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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함한 미국인 9명이 납치된 것으로 12일 추가로 밝혀져 피랍 실종 외국인이 최소 27명으로 증가하는 등 외국인 납치를 동반한 이라크 사태의 긴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관리들이 이날 최고 12명의 외국인 피랍자가 석방됐다고 밝히고 중국인 인질 7명도 풀려나는 등 저항세력이 화전 양면을 구사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근 잇따른 납치 사건이 이라크전에서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한 아시아 국가 사람들을 주로 상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외신들이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 잇따르고 있지만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곳은 일본이라면서 "이라크에 파병된 자위대 병력의 철수 결정을내리기는 어려운 일이 틀림없지만 어쨌든 그들이 납치된 3명을 하루속히 풀어주기를바란다"는 지하철 자원봉사자의 말을 인용했다. 또 피랍자 가운데 한 사람의 어머니는 기자들에게 "납치된 내 아들은 원래 이라크 병력파견에 반대해 왔다"면서 "이런말을 해서는 안될지 몰라도 이라크에 파견된자위대 병력이 철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후쿠다 야쓰오 ...

연합뉴스 | 2004.04.10 00:00

... 정보소식통을 통해 납치단체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아직까진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며 "자위대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무장단체의 위협대로 피랍자가 살해될 경우 여론의 역풍에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사태가 오는 7월의 참의원(상원) 선거에 악영향을 미쳐 여당이 참패하면 총리 자리도 흔들릴 수 있다. 야당은 이미 대정부 공세를 시작했다. 민주당과 공산당은 "자위대 ...

한국경제 | 2004.04.09 00:00

... 납치됐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무장 세력들은 총을 겨눈 채 목사 일행을 차에서 내리도록 한뒤 자신들의 차량으로 옮겨 태운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무장세력은처음에는 간첩으로 오해하고 말도 거칠게 하면서 눈도 가리기까지 했지만 피랍자 일행중 스포츠 마사지를 전공한 허영목사가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 일을 하고 있으며, 이라크를 도우러 왔다"고 설명한뒤 허 목사는 마사지 시범을 보이자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목사들의 설명을 들은 무장세력은 "한국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

연합뉴스 | 2004.04.09 00:00

... 차량으로 옮겨태워지는 과정에서 이라크 운전사의 기지로 현장을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이날 밤 같은 당 심재권 의원, 장성민 선거기획단장과 함께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반기문 외교장관에게 피랍자들의 신변안전을 우선시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라크 추가파병을 재고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인교준 기자 chu@yna.co.kr kjihn@yna.co.kr

연합뉴스 | 2004.04.09 00:00

...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8일 밤 기자회견에서 "용서할 수 없는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자위대는 인도.재건지원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철수할이유가 없다"고 말해 이번 사건에도 불구, 철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TV로 피랍자를 지켜본 시민운동가 이마이의 어머니 나오코(直子.51)씨는 "아들이 틀림없다"면서 "아들은 자위대 파견에 반대했다. 자위대가 철수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이마이씨의 형에 따르면 동생은 지난 4일 출국했으며 7일 오전 3시 요르단 ...

연합뉴스 | 2004.04.09 00:00

캐나다 외무부는 자국 민간인 1명이 이라크에서 피랍됐다고 8일 밝혔다. 캐나다 외무부의 사미어 아흐메드 대변인은 파디 이샨 파델이란 이름의 이 피랍자는 미국의 국제구조위원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파델이 처음에는 이스라엘계 아랍인으로 알려졌으나 나중에 캐나다인으로확인됐다고 전했다. 아흐메드 대변인은 "현재 좀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가 조만간 석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타와 AFP=연합뉴스) wolf85@...

연합뉴스 | 2004.04.09 00:00

...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副)차관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일본 외무성이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공지했다면서 현재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는 사태의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랍자는 여성 1명, 남성 2명으로 납치범들은 자위대의 사흘내 이라크 철수를석방 조건으로 내걸고 일본 정부가 이에 불응할 경우 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ykhyun14@yna.co.kr

연합뉴스 | 2004.04.09 00:00

... 기독교 복음단체 총연합회 소속 한국인 목사 7명은 이날 납치 5시간만에극적으로 무사히 풀려났다. 그러나 일본인 3명, 영국인 1명, 국제구호단체 요원 2명 등은 여전히 무장괴한들에 억류된 상태이다. 국제구호 단체 소속의 피랍자 파디 이샨 파델은 처음에는 아랍계 이스라엘인으로 알려졌으나 나중에 캐나다인으로 확인됐다고 캐나다 외무부가 밝혔다. 한편 이라크 이슬람 시아파 민병대가 미군 주도의 연합군과 교전을 거듭하면서쿠트, 나자프, 쿠파 등 남부 3개 도시를 ...

연합뉴스 | 2004.04.09 00:00

... 노리아키(今井紀明.18), 자원봉사자인 다카도 나호코(高遠菜穗子. 34), 포토 저널리스트인 고오리야마소이치로(郡山總一郞. 32) 등 3명이다. 이들을 납치한 무장단체는 자신들의 단체이름을 `무자헤딘 여단'이라고 밝혔다. TV로 피랍자를 지켜본 프리 라이터 이마이의 어머니 나오코(直子.51)씨는 "아들이 틀림없다"면서 "아들은 자위대 파견에 반대했다. 자위대가 철수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이마이씨의 형에 따르면 동생은 지난 4일 출국했으며 7일 오전 3시 요르단 ...

연합뉴스 | 2004.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