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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문규 감독= 2.3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는데 우리 선수들이 신세계의 저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것 같다. 이언주는 초반에 잘 안됐지만 (이)언주 슛이 들어가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기용한 것이 적중했다. 5차전은 현대나 우리나 모두 지쳤다. 하지만 현대는 2연승을 달리다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에 우리에게 승산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 정선민도 몸이 완전치는 않지만 지금까지...

연합뉴스 | 2001.09.07 16:49

... '3점슛의 여왕'으로까지 불렸던 권은정(27.현대)의 3점포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권은정은 6일 열린 신세계와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승부의 고비였던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넣는 수훈으로 적지에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92년 실업팀 서울은행에 입단한 권은정은 몇 차례나 3점슛 성공 1위를 차지하는등 여자 성인농구 최고의 3점슈터로 명성을 떨쳤지만 이제는 노장축에 끼는 나이에다 체력도 많이 떨어져 서서히 은퇴를 준비하는 선수 ...

연합뉴스 | 2001.09.06 17:43

▲신세계 이문규 감독= 패인을 특별히 꼬집어낼 수 없다. 원하는 대로 전혀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선수들의 호흡도 전혀 안 맞았다. 안다가 제 역할을 못해준 것이 아쉬웠다. 정선민의 발목은 아직 부어있는 상태다. 오늘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오늘 무리를 해 4차전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현대 정덕화 감독= 파워포워드 위치가 취약지구였는데 오늘 그 자리에서 강지숙과 옥은희가 제몫을 해내 승리할 수 있었다. 강지숙은 ...

연합뉴스 | 2001.09.06 17:15

현대가 신세계의 홈인 광주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 정상 등극에 1승만을 남겼다. 현대는 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주전과 후보 가릴 것 없이 선수 전원이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신세계를 84-74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들어 처음으로 기용된 국내 최장신(198㎝) 센터 강지숙(14점.5리바운드)이 공수에서 제몫 이상을 해냈고 노장 권은정도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

연합뉴스 | 2001.09.06 17:14

"우승컵을 누가 가져가는가 하는 것은 결국 정선민의 행보에 달려있다." 신세계와 현대의 챔피언결정전이 1승1패로 우승의 향방을 점치기 힘든 가운데 여자프로농구에서 대부분 관계자들이 내놓은 관측이다. 여자프로농구 최고 선수로 인정받는 정선민(신세계)의 존재는 제 자리에 없을때 더욱 커 보였다. 4일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신세계는 근래 들어 최악의 플레이로 일관하며 힘없이 무너졌고 이렇게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감에 따라 6일 열릴 3차전에서 ...

연합뉴스 | 2001.09.05 10:57

... 강지숙을 내보내 안다를 수비하게 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문규 감독= 너무 답답했다. 감독으로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정선민의 공백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나머지 선수들이 제 위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데다 멍하니 서있는 농구를 해 완패했다. 홈인 광주에서는 분위기가 바뀔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정선민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진단됐지만 3차전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청주=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연합뉴스 | 2001.09.04 17:07

현대가 정선민의 결장으로 '이빨 빠진 호랑이'가된 신세계를 잠재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는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공수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에 75-60으로 낙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5전3선승제로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패 뒤 1승으로 균형을 맞추며 반격에 나섰다. 김영옥(19점), 옥은희(14점)와 샌포드(16점. 9리바운드)는 49점을 ...

연합뉴스 | 2001.09.04 16:52

정은순(삼성생명)과 카트리나(한빛은행)가 벼랑끝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어차피 농구는 높이 싸움. 센터인 이들은 단기전에서 더욱 중요한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볼배급을 주도해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 29일 열린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대팀 센터 정선민(신세계)과 샌포드(현대)가 이들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쳐 승패가 갈린 것이 이를 입증한다. 정은순은 특히 신세계 전에서 안다와 정선민이 구축한 더블포스트에 애를 ...

연합뉴스 | 2001.08.30 11:04

신세계와 현대가 정규리그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웃었다. 신세계는 2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선민(16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이 올시즌 첫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한 데 힘입어 삼성생명을 91-77로 대파했다. 정선민의 트리플더블은 올시즌을 통틀어 처음 나온 것으로, 개인 통산 5번째이고 플레이오프 전에서는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역시 정선민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

연합뉴스 | 2001.08.29 17:47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트리플더블로 팀 승리를이끌어 정말 기쁩니다." 29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6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올시즌 첫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끈 정선민(신세계)은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16점에 그쳤지만 30점 이상 넣은 경기보다 훨씬 기쁘다"는 정선민은 정규시즌 득점왕에 오른 바스켓 여왕의 득점치고는 적은 득점이었지만 집중되는 상대 수비의 벽을 넘어 동료...

연합뉴스 | 2001.08.29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