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일본 노리노미야 공주 내년 결혼 공식발표

... 있다. 궁내청은 당초 이달초 이들의 결혼계획을 발표하려 했으나 니가타(新潟)현 주에쓰(中越)지진과 쇼와(昭和) 천황의 동생인 다카마쓰노미야(高松宮)의 미망인 기쿠코(喜久子)비의 별세 등으로 2차례나 미뤄졌다. 아키히토 천황과 황후는 이날 결혼 발표를 맞아 발표한 '감상'에서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지진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젊은 두사람이 지금부터 인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를 보게돼 마음 든든하다"며 "새로운 인생에 발을 디디게된 두 사람을 조용하고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일본 노리노미야 공주 내년 결혼 공식발표

... 소식을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사유 장관은 결혼 전 신랑 집안에서 신부 집안에 혼인을 청하는 '납채'(納采)의식 등이 있을 계획이며 결혼식은 민간 식장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결혼식 후 신랑측 주최로 열리는 피로연에 천황과 황후가 참석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 앞서 아키히토 천황은 두 사람의 결혼을 인정하는 '재가'를 내렸고궁내청은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노리노미야 공주는 결혼하면 황실전범에 따라 황족의 지위를 잃고 평민의 신분이 되며 이름도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명성황후 살던 '감고당' 복원된다

명성황후가 왕비로 책봉되기 전 8년간 기거하던옛 운현궁 앞 '감고당(感古堂)'이 우여곡절 끝에 경기도 여주로 이전.복원된다. 여주군은 15일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 성역화사업 부지(2만1천평) 안에 감고당을 내년말까지 약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전.복원키로 하고 민가 이전 및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고당은 여흥 민씨 종가에 있던 가옥으로 숙종때 인현왕후가 폐비돼 6년간 머물렀고 명성황후도 여주에서 8살 때 상경해 1866년 왕비로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황제들의 '웰빙파크'...'여기선 나도 황제님' .. '중국 청더'

... 중국음식이 아니라 담백한 한식에 가깝다고 평했다. 궁전구를 벗어나면 호수구가 펼쳐진다. 호수가 많은 강남지역의 풍광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한 시간여 산책삼아 걸어서 돌아볼수도 있지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며 마치 황제나 황후가 된듯한 기분에 젖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1인당 30위안 정도의 비용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호수를 가로질러 뱃사공이 내려주는 곳에 열하천이 있다. 청더의 옛지명으로 '겨울에도 강이 얼지 않는다'는 뜻의 '열하'가 ...

한국경제 | 2004.11.14 00:00

[일본 지진] 천황 내외 피해현장 위로방문

일본 아키히토(明仁) 천황과 미치코(美智子)황후가 6일 강진으로 처참하게 파괴된 니가타(新潟)현 현장을 찾아 피난민들을 위로했다. 천황 내외가 재해지역을 직접 찾은 것은 지난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 이후처음이다. 이날 위문은 천황 내외의 강력한 요청으로 황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이 마련했다. 내외는 이날 항공자위대 소형제트기로 니가타 공항에 도착, 육상자위대 헬기로상공에서 피해현장을 시찰한 뒤 나가오카(長岡)시에 마련된 피난민 숙소인 ...

연합뉴스 | 2004.11.06 00:00

古希맞은 미치코 日황후

미치코(美智子) 일본 황후가 20일 고희(古希)를 맞았다. 미치코 황후는 궁내청 출입기자단의 서면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발표한 문서에서 민간인 출신으로 첫 황족이 된데 대해 "나를 받아들인 황실과 긴 역사에 흠이 돼서는 안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내가 태어난 서민의 역사에 상처를 남겨서도 안된다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았다"고 밝혔다. 인상에 남는 기억으로는 결혼하던 날 아침 부친이 "`천황과 황태자의 뜻을 잘받들라'고 말한 것과 어머니가 아무 ...

연합뉴스 | 2004.10.20 00:00

구리 동구릉,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 계비(繼妃)인인목왕후를 모신 목릉이 자리잡고 있다. 이 외에도 동구릉은 휘릉(제16대 인조와 장렬왕후), 숭릉(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 혜릉(제20대 경종 비인 단의왕후), 원릉(제21대 영조와 정순왕후), 수릉(추존왕 문조와 신정황후), 경릉(제24대 헌종과 효현황후)을 보듬고 있다. 왕 9명(추존왕 포함)과 정비(正妃) 8명을 합친 17위에 달하는 유택(幽宅)이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극히 양호한 현재의 보존 상태나 그 역사적 의미 등을 볼때 세계문화유산에 ...

연합뉴스 | 2004.10.03 00:00

[다산칼럼] 日엔 넘치고 한국엔 없는 '史料'

... 대한 관심이 생긴 상태에서 10여년전 일본 여행중 뜻밖의 경험도 하게 됐다. 신칸센의 북쪽 종점 모리오카역에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안내소에서 그 곳이 그의 고향이며 기념관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 기념관에서 그가 민비(명성황후로 추존) 시해 직후 사건수습을 위해 공사로 서울에 부임했으며 그곳에 적어도 한점 이상의 대원군의 파초그림이 있음도 알게 됐다. 1919년을 전후해 몇차례나 그는 매국노로 유명한 송병준(1858∼1925)을 만난 기록도 '일기'에 ...

한국경제 | 2004.08.24 00:00

1909년 마산우체국 소인 '명성황후(?)엽서' 발견

고종의 정비인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95)의 생전 모습을 담은 유일한 사진인지 아닌지를 둘러싸고 줄곧 논란을 빚어왔던 '궁중복식을 한 조선여인'의 사진을 담은 엽서 실물이 최초로 발견됐다. 이 여인의 사진은 그동안 여러 인쇄매체에 수록된 형태로 전해지고 있으나, 엽서에 수록된 모습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이 엽서는 상단 오른쪽에 '(메이지) 42년(=1909) 7월31일'자 '마산'(馬山)이라는 ...

연합뉴스 | 2004.08.12 00:00

[중국 선양 골프] 은은한 솔향기 따라 '초록 필드' 평정한다

... 누르하치와 2대 황제인 태종이 왕조의 기초를 다지면서 건축한 성으로 1625년에 착공, 1636년 완공됐다. 면적은 약 6만㎡로 제3대 황제가 베이징으로 천도한 후에는 황제의 동북지방 순회시 숙소로 이용됐다. 북릉공원은 태종과 그의 황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산기슭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돼 이른 아침에는 태극권이나 기공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누르하치의 능인 동릉공원은 시내에서는 동북쪽으로 11㎞정도 떨어져 있다. 복릉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원의 1백8계단이 ...

한국경제 | 2004.07.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