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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일 정원식국무총리서리에 대한 대학생들의 폭행사태를 다루기 위해 조속히 국회문교체육위를 소집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김원기문체위원장(신민)이 지역구에 내려가 있어 상위소집일자를 즉각 결정하지 못했으나 민자당측은 5일상오에 열것을 요구하고 있고 신민당측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즉각적인 소집을 바라고 있어 문체위는 빠르면 5일중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여야는 3일하오 외국어대에서의 정원식국무총리서리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 충격과 함께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철저한 진상파악을 통한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총리가 폭행을 당한 것은 유사이래 없었던 일"이라면서 "학원폭력이 여기에까지 이른데 대해 국민과 함께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법과 질서가 무참히 짓밟히고 국민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안겨준데 대해 관계당국은 엄정한 대비책을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국무총리실의 강용식비서실장과 심대평행정조정실장등 간부진 전원은 외국어대에서의 정원식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4일상오 일괄 사표 를 제출했다. 강실장과 심실장의 사표는 정총리서리에게 제출됐으며 비서실의 정무.공보.의전.민정.총무비서관, 행조실 1-5행정조정관의 사표는 양실장이 받아 정총리서리에게 전달됐다. 정총리서리는 그러나 양실장을 제외한 비서관과 행정조정관의 사표는 모두 반려했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정부는 4일하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 주재로 국무위원간담회를 열고 외국어대생들의 정원식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따른 학원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형섭교육부장관으로부터 폭행사태의 전말을, 이상연내무 김기춘 법무장관으로부터 주동자색출등 수사상황을 각각 보고받고 폭력시위를 포함, 어떠한 불법폭력에 대해서도 공권력확립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이번 사태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국가권위및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4일 "극렬 운동권 학생들이 정원식 국무총리서리를 집단폭행한 사건은 좌익폭력 세력의 연대투쟁 일환으로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의도적인 테러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본부장은 또 "한 나라의 국무총리이고 자신들의 학교에 출강나온 은사에게 잔인하게 폭력을 가한 학생들은 법 이전에 인륜에 비춰봐도 도저히 용서받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한국외국어대는 정원식총리서리 집단폭행사건과 관련, 4일 상오 8시 교내 본관1층 교수회의실에서 1백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혁 총장주재로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가담학생들에 대한 징계방침등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 "사태 책임통감, 국민과 총리서리 사죄" *** 교수들은 이날 채택한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교수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출강했던 정총리서리가 이처럼 불행한 일을 당한데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할수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정원식총리서리에 대한 외국어대생들의 폭행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용식총리비서실장과 침대형행조실장, 비서실및 행조실의 고위간부들이 4일상오 전격사표를 제출하는등 총리실은 계속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강실장은 이날 "내각을 통할하는 기능을 가진 총리실에서 국무총리를 잘못 보좌해 결과적으로 총리의 체통과 국가의 위신을 떨어뜨린 데 대해 책임을 지기위해 사표를 냈다"면서 침행조실장은 업무 영역상 이번 사건의 책임과는 관계가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 기합을 주다 나무조각으로 1학년 이수호군(14)의 뒷머리를 때려 중태에 빠트렸다. 조씨는 "1학년 10반 3교시 수업을 시작하려고 줄을 세웠으나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아 5명을 불러내 엎드리게 한 뒤 가로 8 ,세로 30 크기의 합판으로 종아리를 때렸다"고 밝히고 "합판이 부러져 그 조각으로 이군의 뒷머리를 때렸는데 이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조씨에 대해 폭행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 ''원플라자''백화점을 인수하면서 폭력배 10여명을 동원, 이 백화점 대표 성백준씨를 서울 종로구 내자동 내자호텔 객실로 불러내 "양도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로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등 10여차례에 걸쳐 성씨를 감금폭행한 혐의이다. 검찰은 김씨가 당시 진로유통 부사장 가갑손씨의 대리인으로 이 백화점 인수문제를 맡았으나 가씨가 김씨에게 성씨를 폭행하도록 지시했는지등의 공모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05.31 00:00

... 검찰관계자 일행에게 행패를 부린 사람들은 성균관대생이나 재야단체회원 및 일반시민이 아니라 대책위와 전혀 무관한 정체불명의 집단"이라고 해명했다. 대책위는 "이들 집단이 대책위의 통제를 벗어나 멋대로 행동하면서 기자들을 폭행하거나 전경들에게 공연한 시비를 걸고 집회와 시위때는 과격폭력시위를 유도하는등 대책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들이 공안당국의 사주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29일 하룻동안 성균관대생들이 ...

한국경제 | 1991.05.30 00:00