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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볼 만한 공연

... 4시30분.8시. 일.공휴일 오후 3시/6시. 2만-3만원. ☎764-8760. ▲백마강 달밤에 = 10월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극단 목화의 20주년 기념작이다. 충청남도 선암리를 배경으로 황산벌 전투에서 죽은 백제 병사들의 원혼을 달래려 벌이는 별신굿과 저승이야기를 다뤘다. 공연시각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6시. 1만5천-3만5천원. ☎745-3966. ◇ 국악 ▲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는 ...

연합뉴스 | 2004.09.18 00:00

26-31일 한국고전 납량영화 11편 상영

...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귀신이 된 여인들이등장하는 '원'(1969년. 남태권 감독)이나 '이조괴담'(1970년. 신상옥 감독), '망령의 웨딩드레스'(1981년. 박윤교 감독) 등을 볼 수 있다. 또 가부장제도의 희생자로 구천을 떠도는 원혼을 그린 '망령의 곡'(1980년. 박윤교 감독)과 '여곡성'(1986년. 이혁수 감독) 등 가련한 여성이 남성 중심의 권력구조에 의해 괴물로 변해 한풀이를 하는 고전괴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여자들의 한을 주제로 하는 이 영화들은 ...

연합뉴스 | 2004.08.19 00:00

'분신사바' 도쿄판타스틱필름페스티벌 폐막작 선정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제작 토일렛 픽쳐스,A-POST 픽쳐스)가 10월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제17회 도쿄판타스틱필름페스티벌의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분신사바'는 왕따를 당하던 여고생들이 '분신사바' 주문으로 불러들인 한맺힌원혼이 한 마을에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온다는 내용의 공포물로 김규리, 이세은, 이유리가 출연한다.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가위' '폰'에서 생긴 신뢰감으로 인해 일본 영화팬들의'분신사바'에 대한 기대가 크며 영화제 조직위도 ...

연합뉴스 | 2004.08.10 00:00

[리포트] 이번주 새영화

...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유진은 친구들에게 저주를 내리려고 영혼을 부르는 죽음의 주문 분신사바를 외웁니다. 이날 이후 분신사바 주문은 현실이 되고 같은 반 친구들이 한명씩 죽어나갑니다. 미술교사 은주의 눈에만 보이는 의문의 원혼 인숙의 등장으로 은주는 점점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고 점차 저주의 실체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2000년 '가위', 2002년 '폰'을 히트시켰던 안병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세번째 공포영화로, 중고등학교에 유행하고 있는 소환술인 ...

한국경제TV | 2004.08.06 00:00

'연쇄살인사건' 희생자 추모제 열려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유영철(34)에게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제가 25일 오전 9시 서대문구 봉원동 봉원사 인근 봉구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피해자들이 암매장된 안산을 즐겨 찾는 안산 산악회와 배드민턴클럽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봉원사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천도제를 계획 중이라고 서대문구의회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yebrow76@yna.co.kr

연합뉴스 | 2004.07.25 00:00

의문사위 '3기 출범하라','해체하라' 논란 분분

... 의문사위는 과거 청산과 민주주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상규명 불능 판정된 장준하 등 24건의 불능 사건과 100여건 이상에달하는 군 의문사 사건, KAL 858기 사건 등에 대한 재조사로 유족과 원혼들의 한을풀고 권위주의 통치의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문사위를 부정하고 비난하는 공세를 중단한 것을 촉구한 뒤 의문사위를 격려 방문했다. 반면 반핵반김 국권수호 국민협의회는 이날 종로구 의문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갖고 ...

연합뉴스 | 2004.07.16 00:00

<천자칼럼> 굿

... 머리에 땀밴 속옷을 덮고 콩·팥·좁쌀·수수·쌀 등을 머리 위로 해서 마당쪽으로 뿌리거나 봉숭아나무 가지로 활을 만들어 화살에 메밀떡을 꽂아 밖으로 쏘면서 살풀이 주언을 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종류에 관계없이 굿은 맺힌 걸 풀고 원혼을 달래고 복을 부르고 용서를 빌기 위한 것이다. 서양에서처럼 귀신과의 싸움이나 누군가를 저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귀신에 대한 위로와 달램,인간과 귀신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장이다. 박성희 논설위원 psh77@hankyung...

한국경제 | 2004.07.11 00:00

광화문서 나란히 파병 `찬반' 추모 집회

... 회원 등 60여명이 `6.29 서해교전 2주기 촛불 추모제'를 지내며파병을 지지했다. 이들은 추모제에서 "2년 전 서해바다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자"며 고인이 된 서해교전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랬다. 이들은 또 "이라크에서 피살된 김선일씨 추모집회가 반미, 파병 철회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테러를 막기 위해선 파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jlove@yna.co.kr

연합뉴스 | 2004.06.30 00:00

故김선일씨 유가족 비통속에 '하얀밤'

故 김선일씨의 시신이 안치된 26일 밤 유가족들은 깊은 충격과 비탄속에 빈소를 지켜며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유가족들은 내달 아버지 칠순잔치에 참석하겠다던 김씨가 말없는 원혼이 되어 돌아오자 울다지쳐 넋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았고 어머니 신영자(59)씨는 오후 10시30분께 한때 쓰러져 병원응급실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고 겨우 정신을 되찾았다. 아버지 김종규(69)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아들의 시신 안치후 자정이 가까워질때까지 유족휴게실 구석에 ...

연합뉴스 | 2004.06.27 00:00

故김선일씨 말없는 寃魂돼 고국 품에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납치돼 피살된 고(故) 김선일(33)씨가 26일 오후 말없는 원혼이 돼 고국 품에 안겼다. 김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26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한지 9시간만인 오후 5시25분 두바이발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간단한 추모 절차 등을 마친 후 군수송기에 옮겨져 김해공항으로 운구됐다. 유해가 담긴 컨테이너는 인천 세관 당국의 협조를 받아 화물 터미널을 거치지않고 곧바로 검역 등 통관절차를 ...

연합뉴스 | 2004.06.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