.18 09:22

IAEA, "원전 공격시 속수무책"

... 테러와 같은 고의적인 공격에 대한 적절한 보호 방안은 없다며 만약 그같은 공격을 받는다면 원전의 콘크리트 시설은 충격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드 대변인은 그러나 원자력발전소는 세계무역센터나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기 때문에 테러범들의 공격이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덧붙였다. 한편 IAEA는 이날 인터폴(국제경찰)과 다른 경찰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핵물질이 테러분자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1.09.18 08:55

유가, OPEC 원유가격 하향조정 기대 하락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72센트, 1.4% 하락한 28.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간단한 전자거래는 있었지만 테러 이후 첫 정규거래였다. 유가는 지난주 화요일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의 습격 이후 3.7%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지난 주말보다 1.05달러, 3.6% 내린 28.38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가장 큰 원유공급국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 파드는 미국이 테러리스트와의 ...

한국경제 | 2001.09.18 08:40

부시 "빈 라덴 生死여부 관계 없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이 산 채로든 죽은 채로든 상관하지않고 법정에 세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1일의 테러 사태 이후 처음으로 펜타곤(국방부 청사)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빈 라덴의 죽음을 보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지명 수배: 생사(生死) 불문'이라는 서부 시대의 옛 현상범 수배 포스터도 있다"고 전제하고 "내가 원하고 미국이 원하는 것은 그를 ...

연합뉴스 | 2001.09.18 05:19

美, IAEA에 핵물질 보안 강화 요청

...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는 여객기나 군용기와 관련된 사고에 대한 대책은 마련돼 있으나 지난주 테러와 같은 고의적인 공격에 대한 적절한보호방안은 없다며 만약 그런 공격을 받는다면 원전의 콘크리트 시설은 충격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원자력 발전소는 세계무역센터나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보다는 훨씬 작기 때문에 테러범들의 공격이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덧붙였다. (빈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

연합뉴스 | 2001.09.18 02:05

체니, 워싱턴 접근 민간 항공기 격추 명령

... 기울이지 않을 경우의 마지막 수단으로 그들을 격추시킬권한을 우리 조종사들에게 허용했다"고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사람들 말대로 그것은 끔찍한 결정"이라고 전제하고 "미국은 그러나 수 천명이 죽은 것으로 우려되는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국방부 청사) 공격을예방할 수 있었다면 그러한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는 그러한 명령을 수행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하고 테러 사태당시 플로리다주에 머물고 있던 부시 대통령에게 상황이 불확실한 ...

연합뉴스 | 2001.09.17 01:08

[美 테러전쟁] 뉴욕 한국지사 영업 사실상 마비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펜타곤에 대한 사상 최악의 테러사태로 미국내 공항과 항만이 아직 정상기능을 찾지 못하고 있어 뉴욕에 진출해 있는 국내 지상사들의 영업이 위축되고 있다. 또 역테러를 우려하고 있는 아랍계 바이어들이 제때 출근하지 않는등 정상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어 영업에 차질을 빚는 회사들도 나오고 있다. 동국무역 뉴욕법인 김창식 법인장은 "비행기 이착륙 및 스케줄 통제로 아직 도미니카 공장으로의 자재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

한국경제 | 2001.09.16 18:09

[특파원코너] 긴장감 감도는 워싱턴

워싱턴의 시민들은 빠른 속도로 평상심을 회복해가는 듯 했다. 화창한 가을 휴일인 15일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1㎞도 떨어져 있지 않은 펜타곤쇼핑센터 주차장엔 빈 곳이 거의 없었다. 대형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코스트코),전자제품매장인 베스트바이,대형서점인 보더스에도 손님들이 북적거렸다. "테러 직후 하루 이틀은 썰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주말이어서인지 손님들이 적지 않습니다. 평소의 90% 정도는 될 것 같군요" 계산대의 직원은 점심 무렵부터 ...

한국경제 | 2001.09.16 17:43

[美 테러전쟁] 부시.줄리아니 시장, 위기 관리 '합격점'

... 오전 플로리다주에서 즉각 워싱턴으로 돌아오지 못해 '유약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받았다. 그러나 부시는 그날 저녁 "연방정부는 건재하다"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언론을 활용한 이미지 부각 노력에 성공했다. 12일 밤에는 화재가 난 펜타곤(국방부 청사)을 방문,구조대원을 격려했고 13일에는 환자들이 수용돼 있는 병원을 찾아가 희생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14일에는 '국가기도 및 추모'예배에 참석한 뒤 곧바로 뉴욕 세계무역센터 붕괴현장을 방문,구조대원들과 시민들로부터 ...

한국경제 | 2001.09.1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