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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였다. 롯데가 내리막길을 걷게 된 건 동반 부진에 빠진 투.타 모두 책임이 있지만 한껏 방망이 실력을 뽐냈던 간판 타자들의 슬럼프 탓이 크다. 지난 달 초반만 해도 화끈한 장타력을 뽐내며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토종 거포' 이대호는 최근 5경기에서 1할대도 안되는 타율 0.050(20타수 1안타), 1타점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4번 타자 이대호의 안타는 지난 6일 현대전에서 쏘아올린 솔로홈런이 전부. 이대호와 중심타선을 이룬 `용병 듀오' ...

연합뉴스 | 2005.06.10 00:00

... 그랜드슬램을 두들겨 맞아 순식간에 승부가 뒤집혔다. 앞서 서튼은 4회 2점홈런, 6회 솔로아치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고 롯데의 킷 펠로우는 1-3으로 뒤진 6회초 역전 3점아치를 날렸지만 롯데의 재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롯데의 4번 이대호는 7회초, 라이온 잭슨은 9회초 각각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잠실(SK 4-1 LG) SK 선발 채병용이 7⅔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채병용의 호투속에 ...

연합뉴스 | 2005.06.06 00:00

... 꼴찌로 처진 SK가 한화를 3-2로 물리쳤다. ●대구(롯데 8-1 삼성) 염종석과 바르가스의 선발 대결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초반부터 승부가 롯데쪽으로 기울었다. 롯데는 1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정수근이 2루를 훔친 뒤 이대호의 좌전안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손인호의 2루타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강민호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박기혁이 중전안타, 정수근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4회 2사 ...

연합뉴스 | 2005.06.02 00:00

... 전환한 권오준(23.삼성)이 방어율 '0'의 놀라운 행진을 이어가며 선동열 야구의 수호신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권오준은 3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라이온 잭슨-이대호-킷 펠로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자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권오준은 이로써 정재훈(두산)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2위에 오르며 부문 선두인 노장진(롯데)에 1세이브 차로 바짝 따라붙어 선두 탈환의 고삐를 ...

연합뉴스 | 2005.06.01 00:00

... 가장 많은 6명을 올스타 투표 선두에 올려 넘치는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정수근은 총 득표 16만4천620표로 서군의 마해영(15만2천109표, 기아)을 따돌리고 지난 주에 이어 최다득표 1위를 달리며 건재를 과시했고, 이대호(3루수)와 펠로우(외야수), 박기혁(유격수) 등도 2위를 큰 표차로 제치고 부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주 모두 5명이 올스타 선두에 올라 '호화군단'의 위용을 뽐냈던 삼성은 배영수와 김한수가 2위로 밀리며 박종호(2루수)와 ...

연합뉴스 | 2005.05.30 00:00

... 지난 2002년6월23일부터 롯데전 12연승을 이어가 철저하게 `천적' 노릇을 했다. 국내프로야구에서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기록은 배영수의 `사부'인 선동열 감독이 롯데를 상대로 세웠던 20연승. 심정수는 시즌 39타점으로 이대호(36점)를 제치고 타점 1위로 나섰다. 잠실구장에서는 이혜천을 선발로 내세운 두산이 `부상 병동' SK를 4-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이혜천은 5이닝을 4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수원에서는 LG가 ...

연합뉴스 | 2005.05.19 00:00

... 롯데 선발 이용훈은 이날 삼진 3개를 추가해 44탈삼진으로 배영수(삼성.43개)를 제치고 부문 선두로 나섰고 롯데 마무리 노장진도 1⅓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려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또 롯데의 `거포' 이대호와 킷 펠로우는 나란히 홈런 한방씩을 때려 시즌 8호로 이숭용(현대)과 홈런더비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구(삼성 7-2 한화) 삼성의 막강 타선이 한화의 베테랑 투수 송진우를 울렸다. 1회말 양준혁의 중전안타와 ...

연합뉴스 | 2005.05.08 00:00

... 거포들의 방망이가 불붙기 시작해 뜨거운 홈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4일 현재 홈런왕 경쟁은 현대의 간판타자 이숭용이 7개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래리 서튼(현대), 양준혁, 심정수(이상 삼성), 김인철, 제이 데이비스(이상 한화), 이대호, 펠로우(이상 롯데)가 6개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맹추격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현대가 공동 6위로 헤매고 있는 가운데 이숭용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홈런포를 가동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일 SK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

연합뉴스 | 2005.05.04 00:00

... 획득, 팀 동료인 노장진(5표)를 제치고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손민한은 지난 한달 동안 5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1패, 방어율 3.24를 기록하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타자 부문 투표에서는 롯데의 새로운 해결사 이대호가 6표를 얻어 삼성 김한수(5표)와 두산 홍성흔(4표)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이대호는 지난 달 타율 0.264, 5홈런, 28타점으로 타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대호는 4월29일 LG전에서 혼자 7타점을 올리며 롯데의 연승을 ...

연합뉴스 | 2005.05.02 00:00

... 떠오른데다 이적생 노장진은 롯데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선발-중간-마무리가 모두 두터워진 롯데 마운드는 팀 방어율이 4.13으로 삼성(3.16)과 두산(3.70)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승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결사' 이대호가 이끄는 팀 타선은 92년 우승 당시의 `소총부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1번타자 정수근이 되살아난 롯데는 타점 1위 이대호(29타점)가 용병 라이온, 펠로우와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했고 박기혁, 손인호, 신명철, 최준석, 이원석 ...

연합뉴스 | 2005.05.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